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디 게이의 싸우디 생활 ssul

안녕. 난 싸우디 게이야.

지금은 라마단 기간이고 여차저차 해서 한국에 들어온지 3개월 조금 넘었어. 곧 다시 들어갈꺼야.

 

나이는 40대 노땅게이인데. 해외여기저기서 많이 일을 했어.

 

말레샤,인도네샤, 베트남, 쿠웨이트, 싸우디, 카타르, 요르단, 알제리, 리비아, 두바이.. 이런 데서 있었지.

 

아랍어도 조금은 해. 걸프 지역에서 쓰이는 아랍어와 북아프리카에서 쓰이는 아랍어가 약간 달라. 북아프리카에서는 “아무 문제없어”라는 말을 Mafish Mushikila 라고 하는데, 걸프지역(싸우디 등 아라비아 반도 일대)에서는 Mafi Mushikila라고 하지. 사투리 다른 정도로 서로 의사소통하는 데는 문제 없다고 하더라.

 

그럼 싸우디를 중심으로 내가 다녔던 이슬람 국가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

 

1. 술

싸우디에서 술은 엄청 엄격해. 그런데, 리야드 남부에 알카르지라는 미군부대가 있었어. 지금은 아주 극소수 인원만 남았지.  미군부대 내부나 컴파운드(일명 커다란 테두리로 된 주택단지) 내에서는 어떻게 귀신같이 들여왔는 지, 양주 등 알콜이 풍부하지.

 

혹자는, 싸우디 왕족들이 양주 장사를 한다고 해. 그래서, 서민들이 암암리에 만들어 파는 쌰데기(카바이트 기타 이스트 등으로 발효시켜 정제한 알콜 원액=정종과 유사)를 엄격 단속한다고 해.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싸구려 술을 족쳐야, 자기들이 암암리에 파는 양주 값이나 판매에 문제가 없다고 보는 거라고 하더라구.

 

참고로, 리비아 카다피 정부 시절에 여기저기 중국식당이 많았는데, 여기서 댓병 하나 크기의 싸데기를 사서 쥬스에 섞어서 먹지…먹고 싶어도 싸데기 근처만 가도 약품냄새 쩐다.ㅋㅎ

이에 비해, 쿠웨이트 싸데기는 품질이 아주 좋더라구. 지금은 덜한데, 옛날에는 북한제 싸데기가 아주 불티나게 팔렸다고 해. 쿠웨이트에는 불과 몇해전에 다녀왔었는데 북한 근로자가 아직 많아.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일하지.

쿠웨이트 시티의 트윈타워가 있어. 거기를 갔는데, 바로 계단아래에 북한 노동자 6~7명이 우르르 와서 북한 사투리로 이야기 하는 거야. 나는 아래 전망대를 보러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아뿔싸 마주친거지.ㅋ 나와 동료는 “안녕하세요” 하니 인사 댓구도 안하고 한 놈이 근처에 와서 감시를 하는거야. 1층까지 내려와 잔디밭에서 사진을 찍는 데도 멀찌감치에서 감시하는 걸 보고..

저것이 북괴뢰들의 사상교육이구나 했단다.

리비아든, 싸우디든, 쿠웨이트든 술을 먹고 바깥을 활보하는 것은 아주 위험해. 종교 경찰이 있거든.

카타르는 술 허가가 있으면 판매가 가능해. 그리고 호텔 이름을 까먹었는데. 여기 호텔에서는 술을 먹고 놀 수 있지. 디스코텍 같은 데야.

두바이, 아부다비에서는 술을 일반 식당에서 팔아. 그래도 술 취한 행동을 하면 잡혀간다.

 

싸우디 리야드 남부 알 디야르 에는 공개 처형장이 있어. 마약, 납치, 강간 이런 흉악범들은 단두대로 공개 처형해..끔찍하지. 1년에 2~3번은 있어..

 

싸우디 리야드에서 바레인 까지는 약 500키로가 되. 여기를 보통 180키로를 밟으면서 달리곤 하는 차량이 많아. 조심해야지. 이런 차들의 대부분은 바레인 가서 술과 여자를 위해서 가는 사람들이 많을 꺼라고 봐.. 고속도로 제한 속도는 120.

 

사우디 동부 알코바라는 도시가 있어. 여기 해수욕장너머로 다리가 있는데. 다리에서 여권, 이까마(신분증)하고 RE-ENTRY만 보여주면 통과해. 모든 것이 다 허용되는 정말 유흥의 도시 바레인이지..

 

2. 쌀라 타임

 하루에 5번 기도를 해. 원래 200미터 반경안에 최소 1개 이상의 LOUD SPEAKER가 있어서 기도시간 방송을 하게 되어 있어. 참고로. 이소리 찢어진다. 1~2분 단위로 여기 저기서 기도 방송… 그나마, 리비아는 좀 조용한편..두바이, 싸우디, 카타르, 쿠웨이트 모두..씨끄럽다..정말. 아침 알람이 필요없어.ㅋ

 

그런데, 싸우디만 유독 쌀라타임에 문을 닫아. 종교 경찰 무따와가 돌아다니면서 체크를 해. 물론 리비아에서 가끔 체크를 하지.

 

교통 지옥 리야드에서 어렵게 한시간을 운전해서 갔는데..쌀라타임으로 상점이 문을 닫으면 거의 40~50분 기다려애 해. 그래서 싸우디 상점은 아침 8시부터 11시 30분 정도까지 문열고. 한 낮에 너무 더우니까, 오후 4시에 문열어서 밤 9시 까지 장사를 해. 이건 리비아도 마찬가지고, 쿠웨이트 많은 가게들도 마찬가지더라.

 

아주 거래처 일있어서 갔는데 쌀라타임 걸리면..작사발이다.

 

3. 여자

싸우디에서 자기 아는 여자라고 말하다 걸리거나 아니면 같은 차에 동석을 하거나 하면 종교 경찰 무따와(수염 길게 나고 몰래 돌아다니는 아저씨 간혹 청년도 있음)에게 걸리면, 남자는 며칠동안 깜빵가서 빠따를 맞아. 여자는 비행기표 구해서 강제 출국하고 여권에 빨간색으로 prostitute라고 쾅 찍어서 강제 출국시켜..무섭지..

 

싸우디 여자들은 운전을 못해.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은, 학교, 병원, 관공서 일부 밖에 없어. 여자는 운전을 못해. 그래서 다 집에 house driver가 있어. house driver는 대부분 한달 월급 30~40만원 정도로 일하는 인도 남부 출신들이 많아.

 

쿠웨이트는 여자가 운전을 하는 데, 앞에 두건을 쓰고 가려서 그런지, 옆을 안보고 끼어들고..울 김여사보다 더해.. 더우기 쿠웨이트에서 여자운전자랑 접촉 사고가 나면 모든 책임이 거의 남자쪽에 있다고 결정이 나지..쿠웨이트  보슬람 ㅍㅌㅊ?

 

쿠웨이트 해변가에는 필리핀, 아프리카에서 온 여자들이 저녁무렵이 되면 호객행위를 해…정말 안쓰럽지…

 

리비아에 있을 때에는 호텔 커피숍 이런 데 갔더니, 모로코에서 온 여자들이 많더라구. 써빙을 하는지.. 하여간 리비아 현지인들도 그래. 모로코에서 온 여자들이 많다고.

 

싸우디에는 컴파운드 내에서 술을 먹고 놀면서 자유로운 파티 가운데서 부킹하듯 여자들을 만나곤 해. 친구 따라서 한번 가봤는데.. 싸우디 내 병원에서 간호원으로 일하는 외국 여자들이 많더라. 난 술도 못마시고. 고기 몇점 먹고 걍 나왔어.

 

4. 주거 생활

 

주거는 아까 말한 컴파운드같은 데서 살려면 돈이 좀 있어야 해. 우리나라 에서 대기업 간부 등으로 간 사람들은 대부분 컴파운드 같은 데서 살아. 일반 빌라나 아파트도 있는데. 여기 역시 돈이 좀 있어야 하지. 빌라에는 에어컨이 창문에 달려 있어서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리야드 를 벗어나면 젯따, 니잔 등 이런 여러 곳이 있는데, 담수화 플랜트로 바닷물을 담수화 해서 몇 백키로의 수도관으로 들여오는데.. 어찌된 일인지. 수돗물이 아주 짜다. 짠물로 샤워를 할 때도 있었지.ㅋ

 

축구는 광처럼 좋아해..

 

5. 관공서 은행 기타.

관공서는 주 5일 근무를 해. 그런데 주의 첫 시작일은 토요일이야. 그리고 목요일 오전까지 일하는 데도 간혹 있는데. 대부분 수요일까지 일해. 금요일은 쉬는날.

 

다만, UAE는 토요일도 놀아 대부분. 외국 투자자들이 많아서 공통 분모로 쉬는 날짜를 토요일까지 하지. 근무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싸우디 은행에는 하얀 도포짜락에 두건 쓴 싸우디 아저씨들이 일하지.. 은행에 돈찾으러 가면 ATM에 돈이 바닥나서 돈을 못 찾을 때도 있었단다. 그리고 은행에 돈이 없어서 오후에 배달된다고 오후게 가고..크…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샤오르막이라고 하는데, 이건 리비아. 쿠웨이트, 두바이, 싸우디, 카타르 모두 다 있어.  그런데. 리비아 샤오르막도 괜찮았는데..원래 이걸 우린 케밥이라고 하지..갸들은 샤오르막이라고 해.. 그런데 싸우디 샤오르막이 최고 인 것 같아.. 아는 터키 식당이 있는데. 한 롤에 2400원, 생과일 복합 믹스 쥬스 1200원이면 한끼 해결되지..

싸우디 에서 제일 맛있는건 만디라고 하는 양 바베큐야. 양을 잡아서 뱃속에 찹쌀을 넣고 찌는 거야. 맛있지. 사실 양고기는 리비아, 알제리에서 먹어본 것이 더 맛있었던 것 같아. 싸우디애들 왼손으로 응가 닦고, 오른손으로 밥먹는다. 웬만한 시장 가면 반찬가게처럼 되어 있어. 거기서 반찬을 고르고 앉으면, 식탁에 비닐을 깔아줘. 거기에 노란 향신료 섞어서 노란 안남미 쌀을 부어주지. 양은 엄청 많다. 거기에 반찬 섞어서 오른손으로 걍 먹는 거야.ㅋㅎ

다 먹고 나면 비닐 채로 돌돌 말아서 쓰레기통으로.ㅋㅎ

물론 인디언 식 쁘로따라고 하는 빈대떡 같은 것도 있는데..간식으로 먹을만 해.

ㄹ ㅇ 시껍했던 것이, 리야드 내 장사하는 한인을 만났었어 그런데. ㄹ ㅇ .. 완전히 물든 좌빨종북 아니겠니? 다른 한인들도 그러더라 한때 숨쉬기 운동좀 여기서 하다가 쫓기다 시피 해서 싸우디 와서 장사한다고… 좌빨은 어디에나 있는 듯 하다. ㄹㅇ 아주 좌빨 정통 이야..시껍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사막이라 적막 할 것 같지만, 나름대로 수영장도 있고 여러 시설 들은 괜찮아. 다만. 푸르른 자연은 없어..사막의 적막함.

 

리비아, 싸우디, 쿠웨이트  다 마찬가지야.

6. 돈벌이

지금 중동에는 대부분 건설회사 들이 들어와있어. 그런데, 옛날 70년대후반 80년대 초반 같은 상황하고는 전혀 달라. 문제는 중꿔의 덤핑 입찰로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지. 쿠웨이트에서 입찰 참여를 하게 되었어. 입찰서류 등을 준비해서 갔는데. 거기서 이탈리아, 스페인 업체들을 만났어.

갸들이 그래, 꼬리아업체들이  들어오면 이탈리아 스페인 업체들이 빠지고, 중국업체드 들어오면, 우리나라 업체들도 빠진다고. 요는 덤핑 출혈 입찰의 순서를 말하는 거야…

싸우디에서 꼬리 하면 알아준다. 아나 민 꼬리(저는 한국에서 왔어요) 꼬리는 한국, 찌나는 중국, 자빠니는 스씨, 필리피니는 필리핀. 마쓰리는 이집트..

그런데, 쭝꿔 들어온 이후, 싸우디 게이들은 우리가 꼬리인지 찌나이에서 왔는지 구별을 못하고 시장 걸어가면 니하오 로 인사해. 난 그럼, 걍 웃으며 강철멘탈로 인사해..가게에서 꼬리로 자랑했다가는 바가지 얻어 씌울 수 있거든.

 일게이들 좋하하는 박통시절말기 그리고 전땅크 시절 초기에 중동에 아침에 일어나서 국민체조 하고 군대 같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우리 업체들을 보고 너무 놀랐다는 거야. 작업속도 ㅆㅅㅌㅊ…그 때만 해도, 반공교육 받고 중동 나갔다고 해. 현지 70넘은 할아버지들 왈.

중꿔가 우리 흉내를 조금 내려고 하는 듯해.. 

중꿔는 전세계 건설시장, 제조업 등 여러모로 큰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 사실이야. 

참고로 유학게이들은 영국이나 미국에서 박사 학위 받아서 싸우디 내에서 교수직으로 지원해도 좋을 듯 해. 월급, 대우 아주 좋아. 참고로 싸우디에는 알게 모르게 나라별 등급이 있다. 워낙 박통, 전통 시절에 보여준 근면한 모습으로 싸우디에서 꼬리 하면 인정을 받아.

그리고 한국 간호원도 봤어 싸우디는 의료와 교육비가 비싸고 그 종사자들 대우가 아주 좋아… 말레샤 간호원이 보통 500~700만원 /월, 필리핀 간호사가 150~200만원, 코쟁이 유럽 간호사는 700~800

 

이거 일베 가면, 다음에는 말레샤,인도네샤, 필리핀 이야기를 써볼께. 말레사 KL 내의 북한 식당갔던 썰 등등..

   싸우디 운전면허증.jpg싸우디.jpg쿠웨이트 트윈타워에서 본 전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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