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 흙수저 캐릭.ssul

일베 욕심은 아니고 새벽에 감성이 돋아서 글로 몇자 적어볼까함

주작 의심 받을준 몰라서 세세하게 보충하도록 하겠음 일단 이 글 내용 50%는 기억 못하는데

아빠한테 다시 들은 내용

흙수저인 이유를 지루하니까 짧게 한줄 요약하면

IMF때 아빠 공장 차렸다가 망함 ( 듣기로는 쭈쭈바 곽 만들고 그런거 했나봄 ) 빚생겼다고함

근데 잘 모르겠음 난 기억날 때부터 흙수저였음

차라리 아버지가 전라국 한테 통수 맞고 빚졌다고하면 일베보증 수표였을텐데 아까움

일단 4~5살? 이때 어렴풋이 기억나는게 아빠가 택시했음 내가 어린데도 족발을 되게 좋아해서

택시로 얼마 벌지도 못했는데 만원짜리 족발 사와서 아빠가 사줌 맨날 같이 먹자고하면 아빠는

밖에서 이미 먹었다고 혼자 먹으라고함 이제와서 생각하면 좀 애잔함

그리고 엄마랑 아빠가 사이가 안좋아서 따로 살았음

택시 운전 가는동안 그 어린 나이에 혼자서 집에 있었음 10시간? 12시간? 훨씬 더 오래일 수도

밥은 그냥 단팥빵이나 샤나 스티커 빵 사두면 우유랑 먹거나 시리얼 먹음 그때 본 비디오 다 기억함

터보유격대같은 전대물 노래까지 따라 부르곤 했음 정말 안본 비디오가 없음

그리고

내가 6살때 둘째 동생이 귀에 고름이 막 생기고 귀에서 진물이 줄줄 흐름 근데 그걸 이틀동안

병원을 못가서 더 심해짐 단돈 만원이 없어서 병원을 못가고 집에서 동생이 장애인될판이였음

어떻게 병원가서 진료 받으니까 하루 이틀 차이로 귀 정말 못쓰게 될뻔 했다고함

이건 아빠가 해준 이야기인데

그리고 7살때 신하?신화?신라 인지는 모르겠는데 유치원을 다님 정말 어린이집도 아니고 유치원은

당시 쪼들리면서도 내가 우기고 우겨서 들어 갔던걸로 기억함 그냥 밥도 맛있고 다 좋았음 근데 어느날

다른 애들한테는 그분이 생각나는 노오란색 가방이랑 + 유치원 이름이 새겨진 노오오오란 모자를 주는데

나만 안줌 집으로 가려는데 친구들이 XX이는 왜 없어 왜 안받았어 이러는데

할말도 없고 이유는 7살이지만 난 이미 알고 있었음 짜증내고 집으로 뛰쳐와서 쉬고 있는 아빠보고

” 아빠 오늘 유치원에서 가방이랑 모자 주는데 나만 못 받았어 왠줄 알아? “

” 아빠가 돈 안내서 그렇잖아 “

이러면서 엉엉 울었음 말하기전 에는 괜찮았는데 말하다 보니 서럽고 애들은 다 받았는데 나만 못받았다는 박탈감에

가방이나 모자 같은거 안 좋아하면서 엉엉 울었음 지금 생각해보니 아빠가 슬픈 표정 지으면서 집 나갔던걸로 기억함

3일뒤에 가방이랑 모자 받은거보면 일용직 가셨던게 분명

초등학생 시절 (내가 96년생) 집에 컴퓨터가 생김 이유가 복지관 비슷한곳에 무료 컴퓨터가 있어서 아침이고 저녁이고 내가 거기가서

크아? 이런거 하고 그랬음

ㅋㅋ 웃긴게 수십만원 짜리인데 무리해서 구매했음 ( 96년생 )

( 질문이 많아서 따로 답함 2004~2006년도에 샀고 스타랑 디아블로2 돌아가는 컴퓨터였음 )

그런데 한 1년에 2~3달은 인터넷을 못썼던걸로 기억

인터넷비가 밀려서 끊기곤 했음 컴퓨터 가격 생각하면 웃긴일임

그리고 대망의 집세를 못내서 쫒겨남 아까 말했던 컴퓨터랑 몇몇 물품만 빼오고 나머진 챙겨오지도 못함 집주인이 못 가지고 나가게함 돈 밀렸다고

그러는거니 할말도 없었음

외할머니 집에 갔는데 집 앞에서 문전박대 당하고 왜 질질 끌고 왔냐면서 면박 주고 욕하고 새벽 4시였는데

진짜 집에 안 들여보내줘서 가족 네명이서 밖을 돌아다님 ㅋㅋ 컴퓨터랑 물건 쥐고 당장 추워 죽겠는데 그래서 들어간 게

모텔이였음 숙박모텔이라고 고시텔처럼 달달이 월세 비슷하게 내고 있는것이 가능한 곳 이였는데

거기다가 컴퓨터 놔뒀지만 결국 사용못함 인터넷이 연결안된 아주 후진곳이였음

심지어 TV가 안나옴;; 진짜 충격 모텔이 TV가 안나오는데(심지어 TV는 모텔 자체에서 제공함) 내 방만 그런진 몰라도

지직 지직하면서 1분에 10초정도 화면이 보였다가 안보였다가 반복하곤함

그 10초를 볼려고 10분을 기다릴때도 있고 그랬음 그러다가 1시간 내내 지직이면서 뭔가 볼듯 말듯 TV가 나오는 날이면

그렇게 행복한날이 없었음 챔프에서 만화 한편 통째로 본날은 아직도 기억함 ㅋㅋ

그리고 이 모텔에서 지낼때 이야기인데 집에 아무도 없었고 하루 꼬박 굶음

진짜 배고파서 죽겠다 싶었음 어질어질하고 물도 떨어져서 수돗물 끓여서 마셨는데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고 밥도 없고 탁상에 3분 카레만 달랑 있었음 3분 카레 끓여서

스프처럼 숟가락으로 퍼먹음 맛있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흘렸던걸로 기억함

이거랑 비슷한건 잠깐 영도에서 엄마랑 같이 살때 엄마가 아파서 입원 함 그때 혼자 집에 있다가

아무것도 없이 남은건 쉰 동치미 그걸 국물 좀 마시고 밥도 없어서 그냥 동치미 몇개 꺼내서 씹어먹고

그러면서 티비에서 홈쇼핑 먹는거 방송하면 좀 눈으로 흘기다가 대리만족하고 잠들었음

중학교때 엄마가 집나감 좀 말 어눌하게하고 인터넷 같은거 남명의로 연결해주고 뭐 돈받고 대출 같은거 알아봐주고 돈받고

이러는 브로커(?)인지 양아치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남자랑 바람나서 집나감 아빠가 정말 고생했음 더운날인데도 땀 뻘뻘 흘리면서

일다녀와서 애들 씻기고 그랬음 집도 진짜 여름이면 덥고 겨울엔 춥고 벌레고 도마뱀이고 다나오는곳에 재래식 화장실이였는데

셋째가..(흙수저 특징이 아이는 많이 낳는다 던데 그 글 보고 할말이 없더라)

그때부터 대변을 잘 못 가리는거 같음 화장실 = 무서운곳 = 가기 싫은곳 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클때까지 화장실 때문에 고생했다 ㅋㅋ

이사하고도 변참고 그래서

고등학생때…음 인문계인데 그냥 애매한곳 들어감 원래 초등학교때~중학교땐 정부에서 보조금이라고 60만원씩 지원해줬는데 아빠가

대출끼고 차를 샀음 일용직갈때 그걸로 동료 태워다주고 만원씩 받는 그걸 해보려고 했나봄 근데 보조금 조건중에

승용차?랑 무슨 큰차 이렇게 해서 나눴는데 승용차가 있으면 지원이 안됬나봄 ( 자세히는 모름 ) 여튼 차 잘못 샀다가 보조금 못받게 되고

아빠건 차 대출금 못갚아서 저당잡힘 심지어 그 차 대출끼고 800에 샀는데 480에 강제로인지 아빠가 판건지 팔리고

창조경제로 차는 없어지고 빚이 생김

그러다 고2때부터 학교에서 식당 진입할때 학생증으로 진입하도록해서 밥 못먹게됨 ㅠㅠㅋㅋ 급식비 문제가 아니고 학비 자체도 125만원인가

밀려 있었음 그래서 매점가곤 했는데 매점 닫은날 선생님이 그 종이에 도장 찍어서 외출증 써주심 외출증 보여주고 나가서 5천원짜리 국수 먹었는데

남보다 맛있는거 먹었음에도 뭔가 채할듯한 기분에 제대로 먹지 못했던 기억이 남

그러다 고2때 장학금 1 2 3 학년중에 한명씩 뽑는거에 대표로 뽑혀서 사진까지 찍고…장학금 150만원 받아서 학비냄( 1학년땐 글 쓰기로 20만원짜리 받았는데 이번엔 큰거 받음 경쟁자가 각반마다 한명이였음 )

공부 잘해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선생님한테 잘보이고 그랬는데 하두 불쌍한 엠생이 급식도 못먹으니까 다른 담임들한테 간곡히 부탁해서

내가 됬다고함 그러다 고2 끝날즘에 어떻게 안건지 동사무소에서 알아서 찾아와서 학비 지원 신청해줌 모조리 다 지원됨 그 뒤부터 한푼도 안냄

고3땐 학교공부 안하고 그 기술직으로 학원 비슷한곳에서 공부하게됨 용접 밀링 cnc 이런거였음 졸업은 모교에서 하지만

모교는 한달에 한번가고 기술 학원에서만 보내도록됨

-이외에도 수정동 살때 소풍갈 음식 만드는건 꿈에도 못꾸고 박스랑 소주병 주워서 김밥 한줄 사서 학교가고

-지금도 이가 4개 때운게 전부 아말감..레진으로 갈수 있는데 그냥 두는중 입 벌리면 좀 흉함 사람들이 아말감 자체를 잘 몰라서

너 그거 썩은거냐면서 놀람

-수학여행 몇번 정도 돈없어서 못감

-선생님들이 큰 도움 많이줌

사랑의도시락/생계지원비 신청/방과후 무료신청

사실 이거 외에도 신청하면 앰창 흙수저라 받을 혜택이 어마어마 했는데…아빠가 그런거 몰라서 못했음

되게 안타까움

그렇게 졸업..이젠 집에 도움도 많이주고 그럼 ㅠㅠㅋ 잘살진 않지만 잘먹곤 있음

게이들 한탄글보고 나 같은 엠생 흙수저 새끼도 자살 안하고 있으니까 열심히 살라고 글써봄

상대적 박탈감 대신 상대적 우월감 받아가라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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