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신데 좀 봐주라

사자 (死者)를 위한 헌시 (献诗)

너, 그렇게 가지 마라

이팔청춘 나이 고작 삼십에

어느 길이 그리 급하더냐

바짓저고리에 매달려라

사체라도 끌어써라

그래도 굳이 가야겠다면

지친 너의 심신 놓고가라

그 혼 (魂) 꾹꾹 눌러담아

말간 술 한병 담그리라

세월 지나 백발성성 노인되어

고이 모셔뒀던 술 꺼내서

너와 한잔 기울이며

허송세월 보냈노라고,

너와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 나누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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