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에서 앵벌이한썰. 초초스압

참고로 홍콩달러 만불은 현재 환율로 140만원 정도임.

아래서 나오는 달러기준은 전부 홍콩달러 기준임

미국 달러 1/10 약감 넘는수준이라고 생각하면 편할꺼임

횽들아~ 내 얘기 좀 들어봐봐…. 내가 횽들보다 나이는 더 많겠지만 횽들이라고 부를게….

내가 속칭 마카오 앵벌이거든.

마카오에서 생활한지 벌써 4년이야….. 마카오는 한국인이라면 90일 무비자야. 그래서 석달지나면

홍콩에 잠깐 갔다오거나 주해시에 갔다오거나 한국 찍고 턴 하면 돼….

내 나이가 어느 덧 조금 있으면 마흔이야….앵벌이 하기에는 좀 늙은 나이지만 내가 말하는

앵벌이는 호구 뒤에서 서서 안마 해주며 홍콩 가는 배삯 200달러 꿔 달라는 그런 앵벌이가 아니야.

나는 큰 손은 못 되고 카지노마다, 혹은 테이블마다 돌면서 조금씩 따고 일어나는 그런 앵벌이를

말하는거야. 메뚜기라도고 해….

몇년전 친구 꾐에 빠져서 마카오에 발을 디딘후로 나도 가업을 망쳤어. 가전도매를 좀 크게

했는데 쫄딱 날려서 이십억 정도 말아먹고 지금은 거의 다 복구 했어. 앵벌이 짓해서…..

한국사람들은 돈 잃으면 한번에 반까이 하려고 벍게진 눈으로 덤비는데 그러면 다 죽어…..

나도 이십억 4년만에 조금씩 다 복구하고 이제는 얼추 됐다싶어서 하루에 만불 따는걸 목표로

앵벌이짓을 하고 있지…..

여긴 도박 빼고도 술, 여자, 음식의 도시인데…내가 그런걸 좋아하지 않아서 오로지 도박만

하거든…

잠은 환치기업자나 롤링하는 사람네 민박집에서 자는데….가끔씩 카지노에서 방을 주면

거기서도 자…..밥이야 뭐 대충 카지노에 있는 식당에서 때우는거지…..여기 앵벌이하는

친구들하고 같이 어울리면 답이 안나와…. 붕신들이 조금 따면 일어날 생각을 안하고

십만 따면 이십만 맞추려고하고 오십만 따면 백만달러 맞추려고 하니까 죄다 잃고, 잃으면

잃었다고 술 처먹고…. 처음에는 나도 그런 앵벌이들하고 어울렸다가 인생이 황폐해지는걸

느끼구….이제는 독고다이로 놀고 있지….

내 방법은 간단해…..블랙잭이나 룰렛이나 바ca라나 그림 좋은곳에서 한번씩 슬쩍 던져보고

괜찮으면 엉덩이 깔고 눌러앉고 한두번, 서너번 안맞으면 바로 자리를 옮기는거지….

그리고 이제는 원칙에 충실해….확률을 이길순 없으니까 부스러기 조금 따면 그걸로

더블업 구사하고….안 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베팅하고 그래…

한달에 평균 오천만원씩 벌다가 이제는 손실 복구 거의 다해서 한달에 3천만원만 벌려고 하고

있어….한달 목표가 20만~25만 달러야… 여기서는 내가 돈 쓸 일이 없으니까 고스란히 다 남지

술 안먹고 그러면 쓸일이 없으니까…. 앞으로 몇년만 더 해서 내 재산 40억이 되거든. 미련없이

뜰려고….그돈안 마음 고생 진짜 심했거든….우리 집에서는 내가 홍콩에서 무역업 하는줄

알거든…

마카오에는 나같은 앵벌이들 많아…그래도 나야 옷 제대로 차려입고 어느정도 캐쉬 들고 다니는

부르조아 앵벌이고….진짜 장기 때어내고 구걸하는 앵벌이들도 많아…눈알 없는 앵벌이 노인도

있고…. 환치기 업자만 마카오에 이백명이 넘으니까 앵벌이들이 얼마나 많겠어?

아…횽들 카지노 올때는 옷좀 제대로 입어. 구두도 제대로 신고…..

옷 그지같이 입고 도박하면 카지노에서도 우습게 보고 서비스도 더럽고 콤프도 채워주지 않아..

양복 갖춰입고 일하는게 능률이 오르는것과 같다구….

붕신들이 잃을 때는 수십만 달러씩 잃으면서 제냐 양복 하나 못 사입어? 프라다 구두 하나

얼마나 돼? 만불씩 베팅하는 건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삼천불짜리 구두 하나에는 벌벌 떨어…

내가 앵벌이 4년 동안 운동화에 츄리닝입고 와서 돈 따는 놈 못 봤어… 돈 버는 놈들은 격식도

따져….전에 유덕화를 리스보아 VIP룸에서 봤는데 헬기타고, 벤츠 리무진 긴거 타고 와서 도박도

매너있게 하더만…. 옷도 멋지게 입고, 머리도 새로 단장하고…..그게 깔끔하지…무슨 카지노가

짤짤이 장인줄 알아….

어제는 광주에서 온 어떤 사람이 하이롤러였는데…..그 사람은 지난달에 3만 홍콩달러 들고와서

65억원을 땄다네….그런데 홀라당 다 잃고 빡돌아서 지난주에 8억원 들고와서 지금 룰렛하고

있어…엠지엠 그랜드에서….아마 오늘도 가면 볼수 있을 거야…. 츄리닝 입고와서….

룰렛에서 사이드 베팅만 하더라고…. 붕신짓이지. 1/2 확률로 먹으려면 차라리 바ca나라

블랙잭이 낫지. 붕신같이 제로있는 룰렛에서 뭔 짓인가 몰라…..잠깐 눈물좀 닦자…

옛날 우리의 대선배님 중에는 김승건이라고 있어. 나이는 나보다 한둘 많을거야. 그분이

정말 전설이지….딱 6천 홍콩달러 들고왔어. 홍콩에서 일하는 가이드였는데….우리돈으로

80만원도 안돼. 그돈으로 반나절만에 6,700만달러를 딴거야. 대략 70억 정도…..그야말로

대박이었지….마카오 카지노업계가 난리가 나고, 스탠리 호 귀에까지 들어갔다고 해….

리스보아 호텔 바ca라 테이블에서 거의 내내 이겼지.

당시 스탠리 호는 마카오 카지노를 모두 소유하고 있던 재벌이지…요즘은 쪽박 차고 있지만..

그 선배님이 다음날 홍콩에 돌아갔는데 뭐 타고 갔는 줄 알아? 보통 하이롤러들은 헬기

타고 이동하는데…그 선배님 홍콩가는 배값 150달러를 빌려서 갔어. 70억 따고 호텔방에서

자고….다시 게임해서 다 잃었거든. 1만달러도 안 남기고….정말 무지막지하지….

2001년에도 우리 노름 선배님들 중에 슬롯머신으로 프로그레시브 잭팟 터트려서 우리돈 17억

드신 분이 있는데 그분도 결국 다 날렸어.

그분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흘러…

다이사이 줄 타기 당한 사람 이야기를 해줄께. 정말 눈물없인 못들어….

나랑 동갑인 사람인데….몇달전에 마카오에 와서 돈을 좀 땄어. 많이는 아니고 그냥 몇만 달라…

만달러에 백삼십만원이니까 한 천만원 벌어간 것 같아…..그게 화근이었지….

그냥 안 땄으면 마카오에 그렇게 빨리 돌아오진 않았을터인디…..

한달만에 다시 날아왔더라고…..주종목은 룰렛인데 오자마자 오륙백만원 따더라고…..

인상이 특이해서 내가 기억하고 있었지….조폭스타일인데 성질은 순박하더라고…..

직업은 뭔지 모르겠고…. 회사원은 아니겠지…

오자마자 따고는 며칠 내내 땄어. 한 오천만원 정도 땄나? 한달전에 왔을때는 소심하게

하더니 이제는 완전 물만난 붕어요, 오팔팔간 군발이처럼 굴더라고…..테이블마다 다 따고

우리 같은 앵벌이들한테 밥도 쏘고, 술도 쏜다고 했지만 내가 술은 멀리하기에 좀 참았어…

앵벌이들 술 마시다가 삘 꽂히면 그날 장사 망하거든…

사실 베팅액이나 모도는 내가 훨씬 더 큰데 그 친구는 너무 잘 맞아서 내가 봐도 신기한거야.

그런데 문제가 터졌지. 이 친구가 돌아가는 비행기 티켓을 찢어버리고 며칠 더 있겠다고

한거야. 욕심 부리면 패가망신의 지름길인데….만약 그대로 한국 돌아갔으면 에쿠스 세 대는

뽑았을거야….

이 친구 특징이 작은 샘소나이트 가방 안에 현금을 다 들고 다니는데 그게 모도까지 쳐서

딴돈을 합하니까 50만~60만 달러 정도 되더라고….마카오에서 쓰는 홍콩달러는 1천달러짜리가

최고액이야…..우리나라처럼 수표가 있으면 좋겠지만 수표가 없어서 10만달러만 갖고 있어도

꽤 무거워. 또 돈 냄새가 완전 똥 냄새라 그것도 매우 짜증나….그걸 오백장~육백장 들고

있다고 생각해봐…. 또 이친구 스타일이 테이블에 앉아서 도박하면 한번에 돈을 다 바꿔.

조평신 짓이지. 쓸만큼만 바꾸면 되는데 테이블마다 한번에 돈을 수백장씩 바꾸구선 조금만

하고 따면 일어나니 딜러들이 죽을맛이지. 그리곤 칩을 돈으로 싹 바꾸고…. 돈 바꾸는데만

십분 이상 걸렸는데 몇천 따면 일어나고….

거의 내가 볼때마다 돈만 세고 있더라고….내가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자기는 돈발로 딜러애들

끗발을 죽인다는거야. 그리고 한번에 돈을 많이 바꿔야 콤프 채워준다고…..

사실은 아닐것 같은데…..정말 저렇게 바꾸고 있으면 와서 방 주겠다고 하는 호텔 직원들이

있어….아니면 하이롤러들만 앉는 자리로 가시겠느냐고…..거긴 존나 세거든.

바ca라 미니엄이 3천불, 맥스는 30만 이상이야.

문제는 이 친구가 갤럭시 스타월드 카지노에서 바ca라 테이블에서 놀다가 따고 일어섰을 때야.

몇천 해보고 약간 따고는 다시 칩을 가방 안에 넣고는 일어섰지…샘쏘나이트 가방 안에

만달러 짜리칩이 그득하게 들었을 때  한 다이사이 테이블 전광판을 보게 된거야.

그 테이블에는 소가 8번 연속 나왔지. 이 친구 달려가서 들입다 대에다가 만불짜리 칩을 건거야.

어떻게 됐을 것 같아?

대에    만불 베팅 – 죽고,
대에 이만불 베팅 – 죽고,
대에 사만불 베팅 – 죽고,
대에 팔만불 베팅 – 죽고,
대에 십만불 베팅 – 죽고,
대에 십만불 베팅 – 죽고,
대에 십만불 베팅 – 죽고,
대에 십만불 베팅 – 또 죽고,

그 테이블은 맥스벳이 십만불이었어. 소가 8번 연속 나왔다고 덤볐는데 그 다음에도 연속으로

소가 8번 더 나왔지…. 그러니까 연속 16번 소가 나온거야…. 비행기 티켓 찢어가면서 며칠동안

딴거 날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딱 2분이었어. 이미 소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다른 노름꾼들이

쪽 빨리고 이동한 테이블에 덤볐다가 개박살 났지…. 그것도 돈이 현금이라도 있었으면

칩이랑 바꾸는 시간이라도 있었을테니 어느정도 마음이 안정이 될텐데 가방안에 들은 거라곤

모두 만달러 차리 칩뿐이었으니 얼마나 빠르게 베팅했겠느냐구…..잠깐 눈물좀 닦자…

그기다가 성격도 급해서 딜러에게 주사위 통 빨리 까라고 성화였으니…..내가 옆에서 얼굴을

보는데 이건 사람의 얼굴이 아니더라….바ca라에서 수십억씩 잃은 사람도 많이 봤지만

이사람은 백인에서 갑자기 검둥이가 된 얼굴이었지….완전 피가 거꾸로 솟은거지…혈색이..

8번째 죽고 나니까 칩이라고는 만짜리 두어개하고 오천짜리 한개, 천짜리 서너개 정도

있었나본데….그걸 마지막에는 대에 걸어서 먹었어. 하지만 더블업을 구사했는데 그 다음 판에

또 소가 나와서 그냥 죽었지…개구리 옥상에서 떨어트린거마냥 깨꼬닥하고 죽었어.

돈 한푼 안 남기고 그렇게 죽으니 아주 허탈한가보던데….카드로 돈을 또 찾아와서 죽고.

카드깡해서 죽고, 그날 최소 70만은 죽었을거야. 돈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다이사이 줄타기의

무서움을 모르고 당한거지….. 옆에서 내가 보기가 안쓰러워 4층 일식당에라도 데려가려고

했지만 고개를 젓더니 가버렸어….요즘 안 보이는거 보니 정신차리고 살려나모르겠네…

홍금보와 같이 게임했던 이야기를 해 줄께…

사실 내가 마카오 앵벌이들 중에서는 상위사이즈에 속하지만 그래도 일반 테이블이나

빌빌거리는 정도지 절대 홍금보, 유덕화 같은 부자들과 어울릴 사이즈는 아냐.

횽들도 혹시 오해 없길 바래.

마카오 도박 선배님들 중에서 내가 존경하는 분이 한 분 계신데….서울에서 사채업을 크게 하시는

분이 있어….박사장이라고 이 분은 한달에 한번 정도 마카오에 오시는데 매번 올 때마다 텐프로

새끼나 선수들을 데리고 와서 2박 4일 정도 놀다 가시지. 거의 리스보아 스위트에서 묵는데

아마 호텔 방은 리스보아에서 그냥 주는 걸꺼야. 워낙 하이롤러니까….돈두 들고 오는게 아니라

리스보아 담당직원들이 알아서 가져다 주는 거 보면 꽤 알아주는 인물인가봐. 데리고 오는 애들도

매번 다른데 전에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신사동 노다지에서 일한다는 애도 있었고, 놀이터라는

곳에서 온 새끼도 있었어. 하여튼 이분은 오시면 나를 주로 찾는 편이야. 왜냐면 내가 바ca라는

즐겨하지 않아도 카드 카운팅이 좀 되니까 나를 병정으로 세워두고 하시는 걸 좋아하거든.

그렇게 해서 따면 딴대로 만불짜리 칩 서너개 주실 때도 있고, 잃어도 한 개는 받지. 그게 내

일당이니까…..사실 박사장님 오실 때가 내가 마음은 편하지, 가슴 졸이지 않아도 하루 일당이

떨어지니까….대신 카드 카운팅 꼼꼼하게 해줘야 하고, 자리를 함부로 뜨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말야….

두달 전쯤인가 박사장님 호출이 왔더라고….리스보아 5층으로 오라고….리스보아는 2층

카지노가 일반 카지노고 그 위부터는 개별 룸처럼 되어 있어. 주로 VIP들만 들어가지….

요즘은 앞에 윈 카지노 생기고, 그 뒤에 엠지엠 그랜드, 앞옆에 갤러시 스타월드, 그리고

베네시안하고 샌즈 때문에 예전 같지는 않아. 그래서 리스보아도 뒤에 그랜드 리스보아라고

어마어마한 카지노와 호텔을 지어놨는데 그래도 전통 부자들은 아직도 리스보아를 선호해.

그만큼 익숙하다고나 할까….사실 리스보아가 예전같진 않아. 베네시안샌즈 그룹이 들어오면서

하이롤러들을 데리고 있는 브로커들 수수료를 대폭 상향시켜 줬기 때문에 요즘 하이롤러들은

대부분 라스베가스 계열 카지노로 많이 옮겼어. 아무래도 호텔도 최신식으로 서비스도 틀리니까

….. 사실 스탠리 호 산하의 SJM 계열들은 30년간 마카오 카지노를 독점으로 하다싶이 해서

직원들이 존내 건방지거든. 서비스 마인드라고는 하나도 없고, 우리 카지노 아니면 어디 갈 데

있냐? 뛰어봤자 우리 계열이다….하는 마인드로 무장되어 있어서 서비스가 개판이었지. 그래서

홍콩 부자들 중에서는 마카오에 안 오고 라스베가스로 직접 뛰는 롤러들이 많이 있었어….

어쨌든 나는 박사장님 호출에 그날따라 옷을 제대로 갖춰 입었지. 평소에도 옷은 잘 입는 편이긴

하지만 박사장님 호출 때는 아무래도 VIP 룸으로 가니까 좀 더 신경써서 입는 거지…

아르마니 양복에 에르메스 구두 신었고 갖고 있는 악세사리는 다 걸쳤어. 심지어 머니클립까지

비록 병정이지만 박사장님이 데리고 오는 여자애들한테 위축되기도 싫고…..나름대로 앵벌이지만

그냥 앵벌이는 아니라는 모습을 보여줘야지….

리스보아 5층으로 가보니 아직 게임이 시작이 안 됐더라고…..졸라게 야한 여자를 끼고 있는

일본인이 한 명 있었고…여자는 긴자에서 좀 놀은 것 같은 마담으로 보이더라고….저런치들은

베팅액이 상상을 초월해. 자기돈들도 아냐…그냥 놔두면 법인세 나가는 회사돈 들고와서 베팅

하는 부류들이지…. 그리고 중국 부자 두 어명밖에 없었어. 박사장도 있었고….머리 수를 맞추고

시작하자고 했나봐…. 바ca라는 뱅커와 플레이어 간의 디퍼런스가 있어서 어느 정도 머리 수를

맞추지 못하는 하이롤러 게임은 카지노가 게임을 진행시킬 수가 없어. 사람 수가 되어야

뱅커, 플레이어 골고루 베팅하면서 뱅커에게서 5% 커미션을 받는데….사람 수가 적어서 어느

한쪽으로 몰리면 게임이 성사가 안 되거든….그렇다고 하이롤러들 모아놓은 자리에서 베팅액

줄이라고 하면 카지노 망신이고…..

가끔씩은 카지노에서 포지션 플레이어들을 동원하는 수가 있는데 그건 진짜 큰 판이 벌어졌을

때 이야기지. 그리고 포지션 플레이어들 데려왔다 하면 그 판은 이미 카지노가 수십억 이상

박살났을 때야…그래서 그거 회수 하려고 내보내는거지. 그래도 운빨을 따를 수는 없어서

아무리 귀신 같은 포지션 플레이어들 서너명 데려다 놔도 운빨 좋은 롤러들은 거기서 더 많이

따가는 수도 있어. 거의 포지션 애들이 이기지만 말야….

일곱명 꼭지 맞춰서 게임이 시작 됐는데…..역시 하이롤러들은 베팅도 멋져. 우리 같은 앵벌이들은

제일 크게 보는 칩이 1만불짜리 칩인데…..여기서는 둥근 칩은 구경하기 힘들어. 신용카드 두개

정도보다 약간 큰 네모난 사각칩이 있어. 이게 하나에 10만불짜리야. 우리돈으로 1,300만원인데

이걸 하나씩 베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보통 열 개씩 투명 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베팅해.

또 그렇게 만 것을 한 뭉치만 베팅하는 게 아냐. 적을 때는 한 개만 하지만 그걸 서너개, 많으면

높다랗게 쌓아서 베팅하지. 그냥 한 판에 최저 1억 3천, 많으면 26억이나 그 이상이라고 보면 돼.

플레이어가 일곱인데 옆에서 시중들고 일하는 사람이 열 댓명 되는 거 보면 대충 알겠지?

차 주는 서비스도 질적으로 다르고, 돈이 필요하면 카지노 뱅커가 가져오는 서류에 사인만

하면 돼. 박사장도 네모난 칩 수십개 들고 시작을 했는데 시작부터 잘 풀리더라고. 박사장은

5% 커미션 주는 거 싫어서 플레이어에 주로 베팅하는 편이고, 뱅커 타임이다 싶으면 베팅을

자제하고 참는 편이지….어쨌든 시작하자마자 꽤 많이 땄어. 내가 옆에서 병정을 잘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믿고 싶어. 그렇게 게임하기를 한 삼십분 지났을까? 뚱뚱한 중국인이

다른 중국인 두 사람들 데리고 들어오는데 다들 인사를 하더라고, 누군가 봤더니 홍금보야…

홍금보는 박사장 건너편 쪽에 앉아서 바로 게임 시작하는데 베팅 시원시원하게 하더라.

둘둘만 사각칩 뭉치를 덥석덥석 집어서 밀어넣더라고….어고….그거 한뭉치만 있어도

내가 여기서 앵벌이짓 그만하고 서울로 돌아갈텐데 말이지…. 잠깐 눈물 좀 닦자….

그런데 바쁜 모양인지 게임한지 불과 이십분도 안 됐는데 남은 칩 정리하라고 시키더니

금방 가버리던데…..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십분 사이에 13억은 딴 것 같던데…덕분에

박사장이 이십분 동안 쪽 팔렸지….. 박사장이 데려온 애는 선수인데 애가 바ca라는 잘

모르는지 섯다하고 헷갈려 하더라고….한장 더 받아야 되는 타임에서 사장님 이겼어요!

해서 초를 치지 않나….플레이어 내츄럴 8에서 뱅커 내츄럴 9로 졌는데도 나이스를 외치지

않나…하여간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옆에서 떠들어 대는데 내가 쫑코 주고 모르면 저 옆에

가서 차나 좀 마시고 있으라고 한마디 하니까 냅다 박사장한테 가서 껴안고 안마하고 별JI랄

다 하더만….똘끼 존나 많게 생겨서….한대 때려주고 싶었지….

그날 박사장은 몇 억 건지고 나한테 만불짜리 칩 네개 주시더라고… 이쯤 읽으면 째째하게

사만불이 뭐냐고 할지 모르지만 앵벌이들 중에서는 사천불 아니 사백불만 받아도 감사하게

병정설 놈들 많아. 내가 그거 갖고 투덜거리면 다시는 나를 부르시지 않겠지….그리고 우리

박사장은 잃어도 최소 칩 한 개는 챙겨 주시니까 내가 투덜거릴 군번은 아니지….

보통 박사장은 나랑 저녁을 같이 하지는 않는데…그날은 리스보아 1층 일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자고 하시더라고….똘끼 있는 년 때문에 같이 가기가 그랬지만 뭐….힘있어? 보스께서

가시자는데 가야지?

데판야끼 먹으면서 이야기 하는데 이 똘끼 년이 자꾸 뭐 사러 가자는 둥 앙탈을 부리는 거야…

지금까지 데려왔던 애들은 다 분위기 있고 조용했는데 이 년은 완전 호구 만났다고 생각했는지

사달라는 거 존나 많더라구. 내가 박사장이었으면 존나 패고 홍콩가는 페리 태웠을 텐데…

다음에는 윈의 캐러비안 스터드 포카에서 로얄 스트레이트 플러쉬를 잡은 중국 아줌마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

횽들아….오늘 출정하기 전에 일찍 일어났네…..요즘은 총통 호텔 뒤에 있는 롤링민박집에서

먹고 자고 있어….하룻밤에 세끼 주고 400불인데 사실 나야 다른 호구들 많이 물어다 주고 가끔씩

하이롤러들 환치기 땡기는 거 도와주느라 민박집에서는 숙박비를 안 받으려고 하지….

내가 그냥 억지로 놓고 나오고 있지…..

밑에 글 보니까 어떤 횽이 리플로다가 바ca라 커미션 안 받는다고 써놨던데 좀 알고나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 하이롤러들은 어차피  VIP 룸에서 게임하니까 슈퍼바이저와 이야기해서

커미션 방식을 정할 수가 있다고…아마도 노 커미션 바ca라 (뱅커 식스 윈에서 반 땡겨주는 거)

하고 헷갈렸나본데 요즘 노 커미션 바ca라가 대세이긴 하지만 전통 롤러들은 그냥 뱅커에서

5% 주는걸 선호해. 이게 커미션이 없다면 카지노는 뭐 먹고 살아?

미쳤어? 헬기하고 스위트 룸하고 리무진 다 제공하고 남는 거 없게?

브로커들이 호구야? 롤러들 환전하는 칩에서 1% 정도 먹는건데….

그리고 커미션이 없으면 어떤 플레이어들이 플레이어에 걸겠어? 뱅커의 엣지가 50.68% 인데…

디퍼런스만 맞는다면 다 뱅커에다가 걸지… 저 0.68%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하루 종일

밤새도록 게임하는 사람들한테는 어마어마한 확률이라고….또 하이롤러들 한테는 더욱 큰

금액이지….

하여간…. 얼마 전 윈에서 로티플 잡은 아줌마 이야기를 해 줄께…. 윈 카지노는 스티브 윈이

셸든 애덜슨의 샌즈의 성공에 삘 받아서 세운 카지노야. 뭐 원래 개발계획이 있었긴 하지만…

우찌됐든 윈 카지노는 위치가 예술이지… 마카오 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가

싼마로라는 길인데 그게 시작되는 곳하고 바닷가하고 면해 있어. 그리고 리스보아가 앞에 있고

엠지엠 그랜드, 갤럭시 스타월드, 조금 떨어지면 총통호텔, 영황호텔, 랜드마크 호텔 카지노에

둘러쌓인 형국이라 마카오 카지노들 중에서는 가장 입지 조건이 좋을 거야. 흔히들 베네시안

베네시안 하지만 이건 마카오 반도가 아니라 그 밑의 타이파 섬의 코타이 매립지역이라서

시내하고 멀고 카지노 밖을 벗어나면 아무 것도 없지..

셸든 애덜슨이 27억 달러 들여서 샌즈를 지었는데 이게 대박이 나면서 첫해년도에 투자금액을

다 뽑아 낸 거야….세상에 이런 사업 흔치않지….그만큼 마카오의 카지노왕이었던 스탠리 호가

방만했다는 증거고….. 라스베가스에서 애덜슨과 맨날 싸우는 스티브 윈이 그 보다 좀 늦게

윈 카지노를 개장했는데 여기는 확실히 격조가 있어….조용하고, 쇼도 하지 않고….은은하고…

애덜슨은 작년에 다시 베네시안을 오픈하기는 했는데 이 카지노 정말 욕 나와. 슬롯 빼고

테이블 게임만 축구장 두 배 정도보다 크게 한 건 좋은데….멍청하게 화장실을 가려면 외각으로

졸라게 가야 해. 화장실 한번 갔다오면 판의 흐름하고, 딜러하고 슈퍼바이저, 플레이어들이

싹 바뀌어 있는 거야…아주 조옷 같지…윈 카지노는 구역이 나뉘어 있어서 어딜가도 화장실이

보이고 일하는 애들 수준이 더 높고…더 친절한데 말야….

스탠리 호가 열받아서 세운 그랜드 리스보아는 한마디로 존내 유치해. 애들 복장하며….서비스도

역시나 개판이고….이것들 도박은 짱꼴라만 하는줄 아는지, 테이블에 영어가 써 있는 꼴을

못봐요…아요 드러운 넘… 애들 유니폼은 어찌나 그렇게 유치한지….초딩애들 학예회 수준이지.

너무 이야기가 딴데로 샜다…. 유치해도 한가지, 그랜드 리스보아에는 텍사스 노리밋 홀덤

테이블이 있어서 한국인들로 바글바글한 장점 한가지는 있어.

얼마 전쯤에 윈 안쪽의 화장실 근처에 있는 캐러비언 스터드 포커에서 잭팟이 터졌는데

사실 나는 이걸 한번도 못 봤거든….내가 최고로 잡아본 게 고작 포카라서…..나는 그때 근처에서

미니멈 200불짜리 블랙잭을 하면서 콧구멍 파고 있었는데 갑자기 뒷쪽의 포커 테이블에서

난리가 난거야….그래서 잠깐 게임을 중단하고 가봤더니….오예!!!!

프로그레시브 잭팟 200만 달러짜리 잭팟이 터졌네….오십대의 중국 아줌마인데 어쩔 줄을

모르더라고….윈의 스터드 포커는 다른 곳보다 잭팟 엔티가 높아….다른 카지노들은 보통

20불씩인데 윈만 25불씩 하거든….그런데 잭팟 200만 달러라면 거의 제일 적은 금액일거야…

다른 카지노들은 200만 언저리에서 터지는데 윈은 올라갈 때 600만불 넘는 일도 많거든…

요즘도 600만 넘기는걸 봤는데….

나는 잭팟이 터지면 데려가서 몰래 수표 같은 거 주는 줄 알았어…그랬더니 그게 아니네….

테이블 스톱시켜 놓고, 혹시 구라가 없었는지  카드를 모두 오픈해서 몇번씩 검사하고…..

검사하는 중에도 잭팟금액은 계속 올라가니 아줌마도 빨리 달라고 안하고….같은 테이블에서

게임하던 다섯 명은 완전히 죽쑨 얼굴로 사색이 되어서 하나둘씩 자리를 뜨는데 몇명은 그냥

앉아있더라…계속 축하해 주면서…..혹여나 뽀찌라도 받을까 싶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홍콩 앵벌이들은 와서 계속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오버액션으로 말이지…

거의 삼십분 이상 지나서 호텔 매니저가 오더니 투명 아크릴 통 안에 만불짜리 칩을 차곡차곡

담아서 가져다 주는데 미치겠더라…. 세상에 저걸 칩으로 주네….돈으로 줘야 몰래 도망가지..

저걸 언제 돈으로 바꾸고 세고 앉아 있을까…..

그리고 가드들 네 명이 사방으로 아줌마를 호위하면서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데 이건

뽀찌 앵벌이들을 막기 위한 조처가 아닌가 싶어….내가 예전에 듣기로는 잭팟 먹는 즉시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하나 빼주고 원하는 만큼 있으라고 한다던데 그건 확실한지 모르겠네….

금액이야 우리돈으로 2억 6천만원 정도지만 평생에 한번 잡을까 말까한 것을 카지노에서

잡았으니 얼마나 기분이 째질까? 부럽기도 하지만…..결국은 그게 다시 다 카지노로 돌아온다는

사실….

다음에는 홍콩달러 20불로 천만원 만들어간 어떤 어리버리 한국인 아가씨 이야기를 해줄께…

그건 정말 귀신의 장난이었어….

횽들아 오늘은 일찍 들어왔어. 몸도 피곤하고…..한국이 연휴라 그런지 한국인들도 어딜가나

바글바글하고…..그냥 카지노 딱 네 곳만 돌고 약간 게임하다가 아는 사람들 만나서 인사하고

저녁 같이 먹자는 거 동대문 식당에서 육개장 하나 먹고 돌아왔어….동대문 식당은 마카오에

오는 한국인 노름꾼이라면 몰라서는 안 되는 주요 포인트야. 그건 다음 회에 이야기 해 줄께.

2년 전에 한국인 살인사건도 났던 거 알지?

이번엔 아침에 예고했던대로 20달러로 8만불 만들어간 어떤 한국인 아가씨 이야기를 해 줄께…

진짜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내가 도박질 꽤 오래 했지만 정말 이런 아가씨는 처음 봤어.

작년 가을 이야기인데 내가 토요일 저녁에 랜드마크 호텔 파라오 궁전 카지노에서 룰렛을 돌리고

있을 때였어.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라고…..이상하다 싶었지. 왜냐면

에어 마카오의 한국 총판은 자유여행사야. 옛날에는 자유여행사의 단체 여행객들이 랜드마크

호텔 카지노로 오기도 했지만 자유여행사가 랜드마크 옆의 총통 호텔 카지노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단체 관광객들은 모두 총통 호텔로 보내거든. (최근에는 자유여행사가 결국 카지노

사업에서 손 뗐어. 생각은 좋았지만 앞에 어마어마한 대형 카지노들이 졸라게 많은데 총통

호텔처럼 오래된 건물에 낙후된 시설에 작은 규모로는 쨉이 안 되지.)

그래서 난 이상했지.. 왜 저사람들이 총통 호텔로 안 가고 랜드마크로 왔을까? 한국 사람들은

한두명씩 오는 거 아니면 단체손님들은 도박을 잘 안해. 돈 아껴서 패키지 여행 온 사람들이

무슨 돈이 있겠어? 와서도 그냥 구경만 하다가 음료수 하나 빨고 가는 정도야.

랜드마크 파라오 궁전 카지노는 랜드마크 호텔 3층에 있는데 이것도 스탠리 호의 카지노야.

여기 VIP룸은 5층에 있는데 존나 호화스럽지. 화장실 세면대의 수도꼭지가 순금으로 되어

있어. 돈 빨리면 그 수도꼭지 떼어 오면 된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야…

2층은 슬롯머신이 있고, 3층은 일반 카지노인데 여기는 문을 열면 바로 룰렛 테이블이 두 개

있어. 한 넘버에 베팅하는 스트레이트 베팅은 20불이 미니멈이야. 그나마 마카오에서는

제일 저렴한 축에 속하지. 윈이 50불이 미니멈이고, 갤럭시 스타월드하고 베네시안은 25불이

미니멈이고, 그랜드 왈도가 좀 싸서 미니멈이 10불짜리야. 우리나라 강원랜드 수준이지.

어쨌든 내가 룰렛 테이블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한국인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구경하면서 존나게들 말이 많은 거야. 한 번호에 가서 먹으면 40배라는 둥, 전에 누가 와서

땄다는 둥….개념들도 존나 없어서 남이 베팅해 놓은 칩 만져 본다고 집어가질 않나…자칫하면

구르는 볼도 집어 볼 태세더라고….그것 때문에 슈퍼 바이저하고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

거긴 룰렛 볼 구르는 부분에 투명 아크릴 두꺼운 것으로 막아두는데 젊은 아가씨들 둘이서 거기를

손잡고 구경하니까 슈퍼바이저가 뭐라고 했거든. 다른 나라들 룰렛은 아크릴판 없는데….

하여튼 이십세 초반으로 보이는 아가씨들 넷이 놀러왔는데 졸라게 말이 많더라고…

그 중의 한 명이 오빠 따라 강원랜드 가본 적 있다면서 뭐 삼십만원을 땄대나 어쨌대나 하면서

시끄럽게 떠드는 거야….나는 그날따라 게임도 잘 안 풀려서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내가 100불짜리로 베팅하는 거 보더니 지네들끼리 떠드는 거야… 저 중국인 부자인가 보다고….

저렇게 많이 베팅하느냐고 돈 아깝다고 말이지….

내가 발끈해서 아오…아가씨 나 한국인이니까 조용히 좀 합시다. 하고 쏘아부쳤어…그랬더니

한동안 잠잠해 지더라고….그때 내가 베팅한 번호 27번 (여기 룰렛은 0번 옆이 다른 곳하고는

약간 달라서 1하고 27이야. 내가 0번 주위로 베팅하는 걸 좋아하거든.)에 걸려서 돈 좀 먹었어.

한 만사천불 정도….그래서 그날 잃은 거 반까이하고 약간 땄더라고….기분이 좀 풀려서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베팅하려는데 나한테 쫑코 먹은 어리버리한 아가씨가 지갑에서 20불

짜리 홍콩달러를 꺼내더니 검은색 위에 올려놓는 거야. 아주 자신있는 액션으로 말이지….

그리고는 친구들한테 분명히 검은색 나올거라고 큰 소리를 빵빵친거지.

들고 있는 루이비통 백은 아무래도 가짜 같고, 나이는 많이 먹어봤자 스물 한둘 정도일 것 같고…

대학생 냄새는 안 나고 그냥 집에서 노는 백조 같은 느낌이었어…..얼굴은 그냥 수수한 정도?

랜드마크 호텔 카지노 룰렛에서 사이드 베팅은 200불 이상이거든. 딜러가 뭐라고 하니까

이 똘추 아가씨가 못 알아듣는거야. 딜러가 뭐라고 하는데도 그냥 팔짱끼고 싱긋 웃기만하대?

그래서 내가 이야기 해줬어…. 아가씨! 거긴 200불 이상만 베팅할 수 있어요….

그랬더니 이 똘추 아가씨가 친구들 앞에서 쪽팔렸는지 꼬깃꼬깃 접힌 지폐를 식스 넘버 쪽으로

올려놓는 거야.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랜드마크가 좀 치사해서 스트레이트는 20불이 미니멈

이지만 스플릿은 40불이고 포 넘버 이상은 80불이야. 그러니까 식스 넘버에 베팅하려면 보통

100불짜리를 하나 올려놓아야 해. 걔는 백불도 아니고 20불짜리 지폐를 올려놓았고….

딜러가 또 뭐라고 하니까 이 똘추 아가씨가 열 받았는지 그걸 포 넘버로 다시 옮겨놓고

그래도 뭐라고 하니까 이번에는 스플릿으로 바꿔 놓는 거야. 딜러가 계속 뭐라고 하면서

지폐를 칩으로 바꾸어 주니까 이번에는 10불짜리 칩 두 개를 번호 두 곳에 하나씩 올려놓더라고

내가 보다 못해서 다시 알려줬어. 아가씨! 그 20불을 한 번호에 올려놓아야지. 미니멈이 20불

이라고! 10불이 아니고….그랬더니 얘가 존심이 상했는지 칩 두 개를 모아서 그냥 아무 번호에

올려놓은 거야. 그 번호 내가 똑똑히 기억해… 10번이었어. 기억을 못할 수가 없지….

그리구선 친구들 팔짱을 끼고는 바ca라 테이블 쪽으로 가는 거야. 딜러는 스핀하려는데…..

내가 또 한 마디 했어…

아가씨! 베팅한 거 안 보고가?

그랬더니 그 아가씨가 네가지 존나게 없게….맞기야 하겠어요? 하는 거야…그래서 맞으면

어쩔꺼예요? 하니까….맞으면 그냥 그 번호에 다시 놔 달라는 거야. 어이가 없더라고….

내가 딸을 일찍 고등학교 때 낳았으면 저만한 딸이 있을 텐데…..내가 지 병정이야 뭐야?

그런데 딜러가 던진 볼이 0번을 맞고 튕기면서 황당하게도 10번에 들어간 거야…미칠노릇이지

나도 0번 근처에 베팅하는 축이라 나도 좀 먹기는 했지만 그 아가씨는 700불이 된 거야.

베팅한 것까지 720불이지. 얼추 우리돈으로 10만원 가까이 되니까 그 나이에서는 적은 돈이

아닐 것 같아서 내가 대신 받아서 주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이것들이 안 보이는거야….

어디로 갔는지…..그냥 받아놓고 오면 주려고 하다가 4가지도 없는데 뭐 그렇게까지 우리동포

도와주냐싶어서 720불을 다시 10번에 올려놓았어…. 그랬다가 딜러가 볼 스핀하기 직전에

다시 빼버렸어. 아무리 애가 4가지가 없다고 해도 이건 그냥 돈 죽으라는 이야긴데….

랜드마크는 딜러가 볼을 스핀하면 베팅을 하지 못하게 해. 바꿀 수도 없지….다른 곳은

안 그런데 여긴 좀 이상해. 내가 잠깐 생각하는 척 하니까 딜러가 기다리더라고…..720불을 그냥

10번에 올려놓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그냥 모른척하기도 그래서 10번을 포함한

식스 넘버에 베팅을 했지….그리고선 딜러에게 볼 스핀하라고 눈짓을 보냈어….딜러가

팽~ 소리나게 볼을 돌렸는데 이게 미치고 환장하게 다시 10번에 선 거 있지. 믿겨져?

볼이 또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구르더니 딸까닥~ 하고 10번에 쏙~ 들어간거야!

같은 번호 연속 나오는 일이야 흔하디 흔한 일이지만 그냥 720불 10번에 올려놓았으면

2만 5천불을 딸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정말 목구멍에서 욕이 뿜어져 나올 뻔했지….

나도 약간 먹기는 했지만 기분이 아주 조옷 같더라고……2만 5천불이 3,600불로 줄어서

받게 됐으니 말야…. 나도 받으면서 존나 속상해 하고 있는데 뒤통수가 따끔거려서 쳐다보니

어느샌가 그 똘추가 와 있는 거야….야..이거 미치고 환장하겠대…..그리고선 나한테 한마디…

아저씨 뭐하세요?

똘추 아가씨가 칩을 받아 챙기면서 나한테 한마디 던지는데 뭐라고 할 말이 있어야지…..

내가 꼭 베팅 도와줄 의무는 없지만 뭔가 쪽팔리고 그런게 있었지….그냥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대답했어….. 한 번 맞았어요…하고…..쪽팔려서 말이 좀 떨리게 나왔지…쉬발…

그런데 정작 더 큰 문제가 터진거야….이 똘추 아가씨가 3,600불이 얼마나 큰 돈인지도

전혀 감을 못 잡은 것 같아….칩 색깔이 달라서 그런가….그걸 몽땅 10번에 올려놓는 거야.

환장하겠네….랜드마크 룰렛은 맥시멈 벳이 없는 대신 맥시멈 페이아웃이 있어…..그게

팔만불이야. 즉, 카지노는 한 판에 최고 팔만불까지만 잃을 수 있는 거지.

딜러가 뭐라고 하니까 이 아가씨 나를 쳐다보네…..미안한 마음을 좀 섞어서 내가 도와줬지….

아가씨… 거기에는 최고 2천 2백불만 올려놓을 수 있어요….하니까 이 아가씨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천짜리 칩 두개하고 백짜리 칩 두 개하고 10번에 올려놓는 거야…..나머지는 다른 곳에

베팅 안하고 그냥 갖고 있고…..원래 베팅했던 720불도 그냥 갖고 있고…..

횽들아…..그 다음 넘버가 뭐가 나왔는지 상상이 가지?

맞아.

또 10번이야….

10번이 연속 세번 나온 거야….

뭐 이리저리 튕긴 것도 아냐. 그냥 구르다가 13번에서 한번 꺽이더니 0번 지나서 10번으로 그냥

골인한 거야. 어렵게 들어간 것도 아니고 그냥 원래 정해진 자리처럼 들어가더라고….

완전히 귀신에 홀린 기분 알지?

그 아가씨 7만 7천불 받더라고…..지배인이 내려와서 밀 쿠폰 주고……

그렇게 큰 돈을 받으면서도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어…그냥 미소만 지으면서 받아가대?

그 어리버리 똘추는 8만불도 넘게 가져갔어…..나한테 할 말은 아니지만 고맙다는 말 하나 없이…

20 + 700 + 3,600 + 77,000 = 81,320달러…

나는 그때까지 6천불 따고 있을 때였는데…..

돌아오면서 생각했지…그 똘추는 사람이 아니다. 분명 구미호다…..

지금도 앵벌이들 모아놓고 이 이야기 하면 안 믿는 놈들이 몇 있어…..

우리 같은 앵벌이들도 그렇게 베팅해서 먹으면 하이파이브 하면서 난리가 나는데……

하여튼 그랬어….그날 잠도 안 오고 기분도 그렇더라…..

아까 말한대로 내일은 동대문 식당 이야기를 해 줄께….

밥 먹고 왔는데도 배가 고프네….

횽들 안녕해? 나는 어제 아는 사람들하고 술 좀 빨았어….그래서 민박집 컴터에 들어올 수 없었지.

어제 우리 앵벌이들 중 하나가 바ca라에서 줄타기 제대로 걸어서 돈 좀 만졌거든….

전에도 말했지만 카지노 앵벌이는 두 가지 부류가 있어…. 우리가 잘 알 듯이 돈 없고 빌빌대면서

남에게 뽀찌나 차비 좀 뜯는 정통 앵벌이들이 있고, 전문 노름꾼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약하고

이곳저곳 카지노마다 테이블, 슬롯머신 돌면서 조금씩 벌어들이는 우리 같은 앵벌이들이 있지…

우리 같은 부르조아 앵벌이들은 잘 곳도 있고, 돈도 있고, 카지노도 해볼만큼 해 봐서 아무리

빡돌아도 그날 올인 당하거나 하진 않아…. 정통 앵벌이들이 정신차려서 다시 모도 모으면

우리처럼 되는 거고…. 대부분은 정통 앵벌이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지…. 진짜 노력하고 정신차린

앵벌이들이라면 구걸 앵벌이해서 번 돈으로 모도 모아서 부르조아 앵벌이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쉽진 않아…. 강원랜드 가면 하룻밤에 만원씩 사우나에서 자면서 버는 앵벌이들이 있는데

쉬파 존내 불쌍하지… 걔들이 그래도 한달에 삼백 벌이는 돼. 앵벌이 짓해서….그런데 그럼

뭐하냐고? 다 강원랜드 좋은 일만 시키는데…. 세상에 둘도 없는 드러운 카지노가 강랜이지..

강원랜드에서 도박하는 사람들 보면 졸라 불쌍해…..도박할 곳이 없어서 어거지로 돈 잃으려고

앞을 다투어 노력하는 것 같아…. 내가 먼저 잃을래! 아냐! 내가 먼저야! 하는 것처럼….

하여간…… 노름꾼들은 줄타기를 존내 무서워 하지….이게 왜 그러느냐면 잃을 때는 더블로

잃는데 딸 때는 조금씩 따는 게 줄타기야…..뭔 말인지 알지?

뱅커에 천불 걸어서 지면 바로 다시 이천불 걸어서 반까이 하려고 하고, 그것도 지면 또

사천불 걸어서 반까이 시키려고 하는게 줄타기의 기본 속성이잖아….근데 만약 천불 걸어서

이겼으면 어쩔 것 같아? 열이면 일곱은 다시 천불만 걸어서 딸 생각하고 열 중 셋은 더블업을

시도하기는 하는데 만약 그래서 또 뱅커가 나와 이기면? 그 다음에 사천불 걸 것 같아?

절대 아니지…만족을 표시하면서 베팅액을 줄일 거라고…. 그러니까 줄타기는 잃을 때는

한도 끝도 없는데 딸 때는 일정양만 따는 거라서 노름꾼들이 제일 두려워 한다고….

우리 앵벌이 후배들 중에 별명이 “은행끈”인 놈이 있어….왜 은행끈이냐면 요놈이 이년 전쯤에

재신 카지노 바ca라 테이블에서 뱅커 줄로 집안 재산 다 말아먹었거든…..나이도 어린 놈의

쉐리가…..아버지가 상속해준 재산 칠억인가 싹 들고와서 두달 내내 잃다가 마지막에는

재신 카지노에서 깨끗하게 날렸거든…..그래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 빌빌대고 있을 때

알게 됐는데 붙임성 졸라 좋고 아무나 보면 형이라고 달려들고….나이도 서른이나 먹은 놈이…

그 다음부터는 앵벌이가 됐지…..그렇게 일년 지났나….. 집에서 하도 보다못해 어른들이

찾아와서 도박은 하지 말고 그냥 밥이나 꼬박꼬박 챙겨 먹으라고 천만원을 주고 갔는데

이 쉐리가 각성을 한 거야….그걸 모도 삼아 돈을 벌어보겠다고…..무리 안하고 조금씩 따서

먹고 살고…그렇게 해서 중국인 여자친구도 만들고 다시 돈을 오천만원까지 불렸는데…..

아오….이번에는 희랍신화 카지노에서….옛날 뉴센츄리 호텔이지….거기서 다시 뱅커 줄에

말려서 홀라당 다 날렸지….그게 작년 봄인가 그래….. 그래서 별명이 은행끈인데…..

이 쉐리가…뱅커 줄이다 싶으면 광분을 해대는 거야….그런데 뭐 이제 돈도 다 떨어져서

다시 앵벌이짓 하고, 그렇게 100불 200불 모아서 베팅하고 먹고 살다가 어제 일을 냈네!

뱅커에 400걸고 줄타기를 시도해서 제대로 먹은 거야…..아홉번을…..

800불 => 1,600불 => 3,200불 => 6,400불  => 12,800불  => 25,600불  => 51,200불 => 102,400불

=> 200,000불

마지막이 왜 200,000불이냐면 그 바ca라 테이블 맥스벳이 십만불이거든…

이건 진짜 어지간한 배짱 아니고서야 못하는 거야….이런 줄타기는….그것도 옆에서

다른 앵벌이들이 말려서 베팅 그만 둔 건데….마지막에는 베팅을 하나도 안 했는데 그 다음에도

또 뱅커가 나왔어….이 쉐리 다른 앵벌이들한테 존나 눈 흘기고 지-랄 하던데….왜 말렸느냐고….

하여간…..그래서 이 쉐리 몇달 앵벌이짓 하다가 제대로 대박 맞았지….이천육백만원짜리….

하기사 그동안 앵벌이 해서 저거 맞추려고 얼마나 많이 뱅커 줄타기 했었겠어? 수십번 방귀

뀌다가 한 번 제대로 똥산 거지……솔직히 부럽지는 않더라고….너무 위험해서 말이지…..

어제 앵벌이들 다섯 명이 신난다고 동대문 식당에 가서 간만에 갈비랑 부대찌개도 좀 먹고,

소주도 마시고…. 은행끈 쉐리 좋다고 18사우나 쏘겠다고 했는데 나는 술이 약해서 중간에

일어나 나왔어….사우나는 갔는지 안 갔는지 모르겠네….. 18사우나도 다음에 이야기 해줄께…

아마 18사우나 이야기들으면 초보 노름꾼들은 존내 환장할 걸?

아…오늘 동대문 식당 이야기 한다고 했었지…..? 나이가 들으니까 자꾸 깜빡깜빡 하면서

딴 흰소리만 존나게 늘어놨네……동대문 이야기는 이따가 할께…..소주를 반 병 넘게 마셨더니

머리도 아프고….아침도 못 먹었는데 아줌마한테 라면이나 하나 끓여달래야겠어….

횽들아~ 안녕들해? 오늘은 내가 좀 늦었지? 오늘 좀 느지막히 나가서 하루 일당 채우느라고

어쩔 수 없이 늦어버렸네….저녁 때까지 7천불까지는 그럭저럭 됐는데 나머지 3천불이

안 되는 거야….그래서 그냥 돌아올까 하다가 다른 앵벌이 하나 만나서 윈의 미니멈 100불짜리

블랙잭에서 콧구멍 졸라 파면서 따고 잃고를 반복하다가 그 안에 있는 레드8 죽집에서 야식으로

탄탄면 하나 먹고 들어와서 겨우 천불 더 맞추고 그냥 돌아왔어….더 해서도 1만불은 못 맞출 것

같아서…..레드8 죽집이 다 맛있는데 탄탄면이 너무 짜….지금도 계속 물 마시고 있네…

동대문 식당은 마카오에서 유일하던 한국식당이야….랜드마크 호텔 건너편에 있어서 신트라

지역 돌아다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간판을 보게 되지… 보통 지역에 이렇게 하나 밖에 없는

식당은 맛이 졸라 없거나 직원들이 4가지가 없게 마련인데….동대문은 그게 아냐…식당의 가장

기본인 맛에 아주 충실하거든…. 특히 여기 양념갈비는 죽여줘…가격은 일인분에 100불 선인데

양도 적당하고 기름이 제대로 배어있는게….아주 맛있지….여기는 기본 반찬도 튼튼하고

가격도 착해…..75달러짜리 육개장도 진짜 맛있고 부대찌개도 추천이야…. 파전, 김치전도

아주 맛나지… 한국에서도 이만한 식당 찾기 어려울거야. 그런데 내가 최근 소문에 듣자니….

여기 한국인 부부가 운영하던 걸 중국인 직원들에게 넘겼다는 소리가 있어….원래 점포 두칸을

다 쓰다가 최근에는 한칸으로 줄였는데 한국인 부부들 얼굴 보기가 쉽지 않네….

김진명의 소설 도박사에서도 동대문 식당이 나오고….여기는 앵벌이들, 한국인 노름꾼들의

애환이 많이 서려 있는 곳이지….따면 딴대로, 잃으면 잃은대로 와서들 소주잔 기울이고

시끄럽게 떠들고…..환치기 알선 해 주고….비행기표도 구해주고 그래….

마카오의 환치기 업자가 이백명 정도 되고, 롤링하는 조직도 꽤 돼….수십 곳이 있지…..

재작년 11월에 이곳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있었어…..마카오를 주름잡는 한국인 폭력조직의

두목 이x주…..이 사람의 나이가 지금 마흔 여섯인가 그래….. 광주 출신이야…

이 이x주하고 부동산업 하던 배모 사장하고 부딪혀서 이x주의 동생들이 배모 사장 허벅지에

세방하고 조옷에다가 한방을 줬지..

나중에 이x주네 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죽일려고 한 건 아닌데 찌르다 보니까 칼이

하필이면 거길 찔러서 과다출혈로 죽어버렸대…..

마카오는 원래 무법천지 도시였어….화려하던 무역업은 홍콩에 빼앗긴지 오래고….칙칙한

도시에다가 발전도 없고…..인구도 45만명밖에 안돼…..포르투갈이 1999년까지 통치하기로 한

조차지라서 중국 본토의 압력도 없었고….. 그나마 먹고 살게 된 것이 스탠리 호한테 카지노

독점권을 준 건데….이걸로 먹고는 살게 됐는데 치안이나 사법기능은 포르투갈 것을 따라하다

보니 마음대로 되질 않았어….홍콩 삼합회 애들이 툭하면 자기에게 불리한 판결 내린 판사를

대낮에 총질해서 죽이고 삼합회 내에서도 서로 다른 파벌들끼리 기관총 쏴서 죽이고….

리스보아 앞에서도 오토바이 탄 놈들이 차에 있던 상대파 간부들 총질해서 죽이고, 토막살인내고,

폭탄테러로 경찰청장 터트리고….한마디로 홍콩 영화 내용 그대로였어…

인구가 45만명인데 폭력조직원이 1만명이었으니 말 다했지….밤 거리 쏘다니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누군가하고 눈빛만 마주쳐도 벌벌벌 떨어댔으니 말야…..

그런데…1997년에 홍콩이 영국으로부터 반환되고….마카오는 1999년에 반환되면서 문제가

달라진거야….중국 공산당이 얼마나 무서워? 툭하면 사형 선고하는 게 얘네들 아냐?

먼저 홍콩 반환 즉시, 홍콩에서 까불던 삼합회 간부 네명을 잡아다가 공개처형으로 죽이고…

마카오는 반환 후에 바로 공산당이 인민해방군 육천명을 내려 보냈어…..상상이 가지?

인구 45만명 도시에 무장한 인민해방군이 육천명이나 쓱~ 내려온 거야…..그리고서는 본보기로

지나가던 삼합회 애들 몇명 잡아다가 마카오 북쪽에 있는 주하이시로 데려가서 또 공개처형으로

죽였어.

그 다음엔 어떻게 됐을 것 같아?

삼합회 조직원 1만명이 쥐도 새도 모르게 철수해버렸어….경찰하고는 싸워도 인민해방군하고는

못 싸우지…. 한번 잘못 걸리면 홍콩의 삼합회 본부까지 다 죽여버릴텐데….

반환 전에는 맨날 총질하던 거리가 지금은 완전히 치안 깨끗한 클린도시가 되어서 그만큼

관광객들이 늘어났지…..주둔 중인 인민해방군은 천명으로 줄었고…..대신 경찰은 배로

늘어서 조금 있으면 이제 만명 가까이 될 거야… 거리에서 양아치, 건달, 깡패들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어…. 중국인들이 원래 존나 4가지가 없는 민족으로 유명한데…

본토사람들과는 달리 여기 애들은 그렇게 4가지 없지도 않아….하여튼 마카오 반환 이후론

그 이후로 한번도 총격전이 일어나질 않았는데 마침 그때

한국조직이 사람을 칼로 난도질해 죽였으니 얼마나 황당했겠어?

이x주는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고 해서 풀려났고…..이 사람이 워낙 마카오 고위층하고

친분이나 끈이 좋아….그래서 지금도 거리를 나다니고 있고….동생들은 홍콩하고 중국으로

토끼다가 한놈이 잡혔는데 이 멍청한 놈이 지가 다 했다고 뒤집어 썼다더군….

하여간….호랑이 없으면 토끼가 왕 노릇 한다고…..홍콩 삼합회 애들이 철수하니까 한국폭력

조직애들이 중국 공산당 무서운 줄 모르고 마카오에서 까불고 있어….요즘은 마카오행

직항 비행기도 생기고 많이들 가는데다가 카지노가 마구 생기니까 더 많은 조직들이 마카오로

몰려가고 있지….내가 동대문에서 밥 먹다 보면 이 놈도 건달이요, 저 놈도 건달이요….죄다

건달이야….쪽팔리게 한국에서나 쓰는 어깨인사 같은건 여기서도 하네….마카오는 살기 좋은

도시가 됐는데…..이거 원 나같은 한국인은 좀 쪽팔려….저러다가 삑사리 나면 다 잡아다가

주하이로 끌고가서 공개적으로 총살 시킬지도 모르는데 말이야…. 그리고 얘들이 좀

쪽팔리고 국제감각이 없는 게….웬만하면 총으로 무장하는 동네에서 왜 칼에다가 청테이프

둘둘 말아 갖고 다니는지……지들도 이왕 깡패 짓 할거라면 권총하나씩 들고 다니든가 하지…

에혀…..오늘은 이만하고 나도 좀 잘래….내일 시간나면 스타월드 호텔에서 만난 존나게

싸가지 없는 한국 청년 이야기 해 줄께…..살다살다 이런 놈은 처음봐…존나 양아치쉐리있었어..

사진도 스타월드 호텔로 바꾸었어…

횽들 안녕? 나야 나….마카오 앵벌이…..오늘은 잠깐 낮잠 좀 자려고 들어왔어…오늘은 카지노들이

조용하대? 내일이 금요일이라서 그런가…..마카오는 금요일, 토요일이 북적이는 동네거든….

호텔값도 많이 오르고…..낮잠 두 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베네시안으로 출근하든지, 내 소굴인

윈으로 가든지 해야지….요즘은 한국에서 아는 사람들도 안 오니…이거 병정놀이도 못하고….

심심하네…. 점심 때…..잠깐 가서 스타월드 룰렛에서 이천불 빨리고 일어나서 블랙잭으로 가서

천오백불 만회하고….민박집으로 오기 전에 윈에 들러서 딱 오백불만 던지자하고 0번 주위로

다섯 개 번호 걸었는데 32번이 나와서 3천불 더 먹었지……오늘 일당 채우려면 힘들거 같으다…

내가 리플을 보니까 한국식당 이야기 하시는 분 계신데….여기 한국식당이 다섯군데인가 여섯군데

정도 있지….대장금 열풍 이후로 대장금 이름 가진 곳이 두 곳이고…베네시안 푸드코트에도 있지..

총통 호텔 2층의 한식당은 망했나? 그리고 뉴센추리에서 공항가는 길쪽 3층에도 하나 있었는데

망했는지 요즘은 통 안 가게 되네….내가 뉴센추리 호텔을 더 안가서 그래…여기 카지노는

중국 본토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와서 조용히 도박하기가 힘들어….

룰렛은 완전 개판이고….하나 나은 건 새벽에 조용할 때 캐러비안 포커 하기에나 좋지….

칩도 유럽식 칩 써서 조옷 같고….유럽식 칩 알지? 플라스틱으로 크게 만들어서 손에 쥐기도

힘들고….세는 맛도 없고….짜증 이빠이지…손에서 잘 떨어뜨리기도 하고…..

리플 또 보니까 사우나 서비스 타임 이야기 하시는 분도 있던데….. 우리 사이에서는 안 하는

이야기야…. 그거 서비스 타임이 몇푼이나 된다고 그걸 구걸해? 테이블에서도 딜러들한테

구걸하기 바빠 죽겠는데…..내가 전에도 말했지만 잘 차려입은 거지가 밥 한덩이 더 얻어

먹는다고….우리 같은 앵벌이들은 돈이 아무리 없어도 와꾸하고 액면을 중요시한다고…..

그래서 18사우나 할인카드, 제휴카드 쓰는 놈들도 없어….앵벌이들 중에서는….제냐 양복

차려입고, 프라다 구두 신고, 시계는 피아제 풀르면서 서비스 타임 이십분 더 주세요? 이런거

절대 못하지, 그냥 한 타임 더 끊으면 그만이지…. 앵벌이들은 남이 사주는 건 먹어도 식당

가서도 뭣 좀 더 주세요….하지는 않아….그날 재수 옴붙는다고 생각하거든….차라리 먼저 좀

돈 쓰고 풀면 나중에 더 재수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노름꾼들은 말야….먹는 거,

입는 거, 자는 거는 정말 아트로 해야 해…..제일 불쌍한 놈들이…한국에서 츄리닝 입고와서

이, 삼천만원씩 잃고 밥은 담배 피워대면서 햄버거 먹는 쉐리들…..베네시안 3층가면 졸라 많지…

새벽에는 거의 햄버거 밖에 없을 게 없으니…..방값, 식사비 얼마나 해? 베팅은 한 번에 오천불,

만불씩 지르면서 밥값 아까워서 벌벌 떠는 쉐리들은 노름할 자격도 없어…. 쓰불 오늘 기분이

왜 이렇게 찜찜한가 했더니만 오늘 어버이날이네….어릴적엔 나무젓가락에 종이카네이션

붙이고 했는데…..이따 전화나 해야겠다…..홍콩 무역업이 워낙 바빠서 못 찾아뵙는다고 말야…..

무역은 쥐뿔…. 칩 무역 하나? 쓰불….

내가 몇달전에 스타월드의 갤럭시 카지노 5층에 본 양아치 쉐리 이야기를 해 줄께…이 쓰불놈

존나 골때려….

갤럭시 5층에 가면 텍사스 노리밋 홀덤 스크린 게임기가 있어….기계이긴 한데…사람이 앉아서

하는 거라 딜러가 돌리는 거나 진배없어….요즘은 똥 많이 뗀다고 소문나서 사람들이 잘 안 가는데

몇달 전에는 줄 서서 할만큼 인기있었지…. 총 열한 명이 할 수 있는 기계도 있고, 아홉명이

할 수 있는 기계도 있고…..스몰/빅 블라인드가 작은 건 5불/10불이고 쎌 때는

50불/100불도 해….이거는 하다가 플레이어들끼리 서로 조정해 가면서 하면 카지노 직원이

와서 바꿔주지….돈은 카드에 꽂히고 진행이 빨라서 재미는 있지만 아무리 해도 사람들끼리

직접 하는 맛은 좀 없지….콜이나 베팅을 기계가 대신 하니까….

내가 저녁 아홉시쯤에 여기에 앉아서 조용히 하고 있는데 흰 티셔츠에 흰 바지에, 흰 운동화를

신은 한국놈….한 서른 먹었으려나? 존나게 싸가지 없게 게임을 하는 거야….혼자 한국말로

다 떠들고…거의 포커 중계방송을 하는 줄 알았어….남이 좀 장고하면 혼잣말로 씨불놈아 빨리

해라…장고한다고 패가 바뀌냐? 개쉐리야! 하면서도 얼굴은 웃고 그래….홀덤은 중국인들이

반 정도 있고 서양 사람들이 반 정도 있는데 이 쉐리는 정말 매너가 황이야 황….

이 양아치가 히든에 봉이고, 한 홍콩 아줌마가 히든에 집을 잡았는데…..양아치가 거의 가진 돈의

반 정도를 베팅한 거야….그랬더니 홍콩 아줌마가 장고에 장고를 거듭하다가 올인을 쳤거든…

이 쉐리….숨도 안 쉬고 콜! 그리고 깨꼬닥!

원래 홀덤은 장고가 인정이 되는 게임이야….체크에서도 되빠꾸도 가능하고….그런데 이 양아치는

갑자기 존내 성질 내는거야…..집인데 왜 장고하고선 올인했냐고…..지도 콜 했으면서….

그것도 영어가 아니라 거의 한국어야…그러니 말이 통할리가 있나…..콜할 때는 땡큐하면서

콜해 놓고 지니까 게거품 물더라고….

“유 풀하우스 오케이. 아임 쓰리카드. 졷도 와이 유 팅크 투 머치? 와이 쒸발?” 뭐 이런 수준이야….

옆의 사람들도 다들 어이없어하고…..그러다가 전화가 왔는데 원래 홀덤 기계 앞에 앉아서는

전화를 받으면 안 되거든….짜고칠 우려도 있고 하니까…이 양아치 전화하는 통에 양아치란걸

알았어…

“어…쓰발 조옷같아…내가 지금 삼일째 두시간도 못자고 이거하는데 몇번 물길러 갔다왔는줄

아냐…? 돈좀 부쳐봐….돈 없다고? 줄께 쓰발놈아….졸리고 돈잃고 쓰불 조옷같다….”

난 양아치가 삼일동안 한 이삼천만원은 잃은 줄 알았어…..그랬더니 다음 하는 말이 웃기더라…

“벌써 만천 나갔어!!! 조옷같이! 한국에서는 내가 마귀인데 여기서는 다들 조옷같이 쳐!”

그러니까 삼일동안 만불 좀 넘게 잃은 거야……백 사십만원 정도 잃은 거지….삼일동안 그렇게

쳐서 그거 잃었으면 그냥 재미있게 놀은 셈쳐야지…에효 꼬꼬마 삥발이쉐리….

그러다가 카지노 직원이 와서 전화를 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니까…..이 양아치쉐리 벌떡

일어나더니 “예스터데이 폰 오케이, 쓰발 투데이 와이 노우?” 하면서 카지노 여자직원을 어깨로

존나 밀어대네…..어제는 전화를 했었다 이거지….

내참….같은 한국인으로 쪽팔려서 말도 못하고…..그러자 제복입은 가드들이

와서 끌어내니까 바로 꼬리 말고 오케이 하면서 전화 끊더라고…. 씩씩 대면서 다시 치는데

이 양아치쉐리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됐지….. 그러다가 이번에는 선글라스하고 흰 모자를

꺼내서 쓰더라고…..카지노에서는 모자를 못 쓰게 하는건 알지? 다시 카지노 직원이 와서

뭐라고 하니까…..또 지럴하는 거야…

“디스이즈 마이 포커페이스! 유노우? 포커페이스!”

직원이 안된다고 하면서 아까 왔던 가드들이 다시 오니까 또 슬그머니 모자를 주머니에 넣더라고.

그리고 한 세시간 동안 이 쉐리 계속 물길어왔어. 치는 꼴이….나도 어디가면 상병급인데 이쉐린

훈병수준이야…. 뻥카는 다 걸리게 치고….이 쉐리는 뻥카를 들고 올인을 치면 특색이 있어…

“컴온! 에브리바디 컴온!”

이 말이 나오면 100% 뻥카고….그냥 조용히 화면만 보고 있으면 진카야…나만 늦게 알았고

다들 알고있는 눈치더라고….그러니 삼일동안 계속 잃었겠지….

그러다가 이 쉐리가 나랑 붙었는데 그냥 죽어 버리더니 비명을 지르는 거야…..베팅을 하려고

했다가 그냥 FOLD를 선택한거지….터치스크린을 잘못 누른거…..

나는 투페어였고 그 양아치는 삼봉이었대….히든이 남기는 했지만 그 쉐리가 거의 95% 이상

이기는 게임이지…. 이 양아치 존나게 광분을 해대면서 울부짖는거야…..자기 잘못눌렀다고….

그러면서 나한테 묻더라고….”왓 카드?”

하도 4가지가 없어서 모른척 할려다가 그것도 좀 그래서 그냥 한국말로 했어….. 투페어

잡았다고 할려다가 이쉐리 너무 4가지가 없어서 원페어 잡고 쳤다고 했지….그랬더니 더

미친듯이 광분하는거지…..손으로 지 머리 존나 세게 때리면서…..그리구선 한국사람이

같이 치고 있어서 반가웠는지 삼일동안 지 잃은 이야기를 존나게 풀어놓는거야…..삥발이

쉐리가…..집 잡고 포카에 밟혔다는 둥…K플러쉬인데 A플러쉬에 밟혔다는 둥…..아니 홀덤이

내가 집이면 남은 포커 나오기 쉬운 거고….내가 플러쉬면 남도 플러쉬지…..그걸 모르고 치나?

자기가 서울에서는 상마귀로 통하는데 여기 사람들한테 다 잃은거보니 이 사람들이 타짜 아니면

짜고 치는거라는 둥….우리도 같이 깡을 주고 받자는 둥…..입이 쉬질 않아…

내가 볼 땐 같은 테이블에도 그다지 특별한 고수는 없는거 같았는데…이 똘추가 워낙 상병진이라

돈을 잃은거거든….

병진이 계속 돈을 읽으면서도 어디서 조금씩 수혈을 받아오더라고….그러다가 한번 크게 밟혔지.

이 쉐리 포켓에 8, 9들 들고 쳤는데 사실 원래는 플롭 전에 죽어야 하는 패인데 이 쉐리는 죽는

적이 없어….완전 독일병정이야…. 그런데 우연히 플롭에 5, 6, 7이 깔린거야…이 쉐리 광분해서

존나게 베팅했지….턴에서 7이 또 나오고 이 쉐리가 올인을 쳤어….그러자 옆에 놈이 망설이면서

올인 콜하고….그 다음에 반대편 서양 아저씨가 또 올인 콜 했지…. 현재까지 커뮤니티가

5, 6, 7에다가 7이 하나 더 깔렸지…..이 쉐리는 지가 8, 9 들고 있으니 같은 줄에서는 무조건

먹었다고 생각을 한 거지….기계로 홀덤을 하고 올인을 치면 TV보는 것처럼 패가 까지면서

해당 핸드의 승률이 표시가 되거든? 자기 카드 위에 이길 확률이 나오지….리버가 한장 남았으니

이 쉐리는 두명이 올인 콜 받아주니까 주먹을 불끈 쥐면서 예스를 외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난

거야….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그러면서 쪽팔리게 원 헌드레드 퍼센트! 원 헌드레드 퍼센트!

하면서 큰소리로 떠드는 거야….. 그러니까 다들 걔 쪽의 스크린만 보게 되고…..

그런데 승률이 뭐라고 나왔게?

0%

다들 웃고 난리났지….왜냐면 옆의 친구는 포켓에 아원이라 올인콜 받았고, 반대편 서양 아저씨는

포켓 7페어였어. 7포카를 잡았으니 양아치 쉐리가 어떻게 해서든 이길수가 없던 패였지….

한마디로 비운에 걸린거지….이 쉐리 얼굴이 하얘지면서 나를 보더니 어떻게 이럴수 있느냐고

하소연을 해대는데 나는 속으로 꼬시다….생각하면서도….그냥 안타깝다는 표정만 지었어…

그러니 이쉐리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길러 갔다온다고 왔는데….마지막으로 이빠이 찾은게

삼천불이라는 거야…..이만 정도 잃고 더 이상 돈이 안 빠진다고…..이걸로 오만 만들어

갈거라고…..그런데 이쉐리 오자마자 골 때리는 일이 있었어……. 그건 이따 퇴근 후에

계속할께…..

횽들아 안녕? 어제 윈에서 퇴근 후에 계속 이어서 쓰려고 했는데 졸려서 그냥 잤네….몇 시간도

못 잤어….네 시에 일어났네….마카오는 한국보다 한 시간 느린 거 알지?

어제는 겨우 일당 맞췄어….오전장에 고생 좀 하다가… 저녁장에 윈에 가서 블랙잭하고 캐러비안

포커에서 코파기 진짜 한참하고….. 캐러비안에서 이삼천불 따오면 블랙잭에서 잃고….

에효…..윈의 블랙잭에는 나랑 사대가 절대 안맞는 여자 딜러가 있어….이름도….발키리야

발키리….나중에 혹시 만나면 조심하도록 해….키는 약 166센치 정도되고 얼굴도 마카오

여자치고는 상당한 미모인데 카드 뜨는 건 독사 같아….딜러 페이스 6이면 그 다음은 무조건 5야.

그 다음은 픽쳐고…. 블랙잭도 존나 잘 잡아….

한번은 내가 개발광을 한 적이 있어….그 전에도 발키리한테 대판 깨져서 복수의 칩날을 갈고

있었는데….그때도 발키리한데 한 삼천불 빨린거야…100불짜리 블랙잭에서….개쪽이지….

그냥 일어날까….아니면 다른 딜러 올 때까지 쉴까 하고 있다가 무리하게 300불 베팅을 했지..

블랙잭이 나오길 기원했지만 내 첫 카드는 7이었어….발키리는 6였고….그 다음에 내 카드가

또 7….당연히 스플릿 했지….내 아이디 알지? 스플릿….(사실 이건 블랙잭 용어에서 만든게

아니라 룰렛의 투 넘버에서 딴 거야…내가 주종목이 룰렛이라…) 스플릿 했는데 또 7이 나온거야.

그리고 또 스플릿에서 7이 나오고…7이 네 장 나왔지….죽죽 찢었어….당연하지 14로 만들

필요 있어? 딜러가 6인데 버스트 확률이 42%인데…..그리고 7은 스플릿하면 17이상 만들

확률이 84%쯤 돼.

7을 넉 장 늘어놓고 카드를 받는데 옆에서는 7을 계속 외치지만 무슨 영화 찍어? 베네시안은

네장까지만 스플릿 할 수 있고 그 이상은 스플릿이 안 돼….랜드마크는 계속 스플릿 받아줘…

윈은 나도 그런 적이 처음이라서 모르겠어….그런 거 물어볼 정도로 딴 상황도 아니었고….

오늘 이 기회에 발키리를 완전히 나의 세븐 커세어로 녹여 없애겠다는 일념뿐이었어…

픽쳐 네장이 연속으로 나와주면 좋고, 에이스면 환상이고….2, 3, 4  나오면 숨도 안 쉬고

더블업하려고 준비 중이었지…..첫번째 카드가 에이스였어! 엑설런트하지…그런데 내가 욕심이

난 거야… 원래 소프트 18에서는 스탠드가 당근 정석이지…여기서 히트해 버리면 된장 플레이어로

소문나서 같은 테이블 사람들이 빠져나가지….그런데 그날은 무슨 개바람이 불었는지 나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내 손이 내 칩을 마음대로 움직인 거야….삼백불을 더 가져다 받쳐놓은 거지..

발키리가 더블업 하느냐고 묻는데 내 입술도 마음대로 예스! 하고 움직여 버린 거지….

그리고 7이 세장 나오고 에이스가 하나 나왔으니 픽쳐카드가 나올 때가 됐다고 느낀 것도

있었고…그 테이블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두 팀밖에 없어서 마음의 위안도 됐어….그들 눈빛을

보니까 내가 된장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보다는 따서 발키리의 코를 납작하게 해줘라…하는

무언의 응원도 느꼈어….내 생각일뿐인지는 몰라도…. 역시 내 생각은 적중해서 픽쳐가 나와서

첫번째 7은 18로 마무리 짓고, 두 번째 7은 그냥 픽쳐가 꽂혀서 17이 됐고…세번째 7에서는

2가 나와서 더블업, 그다음에 픽쳐 건져서 19 만들었고, 네번째 7에서는 4가 꽂쳐서 당근

더블업…그랬더니 9가 꽂혀서 20으로 만들었지….총 베팅금액이 2,100불이야. 스플릿에

더블업 세개 했으니….그것도 카드가 다 17이상이니…. 17, 18, 19, 20….이런데 딜러 페이스

카드 6에서 뭐가 두려워?

그런데 발키리는 예외더군….원래 그렇게 조작되어 있던 것처럼 5를 깔고 그 다음에는 픽쳐…

한 방에 다 죽어버렸지…..예전부터 발키리는 피해야 한다고 느꼈는데 그날 저렇게 죽고,

어젯밤에도 또 죽고….발키리 밉다 미워….그러다가 하도 안 되어서 잠깐 쉬는데 보니까

룰렛 전광판이 그야말로 아트인거야 아트!

윈의 룰렛은 총 세 테이블이 있는데 50불 다이가 두대, 100불 다이가 한 대….그 중에서 50불 다이

한 대를 캐러비안 포커 근처로 옮겨놨거든. 그 테이블 전광판을 보니까 전광판 16개 넘버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번호가 열 개나 나온 거 있지….0을 필두로….32, 26, 15, 3, 35, 19 등등….

미치고 환장하는 거지….물론 내가 자리에서 했을 때 저런 번호가 나온다는 보장은 없지만서도

아깝기는 아깝지….그래서 계속 0번 라인으로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딱 이천불만 쑤셔

보자고 하고선 딜러 볼 스핀 직전에 돈을 던졌어….이때가 중요해…딜러가 볼을 스핀하려고

굳은 마음을 먹고 있을 때는 돈을 던져도 이미 볼이 굴러가고, 볼이 구를 때는 돈을 칩으로

바꾸어 주지 않아….볼 떨어지고 나서 바꿔주지….만약 그런 상태에서 내가 가려던 번호가

나오면 기분 정말 아스트랄하지….만약 안 나왔다면 베팅금액 한 판 값 굳는 거고…그런데

이 딜러가 나를 흘끔 보더니 그냥 스핀을 해 버리네? 나는 이때가 라인 줄타기로 생각해서

돈을 던진 건데…그랬더니 느낌이….오싹오싹 하면서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거 있지…?

역시 볼이 또르르르 구르다가 0번에서 한번 튕기고 15번에 가서 꽂히더라고….지미럴…

15번에 내가 아무리 못해도 100불은 베팅했을 텐데…..말이지….그런데 갑자기 필이 오는 거

있지…? 알지? 횽들도…..포카 치다보면 이번에는 집 정도 뜰 것 같다….하는 기분 말야….

필이 전기처럼 오는 거 있잖아….다음에는 무조건 0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그래서

0번 주위 7개 번호에 100씩 박고 0, 26, 32에다가 100씩 더 박으려던 계획을 버리고, 0번에

5백불, 26, 32에 삼백불씩, 15, 3에 이백불, 19, 35, 4, 12에 백불씩 박았어…총 1,900불 베팅…

아홉 개 번호니까 37분의 9….대략 사지선다에서 찍어 맞추는 확률이기는 하지만 또 앵벌이의

필이란게 무서운 거잖아? 볼 스핀 후에 점점 전기가 찌르르르 하게 오는 게 이건 무조건 0이다

하는 생각이 팍팍 드는 거야…그래서 손에 있던 100불짜리 연탄칩을 0번에 한 개 더 올려놓고

팔짱을 꼈지….역시!!!! 아니나다를까…..볼이 0번 건너편 5에서 속도가 줄더니 각이 확! 꺽여서

4번에서 튕기고 0번으로 쏙! 들어가는 거야!!!! 내가 그 사이에 “왔다!” “왔어!”를 몇 번 외쳤겠어?

히딩크의 어퍼컷 세레모니를 하면서 딜러를 쳐다봤는데 햐….쓰부랄…세상에 이런 일도?

딜러가 마커를 들고 0번으로 내려놓으려다가 흠칫하더니 26번에 올려놓는 거야….지미럴…

내가 룰렛만 그렇게 돌려봤어도 이런일은 처음이네 그려…..볼이 0번 칸에서 멈췄는데….쓰발

무슨 운동에너지가 남았는지….좌우로 흔들거리다가 옆으로 쏙 빠지는 거 있지…..참내….

그래서 26이 들어왔어…..내가 눈을 정말 아무리 씻고 봐도 26이더라고…. 그래도 필 받아

2천 베팅헤서 1만 5백불 들어왔으니 하루 일당 시원하게 채우긴 했는데…..예상대로 0번이

꽂혔으면 2만 천불이니까 하루 일당 더 채우는 건데…..존나게 아쉽더라고…..

잠깐 눈물 좀 닦자…..

아….아래 글 보니까 코파기가 뭐냐고 하시는 분 있던데…..코판다, 콧구멍 판다….이거는

시간 시간 죽인다는 의미야….블랙잭이나 캐러비안 포커나 바ca라는 리듬을 타야 하는

게임이거든… 줄타기를 잘 이용해야 해…줄타기는 알지? 바ca라에서 뱅커나 플레이어 어느

한쪽이 연속해서 나오는 거고….블랙잭이나 포커에서는 강패가 계속 뜨는 거지…

보통 정석 플레이에서는 잘 될 때는 한 개 칩을 1개 유닛으로 쳤을 때 1유닛씩 더 올려놓는 게

리듬 따라가는 거고…..안 될 때는 다시 유닛 수를 줄이는 거지…그런데 코파기는 잘 되도,

안 되도 그냥 계속 같은 수의 유닛을 가는 거야….그것도 미니멈 베팅액수 근처에서 말이지….

이런 건 그냥 시간 죽이는 거고, 졸음 방지야….필 올 때까지 카지노에서 구경만 하려면

서 있기도 다리 아프고 하니까 실전 감각도 쌓을 겸해서 콧구멍을 파는 거지…슬롯머신에

앉아 있어도 되는데 이건 눈이 아파서 나는 차라리 블랙잭 콧구멍을 좋아해….

룰렛에서 콧구멍은 미니멈 벳 칩으로 적은 수의 번호를 계속 가는 거지….한 두 번호 정도…

그리고….앵벌이가 아니고 갬블러가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그 말은 말이지…

세탁소, 치킨집, 태권도장, 미니슈퍼 사장님들한테 전경련에 가입 안하느냐고 묻는거 같다….

마카오는 전세계에서도 하이롤러들이 제일 많은 곳이야….도박금액은 라스베가스를 넘긴지

오래고…..몬테카를로 같은 꼬마 카지노들은 비교도 안되지…..네모난 칩 둘둘 말아서 베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나더러 갬블러래? 일반 갬블러나 하이롤러들이 들으면 존나 웃을껄?

뭐…강랜 앵벌이랑은 당연히 다르고, 마카오에서도 구걸 앵벌이들하고는 다르지만 우리들끼리도

테이블 마다 조금씩 버는 애들은 다 앵벌이라고 해….잘 곳 없는 강랜 앵벌이들하고 비교하면

우리도 화나고…. 내 생각에 1회 베팅금액이 10만 홍콩달러쯤 되면 갬블러 축이고….30만이나

그 이상이면 하이롤러, 나머지들은 다 앵벌이야….. 갬블러라면 프로도박사 급은 되어야 하는데

앵벌이들한테 그런 이야기 하면 화나지…우린 연탄칩 하나 들고 절절 매는데…. 타워팰리스 사는

친구가 25평 아파트 새로 장만한 친구 집들이에 와서 “와~ 집 좋다야!” 이런 소리 하는거야…

그리고 스물다섯 먹은 횽아….정신차리고 공부하든지 일을 해라….인터넷 포커는 절대 실력이

늘수 없어….포커는 상대방의 습성 파악이 기본이고, 게임 시작 후 삼십분 내로 그 습성이

파악되지 않으면 자신이 바로 서커야….빨리는 놈이라는 뜻이지… 그런데 인터넷 포커에서는

그런게 어딨어? 그냥 패 떠먹기지… 그걸로 실력 과신하는건 바보짓이고….나야 이제 마흔이

가까운 나이니까 이렇게 산다지만 스물다섯밖에 안 되고 앞길이 창창한 젊은 횽아가 왜 인생을

버리려고 해? 이 직업이 좋은것처럼 보여? 결국은 노름꾼이야…다들 여기서 헤어나오려고

발버둥치는데…. 차라리 다른 직업으로 돈을 많이 벌고 그 돈으로 레저 삼아서 가끔 도박을

하면 모를까…. 이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보다 현실이 암울하다고…..프로게이머는

내가 안 되겠다 하고 정신 차릴 때라도 이십대 중반이지만…..노름꾼 중에 상병진 노름꾼은

죽을 때까지도 못 느껴… 그리고 스타야 뭐 인터넷비 밖에 더들어? 노름은 집안 다 말아먹고

가족팔아먹고 주위 친구, 친지들 다 팔아먹는거야…..횽이 어릴적부터 하우스 재떨이를

해 왔다면 모르겠는데 인터넷 포커 이야기를 들으니 빨리 손 털고 공부를 더 하든지 아니면

지금부터 9급 공무원을 준비하든지 해….

어제 글에 이어서 하려던 홀덤 테이블의 양아치 한국인 이야기는 이따가 할께…오늘도 또

흰소리 주절주절 늘어놨네? 횽들아 미안…

횽들아~ 안녕? 이틀동안 제대로 못 들어왔네…..실은 서울에서 손님들이 오셔서….그분들이

호텔방을 끊어주는 바람에….그냥 베네시안에서 묵었거든…..벨라 스위트에서…..손님들이 하도

베네시안 가보자고 성화여서 할 수 없이 묵기는 했는데 테이블 게임은 좀 개판이라 손님들도

오늘은 엠지엠 그랜드나 윈으로 옮기자고 하시네…..나는 옷 갈아 입으려고 민박집에 들어왔지…

손님들은 서울에서 금융쪽 일 하시는 분들인데 연휴라고 놀러왔어….나는 겜블링 가이드 겸해서

도와주고 있고…..손님들 베팅은 세긴 하지만 그냥 게이머 수준이야…..천만원씩 환전해서

딱 2박 4일 플레이하고 가시는 분들이지…..이런 분들은 도박중독에도 안 걸리고….오셔서도

내내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골프도 치시고, 좋은 음식도 드시고, 사우나도 가시고 좀 일정이

릴랙스 해…. 옆에서 딸 때마다 천불짜리 노랭이칩 하나씩 받으니까 나도 일당 쉽게 채울 수

있어서 좋구….

전에 이야기 하던 거 마저 할께…. 그 스타월드 호텔 5층 갤럭시 카지노의 홀덤 양아치는

마지막이라면서 3천불을 수혈해 왔는데…..앉자 마자….플롭에서 올인을 친 거야….그래서

내가 ….이 쉐리…그냥 열고 하는 구나…..븅신 자식…..이라고 생각했지…..그런데 보통

플롭에서부터 3천불 올인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다들 죽고 말지…하면서 다

죽었고 어떤 중국인 아저씨 하나만 잠깐 망설이는 중이었는데….이 멍청한 쉐리가 또 얼굴이

하얗게 되어서 나를 쳐다보는 거야…..그리고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한 거지…..저….또

잘못 눌렀어요. 쉬파…….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애처로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는데….붕신쉐리….

아무리 멍청하기 그지 없는 중국인이라도 눈치로 그 상황을 모르겠어?

그 홀덤기계는 베팅하고 올인 버튼이 붙어 있는데다가 자꾸 하다보면 그냥 습관적으로 베팅 버튼

누르고 컨펌 버튼 누르게 되거든….

이 양아치 붕신이 가만히 있었으면 상대가 죽을 수도 있었을 텐데….애처로운 눈빛을 나한테만

보낸 것이 아니라….다 죽고 자기 옆에 혼자 있는 중국인 아저씨한테도 보인 거야….그 아저씨는

눈치를 깠어….망설이던 얼굴에서 활짝 얼굴이 펴서 올인 콜을 하려던 참이더라구….약간

여기서 딜레이 타임이 있었는데…..이 양아치 쉐리는 자기 때문에 패가 뽀록 났다고 감을 잡았고

갑자기 그 아저씨한테 하소연을 해대는 거야…..

“플리즈~ 노 콜! 마이 미스테이크…플리즈~”

잘만하면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겠더라고……

약간 망설이던 중국 아저씨는 양아치가 진짜 실수로 올인했다고 판단하고 사람좋게 웃으면서

그냥 죽어줬을까? 절대 아니지! 아주 웃는 얼굴로 “땡큐 베리마치” 였어…. 중국인을 뭘로 보고~

이 쉐리는 포켓하고 플롭 3장까지 합쳐서 4원 페어…..아저씨는 포켓에 에이스하고 퀸이야…

플롭에 에이스가 하나 있었으니…..아원이지….. 턴하고 리버에서 4가 나오든가 아니면 손에

든 다른 카드로 투페어가 맞지 않는 이상 아저씨의 승리는 거의 확정적이지….

홀덤 많이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이원페어로 승부가 결정나는 경우가 아주 많아…..

투페어면 환상이고……

이 양아쉐리 아주아주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아저씨를 쳐다보구선 허탈한 표정으로 인상

찡그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확률 표시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거의 아저씨가 7~80% 이상

이기는 거였지…..그런데!!!!

놀랍게도!!!!

턴에서 4가 나온거야!!!!

양아치쉐리 4봉! 아저씨는 아투!

갑자기 승률 표시가 확 바뀌면서 95% 이상 양아치쉐리가 이기는 걸로 나타났지!!!!

세상에 이런 일이!!!

이 양아치쉐리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애처로운 눈빛을 보이면서 살살 플리즈~ 하던 때가

바로 몇 초 전인데 나를 보더니 주먹을 꼭 쥐어 흔들어 보이면서 큰 목소리로….

“이거 보세요! 이게 바로 포커입니다!!!”

하는 거야….

나도 참 어이가 없더라고……

그리고 그 양아치쉐리는 그 주먹을 중국인 아저씨한테도 흔들면서 “예스! 예스!” 하면서

거의 환호성을 질러대는 분위기야….하긴 그 심정 이해할만도 해….개패들고 터치스크린

잘못 눌러서 3천불을 4원페어로 올인 쳤는데 그걸 따라들어오게 해서 먹게 되면 6천 불 이상

먹게 되는 거 아냐….그야 말로 양아치쉐리 입장에서는 대박이지…..

중국인 아저씨 아주 침통한 표정으로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는데….

리버가 뭐가 나왔게?

옆에서 그 전에 양아치쉐리가 한국말로 장고에 레이스 한다고 졸라 지랄 했던 중국 아줌마가

펄쩍 뛰어오르더니..그 중국 아저씨의 어깨를 사정없이 흔드는 거야…호떡집에 불난다는 말 알지?

딱 그 꼴이야! 존나 시끄러운 중국 말이라서 뭐라고 하는 지는 못 들었지만 상황은 이해가

되더라구……왜냐면 리버에서 에이스가 날아와 꽂혔으니까….. 남은 에이스는 두 장이었는데

그 두 장 중의 한 장이 날아와서 사뿐하게 스크린에 앉았으니 난리가 날 만도 하지……

아저씨 아집
양아치 4집

잠시 정신을 못 차리던 중국인 아저씨는 두 팔을 월드포커 챔피언십의 거스 한슨처럼 어깨 위로

올리고 환호성을 지르고….좀 전까지 나한테  “이거 보세요! 이게 바로 포커입니다!!!” 하면서

떠들던 양아치 쉐리는 나한테 뭐라고 했느냐면…..

“아…씨바…잘못 누른 건데…..씨바….”

그러면서 나를 쳐다 보길래….

“이거 보세요! 이게 바로 포커입니다!!!” 라고 말할려다가 불쌍해서 그만 뒀어…..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중국인을 한 번 쳐다본 그 양아치쉐리는 허탈한 발걸음으로 포커장을

나갔지….그 이후로는 볼 수 없었어…..아마 한국 돌아가서 착실하게 살고 있으려나 몰라….

디시 펌인데 졸라 재미있어서 퍼왔다.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만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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