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연행됐다.. 일도 때려쳤다..

어제 새벽 경찰서에 연행됐다.

 

내가 일하는 술집의 손님과 싸워서 폭행 및 상해로 기소 됐기 때문이다

 

아직 수염도 애새끼 솜털마냥 뽀송뽀송하게 나있는 젊은 남자가 둘이서 가게를 방문 했을때, 나는 열심히 계산을 하고 있었다.

 

여알바가 걔들한테 신분증을 요구했고, 민증 발급도 안됐을 그놈들은 역시나 집에 두고왔다는 변명을 대면서 뻐기고 서 있었다.

 

사장이 없었던 때라, 주방과 서빙의 여직원 2명을 제외하면 내가 제일 최고참 이었기 때문에

 

곤란해하는 여직원을 대신해 그새끼들을 밖으로 내쫓으려고 했으나, 되려 손님을 내쫓냐며 나를 밀치더니 욕을 하는게 아니냐

 

존나 빡쳤다.. 하지만 방도가 있나.. 겨우 술집 매니저가 뭘 어쩌겠어.

 

욕을 하던 말던 밀어내고 문을 닫으려는 찰나, 내 뒤통수에 묵직한게 꽂히더니 어질어질 하는게 아니냐..

 

잠깐 정신차릴 새도 없이 쫓아낸 둘중 한놈이 욕을 계속 뱉어내면서 내 얼굴에 주먹을 꽂았다.

 

상황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자 나를 때리고 있던 놈 멱살을 잡고 옆에 있는 테이블에다가 면상을 내다 꽂았다.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겁도 없이 덤벼든 것 치고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힘으로는 나를 못이기더라

 

면상 찍혀서 누워있는 그놈 팔을 하나는 무릎으로 누르고 한쪽은 왼손으로 쳐내면서 오른손 주먹으로 미친듯이 때려팼다.

 

지 친구 맞고있어서 열이 올랐는지 뒤에 있던 한놈도 다가와서 내 얼굴에 싸커킥을 먹이더라..

 

그 이후로는 그냥 정신없이 치고받았다.

 

남자 셋이서 투닥거리다 보니 가게안은 난장판이고 손님들도 놀라서 쳐다보고 사진찍는 사람들도 있고 그랬다.

 

싸우다 보니 피가 끓는지 시간 가는줄도 몰랐고, 어느샌가 경찰이 신고받고 출동해있었다.

 

내가 통수 맞자마자 서빙 알바가 바로 신고했다고 하니 출동하는데 5분에서 10분은 걸렸으려나

 

경찰이 제지하니까 겨우 마음이 놓여서 상황설명을 하려했더니

 

그 두놈은 아직도 화가 안풀리는지 나한테 침을 뱉고 발로 차고 해대서 두놈다 수갑 채워서 바로 관할 파출소로 연행시켜버렸다.

 

나도 대충 싸운 이유랑 때린 이유, 파손된 기물같은 거 없나 등등 조사받고 파출소로 연행됬다.

 

그 두놈이랑 좀 떨어진 자리에서 자세하게 조사 받고 신원 확인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라..

 

그 새끼들 나이가 겨우 17살, 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였다.

 

어이가 없으면서도 흠칫하는게 미성년자랑 폭행 사건에 휘말린게 아니냐.. 게다가 서로 신체 상해 확인하는데

 

내가 누르고 존나 뚜까팬 새끼 하나가 송곳니가 뿌서져 있더라..

 

나도 어디 다친데 없나 확인하는데 겨우 입술찢어진거랑 입안에 피나는게 전부였다. 근데 저쪽은 이빨이 뿌서져 버렸는데 피 조금 난걸로 퉁칠 수 있겠냐..

 

게다가 미성년자라는데.. 오버액션 해가면서 여기가 아프다 저기가 아프다 구라좀 쳤다. 13년 전에 수술한 꼬추도 아프다고 하려다가 말았다.

 

내 담당 경관이 하는 말이.. 합의 안보면 서로 깽값 물어주게 생겼는데 그렇게 되면 내가 손해보는게 더 크단다.. 어이가 없었다

 

애들이라고는 해도 남자 둘이서 덤벼드는데 계속 처맞고 있으란 소린가..

 

두놈 새끼들 중에 한쪽 놈은 벌써 애비란 놈이 와서 경찰이랑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 하고 있더라.

 

그 애비에 그 자식이라고 애비란 새끼도 딱 보니 조폭 따까리 처럼 생겨서 몸 구석구석에 호랑이고 용이고 그려놔서 동물농장이 따로 없더라.

 

진짜 좆같았다. 애새끼들한테 있는 욕 없는 욕 다 처들어 먹고

 

쌍방폭행이 됐는데 저쪽은 미성년자에 게다가 만 18세 미만이라 청소년 보호법이라고 징역, 금고, 구류 같은 처벌은 불가능하다 하고

 

깽값은 내가 더 많이 나온다고 하고, 저쪽은 합의를 안본다고 하고..

 

나보다 7살이나 어린 새끼들한테 욕처먹고 다굴 맞고 자존심 다 버려가면서 먼저 미안하다고 합의보자고 말까지 해도

 

합의 안본다 해서 결국엔 관할 경찰서 형사반까지 경찰차 타고 이동했다.

 

형사들도 이런 경우엔 cctv에 녹화된 영상도 없고 서로 진술한 내용으로만 수사해서 시비를 가려야 된다고 하는데

 

저쪽은 둘이서 짜고 내가 먼저 시비를 걸었네, 내가 먼저 때렸네 개소리를 해대고

 

나는 방법을 찾다 찾다가 증인이랍시고 서빙하는 여대생년 전화 걸었더니 퇴근시간 지난지 30분도 안됐는데 받지도 않아

 

주방에서는 싸움 도중에야 와서 봤으니 전말을 알리가 없지

 

그러다가 결국에 사장한테 전화했더니 받자마자 하는 소리가 미쳤냐며 손님이랑 싸움을 하냐고 되려 큰소리를 치네

 

씨이~발 좆같네, 지네 가게 영업정지 안당하게 해주려고 미성년자 쫓아냈더니 오히려 나만 병신만들고

 

경찰서 오긴 왔는데 오자마자 애새끼들 애비랑 이야기 하더니 기물파손은 테이블 엎고 의자 발로 찬게 전부라고 서로 합의보겠다고하고

 

합의 보고 가버리고, 그나마 있던 걔들 죄목은 영업방해, 기물파손, 폭행 및 상해에서, 남은건 겨우 폭행치상이다.

 

사장이란 새끼 가게 오픈 스태프 구할 때 부터 3년을 같이 일해줬구만, 지를 무슨 친형처럼 생각하라느니 가족처럼 일하자느니

 

입바른 소리는 존나 했으면서 애새끼 애비란 놈이 어깨에 힘좀 주니까 바로 꼬리내리고 쫄아서는 합의해버리고

 

나는 좆같이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경찰서 체험이나 하게 만드네

 

형사들 앞에서 셋이서 대질심문만 6시간 동안 하고는 합의 못보고 집에와서 밥먹고 잘 준비 하고있다.

 

사장 새끼한테 전화해서 그 동안 일한거에 수당 안받고 일한거 전부랑 야간, 초과근무 수당 마지막 월급에 같이 안넣으면

 

노동청에서 다시 보게 될거라고 하고 가족같이 일하는 종업원들 월급이나 제대로 챙겨주면서 그 딴 소리 하라고 하고 주소록 차단시켜 버렸다.

 

개 씹 좆 같은 나라, 증인이랍시고 전화한 년은 씹보지년이 도와준 것도 모르고 전화를 씹고

 

애새끼들한테 먼저 시비털리고 처맞고 욕먹고도 먼저 사과하고 합의 봐달라고 해야되고

 

40넘고도 결혼 못하고 혼자 사는 사장새끼는 지 손해 볼 일 생기면 친형처럼 생각하라던 3년 넘게 일한 종업원 바로 뒤통수 쳐주시고

 

이 맛에 헬1조선 산다

 

20~30대 남자들이 도움받고 혜택 받을 곳이라고는 아무곳도 없는 헬1조선

 

노친네는 노인복지, 애새끼들은 청소년 보호법, 씹보댕이 년들은 여성가족부

 

남자 혼자 살기 참~ 좋은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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