러시아 여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feat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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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결혼 왜 했는지 정말 모르겠다. 이혼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덕분에 금전적, 감정적, 시간적으로 완전히 날려버렸다.

당시에는 이 여자 구원하지 않으면 자살할 것 같았어. 정말로. 헛된 동정심으로 인한 대가를 치뤘다.

여튼,  생각나는대로 적어볼게.

처가 상황을 정리하면 러시아의 전라도 콩가루 집안임. 모스크바에서 7시 지역에 살고 있음. 인종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임. 우크라이나는 소련 기준으로 7시 지방이지? 7시 방향에는 뭔가 기운이 있는 것 같다.

장인 – 친부 아니고 계부임. 난 이 사람이 돈은 많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유산 받아서), 그게 아니고 그냥 아파트 가지고 있는 이혼녀 꼬신 제비였음. 전직 소련군 장교. 사업한다고 40만불 말아처드심. 자기 자본 15만불 말아드시고, … 암튼 결혼 전에 자산 현황 나한테 왜곡해서 말했지. 씨발 이정도로 막장인 줄 알았으면 결혼 절대로 안했지…

장모 – 자기 아들내미 (86년 생)에게 사업한다고 150만 루블 뜯어내심. 2013년 일이고 아직도 빚 갚는다고 하더라. 당시 환율로 5천만원 수준인데 러시아에서 큰 돈임. 최근에서야 알게 된 사실임.

처 – k-pop빠순이 아니고 순수하게 한국어 공부하고 싶어서 공부하던 여자였음. 영어는 그냥 저냥 알아듣고 의사 자격증은 정지된 상태. (ㅅㅂ 여기서부터 에러였는데) 술, 담배 절대 안함. 존나 이상한건 주변에 친구들이 거의 없었음. 처음에 너무 속도 내길래 안 믿었는데 이 여자 한국어 공부한 노트나 나한테 자수 선물해주고, 편지 정말 정성껏 써주고 그런거 때문에 마음을 서서히 열기 시작했다. 같이 동거하면서 별별 좆같은 일들이 있었지만 돈 문제를 좀 해결하고 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결혼 결심했다. 솔직히 너무 빨리 결혼하자고 그래서 말도 안되는 제안이었는데… 내가 조금 더 준비한다음에 결혼하자고 그랬는데, 마치 자살해버릴 거 같아서 두려웠다. 손목에 상처도 좀 있고… 어차피 결혼하는거 자체는 호구되는 결정이니까 뭔 차이가 있겠냐고 상대방 위해주고 아껴주면 평범한 가정 꾸릴 수 있을거라는 아..주…순진무구한 생각을 했지… 결국 이 결정은 김치년 * 100 정도의 압박감으로 내게 다가오는데, 도저히 대화가 통하지 않았다. 언어 문제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뭔가 결여되어있었음.

사실 우리집안에서는 결혼 그렇게 갑작스럽게 추진하는거 결사 반대했었고, … 말도 말자…ㅜ  아직도 집하고 소원하다.

처갓집은 조금 금전적으로 도와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더 손 벌리고 오히려 더 도와주지 않는다고 욕하는 그런 철면피 염치없는 집안이었음.

자기 친 아들과도 연 끊었음. 여자는 처음에 보여준 모습은 완.전.한. 가식이었고 실제 모습은 순수한 악의 결정체.

지내면서 간혹 간혹 드러나던 이상한 부분들 정리해서 보니까 사이코패스 프로파일 그대로 따라가더라.  40점 만점에 38점 찍으실 수 있는 분이었지. 남편, 자기 가족들 실명시켜서 보험금 타내신 엄여인은 40점 찍으셨다. 38점이나 40점이나 그게 그거.

내게 요구한건

1. 처가 살이 – 내가 미쳤나. 당연히 반대하지. 생활비 부담시키려는 거 뻔히 보이는데. 거기다가 미국 커리어 버리고 러시아로 와서 살래. WTF. 자기 딸보다 돈 많이 버는 꼴은 못본다는 거지. 그래서 생활비 50%/50% 각출해서 분담하자고 제안했는데 개씨발 집안 뒤집어지고 난리가 났다 ㅋㅋ

2. 나중에 시골로 이사가자 – 이것도 존나 어처구니 없었지. 크림반도 가서 살자고 그러길래 당시에는 존나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알겠다고 했는데 (당연히 ㄴㄴ), 사이코패스 성향인거 지들이 제일 잘 아니까 나를 사회적으로 고립시켜버리려고 한거지. 모스크바도 모자라서 씨발ㅋㅋ 거기 평균 월급이 50만원이다. 내가 비행기 티켓이나 살 수 있겠냐… 살아서 빈 손으로 돌아가면 다행이지…

3. 공동 계좌 개설 요구 – 결혼 하자마자 바로 공동 계좌 개설하자고 지랄지랄을 하더라. 거의 죽일 듯한 전라도 특유의 살기 어린 눈빛을 러시아에서 볼 수 있었다. 여튼 $5500 입금해줬는데, 말이 ‘여튼’이지 진짜 개지랄이었음. 그 전에도 현금으로 얼마 뜯겼었고. 나 돌아가고 나서 삼성 갤럭시 노트 사고 존나 여기 저기 아무렇게나 써버려서 2달도 안되어서 탕진함. 금액이 그렇게 빨리 비니까 당연히 나는 가계부같은거 써줄수 있는지 부탁했고. 개쌍욕 먹어가면서 받아냈다…

이혼 사유는 일단 결혼 전 채무 숨긴 게 표면적 이유였음. 아직도 얼마가 있는지도 말을 안해주니까 모르는데 대략 추산하면 $100,000 정도인거 같다. 법인으로 장인 장모 처 3개 회사를 만들어놔서 지분 구조도 존나 헷갈리게 만들고. 난 처음에 처가 회사 지분 75%가지고 있다고 그러길래 부모가 보상심리 가지고 있는거 그러려니 했음. 근데 그것도 아니더라. 내 생각에 사업가 명함 그럴듯하게 만들어놓고 이희진 식으로 투자 받으면서 연명하는 사기치는 스타일이더라고. 회사 투자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이 집사고 차 산 일이라고 하더라. 나중에 그쪽에서 일했던 사람이 증언해주더라. 씨발 ㅋㅋ

결혼하고 2달도 안되어서 blackmailing으로 open relationship하자고 하지 않나. 실제로 남자친구 구하고 그 지랄하더라고. 답정너 식으로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A,B로 내릴 수 있으면 A도 뭐라하고 B도 뭐라하고 모든게 다 비난 일색이었음. 사람 바빠죽겠는데 환장하게 만들더라. 자기 엄마 암 병력 의심된다고 거짓말해대고. 명백하게 자기가 잘못한 행동을 남한테 뒤집어 씌우는데 미쳐버리는 줄. 그리고 내 죄책감, 동정심 자극하려고 별의 별 사건을 만들어내는 데 하루 하루가 지옥이었다. 사람 조종하고 거짓말 칠 때만 진정한 희열을 느끼는거 같더라.

장인 장모도 나쁜 사람들인게, 집에 빚 있는거 철저하게 숨기고 나한테 태연한 표정으로 거짓말하던거 회상하면 소름이 아직도 쫙 돋아. 그리고 좋은 단어들(사랑, 신뢰, 가족, 성공, 배려, 존중, 상호 발전, …)은 자기들이 다 선점해서 마치 내가 이기적인 개새끼인 것처럼 상황을 만들어버리고. 사기꾼들이 자기가 없는 특징을 염두에 두고 먼저 그렇게 선점해버리는거지. 그게 잘 안 먹히면 펑펑 울어제끼고, 장인새끼는 집 나간다고 하질 않나. 장모는 결혼식때 옷 좋은거 입으면 너네들이 택시타고 결혼식장 가서 알아서들 하라고 하지 않나. 결혼 이후에 내가 나중에 빚 있냐고 없냐고 왜 숨겼냐고 좀 대답좀 해달라고 말하니까 처는 말하고 싶었는데 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궤변을 늘어놓질 않나, 장인은 자기 사업에 더 투자해볼 생각 없냐고 판돈 키우려고 하고… 씨발… 내가 언제 사업 수익에 관심있다고 했나…

사람을 자기 입맛대로 조종하기 위해서 이 사람이 원하는걸 파악하려고 그러고, 자기들이 마치 그런걸 제공해줄 수 있는 것 마냥 연극한다. 내가 원하는걸 계속 바꿔가면서 말했는데 그때그때 바뀌더라고. 그러면서 자기들이 원하는걸 내가 말할때까지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해가면서 내 입으로 말하게 만드는데 거의 강박 수준이었음. 나중에서 눈치까고. 이거 책임감 전가시키려는 행동이냐고 말하니까 이제는 건방지다고 나이가지고 밟아버리더라. 씨발

좋았을 때야 존나 좋았지. 로맨틱하고. 내가 바라던 이상적인 모습을 포착하고 거기에 맞게 철저하게 행동했으니까. 결혼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뭐 도움은 되긴 되었던 거 같다.

그럼 왜 똥양인인 나였냐. 이 여자 입장에서는 최고의 호구였던거지. 연민, 동정심 어느 정도 있는데다가 자기가 사업하려면 컴퓨터 잘 하는 놈이 필요했는데 마침 나타났던거고, 또 영어랑 한국어, 러시아어 되니까 ㄹㅇ 땡잡은거지. 심심하면 피아노도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도 잘 쳐주고… + 외동아들이라 부모님 상속도 땡겨올 수 있다고 생각한 모양…. 또 나 만나기 전에 예지몽까지 꿨었음. 그래서 장모 장인도 처음엔 신기해하긴 하더라. 그리고 신이 내려주신 사위에서 신이 내려주신 노예로 바로 바꿔버리더라.

이혼 소송 이거 이겨봤자 소송 비용도 못 건진다. 외국 사는 사람들이라서. 나만 병신된거지. 지들은 결혼 문화가 해이한 편이니 다시 결혼하면 되니까.

그래도 나 뒤지면 처한테 상속권 100% 가버리는 좆같은 상황이 생겨버리니까 최대한 빨리 처리할 수 밖에 없었음..

국제결혼 특히 남자가 가난한 외국 여자랑 하는 경우는 99% 좆된다고 보면 된다.

미국 성님들 독일 성님들 멕시코 하네만 성님 자국에서 잘 될 수 있었는데 김치년 만나서 똥송 국가 와서 불지옥에서 고통받잖아.

TV에 나오는 좋은 케이스는 이상적인 상황일 뿐이야.

부유한 외국 여자(중산층 이상)고 오래 연애한 경우라면 말리지 않는다.  그래도 결혼 생활은 힘들지.

그런데 입장 바꿔 생각해봐. 여자가 부유하면 자국 남자를 놔두고 굳이 외국 남자인 너랑 결혼하겠냐?

돈을 떠나서 자기 성격 받아 줄 수 없으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결혼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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