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버거코리아] 롯데리아 라면버거 세트 후기

인류의 비약적인 발전은 우리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길을 걸어다니며

예쁜 여자연예인 사진에 어디어디 고쳤다고 까대는 김모양(29. 상폐녀)

네이버뉴스 사회면에 정부를 욕하는 박모씨(26. 오유인)

그 욕을 보고 피꺼솟하며 나이먹고 할짓 없냐고 하는 정모씨(32. 일베)

그리고 이제 잠을 자기 전까지 야갤질을 하는 최모씨(30. 무직)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우리 인류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밝은면에는 어두운 면이 따르는 법입니다.

더이상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새로운 느낌은 찾아보박 힘들게 되었습니다.

 

트랜스포머1을 보고 극장을 나왔을때 우린 주변의 모든것이 변신할 것 같은 착각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4편을 보고 극장에 나왔을땐 “마베 개ㅅㄲ.” 를 외쳤지요..

 

우리는 우리의 오감이 따라갈수 없는 발전에 무감각해지게 된것 입니다.

 

그리고 여기 버거계의 이단아

롯데리아-

과거 우엉버거라는 버거계의 볼트모트를 만든 이 회사에서

여러분들에게 크나 큰 충격을 주려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 녀석으로 말이죠-

 

 

 

2015년 1월 7일 발매-

그 전부터 광고를 통한 충격적인 비주얼을 공개한

롯데리아사의 양의 해 신작

라면버거

(단품 3.400원 세트 5.400원)

 

 

 

롯데리아에서는 우리에게 이 녀석을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서 받아라, 운명을 손에 넣어라..너희가 버거의 주인이 되리라..”

 

“그렇다면 롯데리아.. 그 댓가는 무엇이냐..?”

 

 

“부스러기..”

 

그렇습니다. 처음 이 녀석을 봤을때 제가 생각한 가장큰 궁금증은 패티가 아닌 번이었습니다.

과연 라면땅같은 식감일까 아니면 진짜 라면 면발같은 식감일까

전자는 그래도 깔끔하겠지만 그 맛은 상상도 할 수 없을것같고

후자는 전자보다야 맛은 좋겠지만 부스러기가 상상도 할 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정답은 후자 였습니다.

이 녀석은 라면땅대신 끓인듯한 라면면발의 식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식감은 맛의 속도감을 주었지만

핸들링 자체가 힘들어 엄청난 오버부스러기나 언더부스러기가 생겼습니다.

(오버부스러기: 손으로 집었을때 그 힘을 지탱하지 못해 사이드로 식재료가 빠지는 현상)

(언더부스러기: 입에 가져가 물었을때 아래로 식재료가 빠지는 현상)

 

 

 

번네트를 열었을때 그속엔 양배추가 치킨 패티가 있었습니다.

치킨패티는 새로운게 아닌 그냥 치킨버거 패티였습니다.

일단 여기서 부터 이 버거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아반때에 V12엔진을 넣어 못나가는 버거들은 많이 있습니다.

(kfc나 파파이스등 치킨으로 시작한 버거회사에서 이런짓을 많이하죠)

하지만 이 녀석은 그와 반대 성격입니다.

엔조페라리에 아반… 제가 말을 하다 오바가 심했습니다.

투스카니에 구아방 엔진을 넣어서 그다시 시원하게 달리지도 그 외관이 쿨하지도 않습니다.

 

패티는 버거의 엔진입니다.

그리 비싼 버거는 아니지만 맨날 1500원에 떨이하는 치킨버거 패티를 그대로 가져온점은

패티 소모용이라는 생각말고는 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이 녀석에게 다른 심장을 줄수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번자체가 쿨하지도 않을 뿐더라

뿔린라면맛입니다.

불닭볶음면과 비빔면 중간정도의 매운맛이나는 뿔린면 이란 말입니다.

 

여기에 핫크리스피 버거의 심장이 들어갔다…?

 

더욱 더 이 녀석을 suck하게 만들었을것입니다.

 

 

 

이 녀석은 새롭긴 합니다.

당연히 말이 많은 안티가 많은 롯데리아 답게 처음부터 표절논란이 일었지만

먹을것에 표절이라니요.. 그건 그냥 롯데리아를 까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불닭볶음면과 비빔면 중간정도의 매운맛 뿔린라면면발 번과

1500원으로 맨날 후려치는 치킨패티

그리고 양배추 약간-

 

그게 이 녀석의 모두입니다.

 

확실히 비주얼부터 어필하기 힘든 녀석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의 존재이유는

아이스 크림 가게에 초코와 바닐라 말고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이 있는 이유입니다.

어느 누군가는 땅콩버터맛 아이스크림을 찾기 때문이죠.

 

위에서는 부정적으로 이야기 했지만

저처럼 라면을 뿔려먹는 사람들에게 이 녀석은 좋은 선택이 될것입니다.

 

징거버거에서 뿔린라면의 헝그리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까?

라면버거특유의 그 촉촉한 촉감을 느낄수 있습니까?

매콤한 소스의 매운맛을 징거버거에서 느낄수 있습니까?

 

징거버거에서 느낄수 없는 그 모든 것들이 라면버거엔 있습니다.

 

만약 저에게 5천원이라는 점심값이 있고

라면버거와 징거버거를 택하라고 한다면?

당연히 징거버거를 택합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astfood&no=32947&page=1&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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