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년들 꿈뻑죽는 레스쁘아 뒤 이브에서 mugeoboja

안녕

요즘 일베에 식도락글이 많이올라와서 나도 써본다.

오늘은 한국에서 프렌치 핫플레이스중 하나고 아마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소위 가성비 좋은 (?) 런치가 있는 레스쁘아 뒤 이브에 대해서 써보려해

아마 요리나 음식에 관심이 있으면 모르는 게이들은 없을거라 생각해

이곳이 인터넷 블로그상에서 확 떳던 이유가 런치 메뉴가 가성비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그런건데 난 개인적으로 만족할 정도로 좋다고는 못느끼겠어 너무 기대를 해서그런건지 가격대비 코스종류 양 맛 질 그리고 자릿세 고려해도 아주 편하고 만족한 식사였다 이런느낌은 못들었음 근데 이건 주관적인거니까 너무 신경쓸 필요는 없어. 그러니 아무리 내가 이런 비평을해도 요리 좋아하면 만족/불만족을 떠나서 한번쯤은 꼭 가볼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 생각해.

간단한 정보

식당: 레스쁘아 뒤 이브

테마: 프렌치

위치: 서울

런치: 3코스 4.5만원

런치 3코스같은경우는 엔트리 + 메인 + 디져트 각 1개씩 고를수도있고 아님 엔트리 2 + 메인 1 이렇게도 고를수 잇어. 여유가 좀 있으면 후자를 선택하고 추가 디져트를 시키는거도 나쁘지 않은듯.

장점: 와인 라인업. 혼먹을 위한 하프바틀 종류도 많고 특히 글라스 와인 리스트가 상당히 좋음 거기다가 가격도 괜찮음. 좋음을 넘어서 훌륭했을정도 근데 이곳에서 와인은 단순 곁들이기용이지 메인이 아니라서 내 개인적인 만족감에서 엄청 큰 비율을 차지하진 못한듯. (물론 음식과 술의 조합도 아주 중요하다 생각한다)

단점: 최소한 맛에비해 진짜 가성비 괜찮다고해야하나? 하는 의문감이 남음, 프렌치가 짜기로 유명하지만 좀 많이 짜더라. 간이 과한거 싫어하는 사람한텐 비추. 그렇다고 막 음식이 ㅎㅌㅊ다 이런건 아니니까 너무 극단적으로 이해하진 마라.

참고로 사람 엄청나게 붐비고 규모도 작아 가기전에 예약 필수로 하는거 잊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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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숨어있어서 잘보고 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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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트리로 양파수프 메인으로 소세지 그리고 디져트로 쪼꼬릿 무스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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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오는 빵이야

바로 구워서 따끈따끈하다 맛있어. 오른쪽은 트러플 오일이고 왼쪽은 엔쵸비(멸치) 

메루치하니까 비린향이 올라오지 않을까 트라우마인 멸치젓갈이 머릿속에 스쳐갔는데 나름 빵이랑 조화가 좋아서 정말 맛있게먹음. 비린내 없고 짭쪼롬하다.

트러플 오일같은 이름값하듯 송로버섯향이(휘발성향 비슷함) 그윽하다

참고로 빵이랑 저런 오일은 리필가능하니까 배가 안차다 싶으면 추가로 부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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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양파수프야.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이기도 해.

한국에서 양파수프를 먹어본사람은 양식 좋아하지 않는이상 비율이 적을거라 생각하는데 나름 처음먹어도 입맛에 잘맞을거다.

나같은 경우도 양파수프 아다땔때 입에 맞아서 맛잇게 먹엇어. 걸죽한 갈색 국물 흐믈거리는 양파 그리고 풍푸한 치즈조합이 특징이야.

간은 위에서 말햇듯이 좀 짜다. 사진만 봐도 입이 짜질정도로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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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야

쉽게 설명하면 소세지 삼겹살 그리고 감자로 요리를 햇고 가운데 누런건 머스타드 소스야 아래엔 독일식 배추절임 쟈우어 크라우트가 깔려잇어 아주 서민적인 프렌치지. 소박해 보이는것처럼 맛도 평범햇다. 좀 짯던거 빼면 특출난 향이라던지 개성이라던지 느끼진 못했어.  그냥 재료 그대로의 순수한 맛이 표현됫음 흔히 말해 담백하다 해야하나? 저 감자는 어떤감자를 썻는지 몰라도 상당히 단단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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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주문한 글라스 샴페인.

종류는 블랑드 블랑. 버블입자도 상당히 조밀하고 전체적으로 여성스러운 샴페인.

배와 사과 요구르트향이 압도적. 약간의 기름진 견과류계열 터치. 발란스 좋고 훌륭했음. 일단 글라스로 파는 가격이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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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릿 무스다. 맛있게 먹었다 어지간해서 초콜릿 들어가면 실패는 안하는거 같아.

그런데 정작 초콜릿 무스보다 옆에 크림이랑 설탕으로 굳힌 잎모양의 장식이 더 눈길이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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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인 토가이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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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퓨레

이건 내가 먹은게 아니라서 평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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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으면 마지막으로 커피나 차를 고를수있다.

전체적으로 뭐랄까 걍 평범? 맛없지도 않고 기억에 남을정도는 아니고.

식당한테는 최선을 다해 요리하고 서빙한 정성에 미안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방문의사는 없는거같다. 여기에 와인마시러 가는거도아니고 무조건 와인라인업 좋다고 찬양할수도 없고. 그래도 위에 말햇듯이 한번쯤은 가볼만 한 식당임.

인터넷 리뷰글들이 내 기대치를 너무 높여놓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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