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가이드하면서 만난 손님들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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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들아 오늘도 샤워뒤에 팬티는 갈아입고 일베중인지 모르겠네

잠도 안오고 내일 오프라 널널해서 자기전에 썰이나 풀려고 글 남긴다.

글쓴게이는 똥남아에서 3년 가이드하고 지금은 스시국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게이야

뭐 국가별 지역별로 다르겠지만 그냥 내가 있던 똥남아 기준으로 썰이나 풀어볼께

모두 주관적인 기준이니까 재미로만 봐줘

1. ㅆㅅㅌㅊ 손님

(하x투어 제우스, 모x투어 단독팀, 인센티브, 크루즈팀)

일단 돈이 졸라 많은 사람들이야

가이드라고 절대 무시안하고 오히려 가이드님, 김과장! 이런식으로 호칭하면서 가이드 말고도 드라이버까지 물이나 주전부리 챙겨주는 손님들이지

무언가 딜레이가 되도 허허허 웃으면서 이런것도 여행의 묘미이자 헤프닝이지요 라고 생각하거나

팁을 줄때도 다들 보이게 자 받아라!! 하고 주는게 아닌 두번 접어서 가이드님 고생 많이 하셨는데 악수나 하지요! 라면서 주는 분들이 많아

내가 여행업을 했을때 가장 고마웠고 기억에 많이 남는 분들이 이런 분들이었어

사람대 사람으로 나를 대해줬던 사람이니까

ㅅㅌㅊ

효도관광 전일정꽉차있는 실컷놀자 웨딩코드

이분들 특징은 시간약속이 엄청 철저해

9시 로비 미팅잡아도 8시 40분부터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고 효도관광오신 어른들은 다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데 꼭 나를 부를때 가이드 양반! 혹은 미스터 킴!! 이런식으로 불러주시더라

전일정팀은 가이드가 보기에도 이게 투어인지 군사훈련인지 모를정도로 빡센일정이지만 그래도 최대한 많이 보시겠다는 분들이라 그런지 열정적이고 시간약속이 칼같아 그리고 특히나 먹을꺼에 인심이 후하지 간식거리도 같이 먹고 뭔가 사먹을때도 가이드/드라이버꺼 챙겨주고 그런분들이 많아

웨딩코드는 순진하달까 순박한분들이 많고 의외로 신혼여행와서 부부싸움 하는 경우도 많더라

ㅍㅌㅊ

자유여행 에어텔 호텔온리

첫날 체크인할때 관광지 팔지 못하면 마지막날밖에 다시 못보는 팀

그냥 평범하고 젊은 팀일수록 자기들이 스케쥴짜고 놀거리 만들어와서 가이드랑 거의 접점이 없는팀이지

(여자2명 구성된 팀이 정말 많아, 그만큼 꼬시기도 쉽고)

별로 설명할게 없네 이 팀은 첫날 나가리 나면 그냥 샌딩때 보거나 각자 셀프샌딩으로 공항서 보는 정도

ㅎㅌㅊ

골프팀

뭔가 엄청 대접 받으려는게 눈에 보이는 팀

그냥 비서정도로 여기고 시간 약속도 잘 안지키는 그런경우가 꽤 많아

대신 케바케인게 골프팀은 기본적으로 쇼핑 기대 안하고 팁에 목숨거는팀이라 잘 맞춰주면 팁으로 받는금액이 2-30만원 넘어가는 경우도 곧잘있어

(주로 쓰는 방법는 나인홀 끝나고 지나갈때 얼음 수건 목에 걸어주기 이온음료 전날 얼려 놓고 가장 뜨거울때 가이드가 쏘는겁니다 하고 생색내기 등등)

근데 10팀중 8팀은 그냥 진상…

내가 외국을 얼마나 갔고 그린 상태가 어쩌구 다른 나라는 저쩌구 그런분들이 대다수야

ㅆㅎㅌㅊ

땡처리 오늘만특가

손님이랑 싸운경우는 대부분 이런팀인거 같아

초면에 다짜고짜 욕하는 경우부터 천재지변도 가이드탓, 비바람 불어도 가이드탓 뭐든 가이드탓하는 남탓충이 제일 많았어

팁은 기대도 안하고 쇼핑 어정쩡하게 데리고 가도 컴플 터지고 일정다 해줘도 가이드가 센스가 없네 눈치가 없네 그러니 외국서 이런거 하지 등등

사람을 사람으로 안보는 관광객이 진짜 많았어

한 예로 손님이랑 꽤 심하게 싸웠던게 부모님 들먹이면서 못배운놈이 이런거하니 행사가 꼬이니 뭐니 시비 걸길래

마이크 잡고 버스 행사중에 “얼마주고 오셨어요?

유류할증빼고 299000원으로 오셨죠? 일정중에 제가 빼먹은거 있나요? 가이드가 갑질하면서 쇼핑 강매 했나요? 왠 혼자 vip대접 받으려고 다른 분들 다 분위기 좋은데 심술부리세요? 제가 30만원 지금 드릴테니 그냥 귀국 하실래요?” 라고 쏘아붙이면서 싸운손님도 있었고 욕하면서 가이드 때려친다고 오피스에 짜증낸팀도 대부분 이쪽이었어

방을 고층 잡아주면 식당멀다고 징징대고 저층 잡아주면 뷰가 안좋다고 징징대고 초반에 가이드 기선제압한다고 공항서 부터 욕하면서 나오는 손님이나 더운나라 와놓고 덥다고 ㅈㄹ하는 손님등등 정말 반면교사로 삼기 좋은 케이스가 많았지

그래도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 만났고 많리 배웠던거 같아

특히 여자 두명오는팀은 일부로 맥주 한박스 넣어주면서 실컷 드시다 다 못먹겠으면 마지막날 밤에 전화 하라고 하면 100에 90은 가이드님 맥주 많이 남았어요.. 라고 전화와서 통닭에 치즈낫쵸 들고 다른 가이드랑 둘이 여자방에도 많이 들어가봤고

여자 혼자 온 손님이 전화로 방에 문제 생겼다고 빨리 오라고 해서 갔더니 슬립만 입고 술상 세팅해놓고 가이드님 한잔 하자고 하는 손님도 있었고

유부녀 손님은 술진탕 먹고 막 키스하면서 덥치려는분도 있었고 5성 리조트 장애인 화장실에서 ㅅㅅ한 손님도 있었고 여튼 벼라별 사람은 다 만나본거 같아

그냥 지금 돌이켜보면 재밌었던거 같아

이상한 뻘글이 된거 같지만 뭐 일베니까 상관 없겠지

그럼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 바쁘다고 끼니 거르지말고!

바이바이

세줄요약

1.의외로 돈있는 손님이 갑질 안하고

2.저가팀이 컴플이나 시비 많이 걸고

3.여자 둘이 온팀이 제일 바람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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