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 사는 어느 창녀의 일상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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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앤더슨.

16살인 믹켈라, 15살인 올리버 그리고 6살 노아, 세 자녀의 엄마이자 덴마크의 작은 마을에서 매춘부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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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들은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고 한다.

당연히 아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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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는 18살 때부터 매춘을 해왔다. 마을에 있는 사창가에서 그녀는 첫 경험을 했는데,

단지 돈이 없던 그녀와 친구는 돈을 벌기 위해 섹스를 했다. 첫 경험은 불쾌했지만,

쉽게 돈이 벌리는 매춘을 계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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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부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그녀는 패트리샤라는 가명이 있다. 가명은 개인적인 삶과 자아를 분리하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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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아이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기를 절실하게 바라지만,

14살된 사춘기 올리버는 불량배들과 어울리며 이미 온갖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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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로 일하는 줄 아는 6살 막내 노아를 제외하고, 큰 아이들 학교, 동네 사람들 그리고 친구들 모두 다 보니의 직업을 알고 있다.

폭력과 따돌림을 자주 당하는 아이들의 삶은 쉬울 리 없다. 너희 엄마는 도대체 얼마짜리냐 묻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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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정산하며 담배를 한 대 피운다. 물론 나이든 그녀를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점점 커가는 아이들로 생활은 더욱 궁핍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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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는 집에서 9시에서 5시까지 일을 한다. 일과가 끝나면 다른 곳에 맡긴 아이들을 다시 픽업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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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는 어린 시절 나쁜 기억이 많다.

부모님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술집에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그녀의 아빠는 살인으로 감옥에 간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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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생활에 지친 그녀를 달래지만 슬픔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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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오토바이를 타고 나간 큰아이, 문신을 배우는 둘째.

보니는 막내가 빨리 어른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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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에게 문신은 매우 중요한 의미다. 문신은 삶의 아픔을 기억하는 용도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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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잠시 잊어보려는 편법이라는 것을 알지만, 틈틈히 새로운 문신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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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로 같은 액수의 돈을 벌 수 있다면 보니는 당연히 다른 일을 할 것이다.

매춘은 자존감도 없고 육체적인 고통이 따라온다. 하지만 이 일 밖에는 잘하는 것이 없다.

새로운 것을 배우기엔 너무 나이가 많고 의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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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으로 떠나는 큰 아들, 올리버와 이별하고 있다. 눈물을 멈추지 못한 채 포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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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는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된다. 아이들이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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