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전설의 ‘임레이너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빤스런 사건’이 반응이 좋아서 ‘윤일병 사건’을 마지막으로 군관련 사건사고를 끝내려고했는데 ‘임레이너 사건’에 대해서 써달라고 하는 게이들이 하도 많아서 정말 마지막으로 이 글까지만 쓸게.
 임레이너 사건 같은경우에도 ‘임병장’이라는 미친놈이 무장탈영을 해서 추격전을 했다는 사실정도만 아는 게이가 많을거야. 하지만 이 사건 속에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이 담겨있어서 스토리가 재미있게 나올 것 같아.
  * 이 글은 사실 위주로 적혀있으며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는 재미를 위해 약간의 각색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음.
  2014년 6월 21일, 아닌 밤중에 22사단 강원도 고성 군부대에서 총성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 사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게 되는데 이 사건은 왜, 어떻게 일어나게 된걸까. 왜 전역을 3개월밖에 안남은 병장이 무장탈영을 한걸까.
 [ 사건 전 ]
 2013년 2월에 22사단 한 GOP부대에 ‘임병장’이 전입을 오게 돼. 그런 임병장은 착했지만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었어.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착하다기보다는 약간 소시오패스끼가 있었다고 표현해야 맞을라나?
 임병장은 고등학교 때도 삥을 뜯기는 등 같은 반 학생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하고 왕따를 당했다고 해. 가해자들을 죽이려는 것을 부모가 말려서 실행하지는 않았으나 이것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원인이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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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임병장은 수용소(오타쿠)였다고 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관련 팬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할 정도라고 함.(수용소 비하는 아님)
 이런 과거의 정황들을 보면 임병장이 ‘제정상’이라고 보긴 힘들지. 그런데 이런 임병장이 GOP부대에 전입을 한거야.
 임병장은 전입 후 한달 뒤에 부대 전체가 하는 인성검사를 받는데 거기서 A급 관심사병으로 판정받게 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지. 그리고 A급 관심병사는 GOP 초소근무에서 열외가 되기 때문에 임병장은 초소경계를 서지 않았어.
 이런류의 사람은 겉으로는 너무나 순해보여. 그래서 후임병 시절에는 아주 군생활을 잘했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사고를 치거나 그러지는 않고 ‘무난하게’ 군생활을 이어갔어. 전역을 한 임병장 선임의 증언에 따르면 ‘임병장은 착하고 선임들이 시키는 일도 잘했으나 동기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무시당했으며, 무난하게 군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
 그럭저럭 군생활을 하고 있는 임병장은 상병이 되기전에 인성검사를 다시 보게 되고 A급보다 한단계 낮은 B급 관심병사가 돼. B급 관심병사는 중대장의 판단 여부에 따라서 초소근무에 투입시킬 수 있었고, 중대장은 임병장을 초소로 투입시켜.
 중대장 판단에는 임병장이 그래도 후임시절에는 무난하게 군생활을 했으니 초소에 투입시켜도 별 이상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겠지.
 그러나 임병장이 선임급 병사가 되자 상황은 많이 달라지게 돼. 후임때는 어짜피 동기나 선임밖에 없기 때문에 무시를 당해도 크게 상처받지는 않았는데 선임이 되서 후임들에게까지 무시를 당하게 되니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 시작한거지.
 임병장은 해병대의 ‘기수열외’와 비슷하게 일명 ‘계급열외’를 받게 돼. 기수열외처럼 대놓고 ‘무시를 하자’ 이런 것은 아니지만,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개무시를 한거야. 이유야 뭐, 성격이 이상해서 였겠지.
 어떤 행태로 계급열외가 진행됬는지 밝혀진 바는 없지만 내생각엔 후임들이 인사도 안하고, 말을 해도 무시하고, 대놓고 놀리고 그랬겠지.
 자 이제 생각해봐. 학창시절부터 쭉 무시를 당해왔고, 군대에 와서, 선임이 되서 후임들에게까지 무시를 당한다면. 고등학교때 왕따의 주동자를 죽이려고 했던 아이가 어떻게 변하게 될까?
 [ 사건 경과 ]
 시간이 흐르고 임병장은 병장이 되었어. 다른사람과 다르게 임병장은 계급이 올라갈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어. 지위는 올라가는데 대우는 똑같거나, 아니면 오히려 낮아진 것이 그 이유지.
 임병장은 부분대장이였지만 이것은 중대장이 내성적인 성격을 고쳐주기 위해 내린 직책일 뿐이고 사실 아무런 권력도, 힘도 없었어. 오히려 병장이 됐는데도 초소에서 ‘후임근무자’로 경계를 섰어.
 슬슬 임병장의 살인의욕이 올라가고 있는데 그 심지에 불을 붙인 계기가 등장하게 돼. ‘초소 근무일지’
 이 부대에서는 초소 근무일지에 부대원들이 근무를 서며 낙서를 하고는 했어. 익명으로 누구를 욕하거나, 누구를 그리거나 할 수 있었지. 그런데 여기에 임병장을 의미하는 캐릭터가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져있고 이런저런 비방이 써있었어.
   * 국방부에서는 이 초소일지 낙서의 일부를 공개했어. 이 낙서에는 임병장의 캐리커쳐를 그려놓았는데 국방부는 이것을 보여주며 ‘살인 동기가 되기에 불충분’하다고 말해. 그런데 내생각에는 병장이라는 위치라면 이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빡칠 것같아. 또한 낙서의 일부만이 공개되었음을 미루어 보아 아마 그 초소일지에는 그동안 임병장을 비하하는 많은 글과 그림이 있었을 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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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 사건 1일차
 2014년 6월 21일, 임병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55분까지 GOP 주간 경계 근무에 투입되었어. 그리고 근무에 투입하면서 K-2 소총과 수류탄 1발, 그리고 실탄 75발을 지급받게 되지.
 그리고 경계근무를 서며 초소일지를 보았는데 초소일지가 업데이트되있네? 자신을 비하하는 글과 그림으로 말이야. 근무시간은 총 6시간, 6시간동안 임병장은 많은 생각을 했겠지. ” 다 죽여버리고 싶다. ” 그렇게 임병장은 6시간동안 살인을 결심하고 나름대로 작전을 구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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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가 끝나면 보통 이런생각들은 ‘쉬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사라지기 마련인데 우리의 임레이너는 달랐어.
 임병장은 총을 반납하지 않고 ‘목표 대상’을 찾기위해 생활관으로 갔어. 가고있는 도중 후방 보급로 삼거리에서 병사 하나를 만나. 여기서 임병장은 ‘해병대 빤스런사건’의 가해자였던 김상병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줘. 김상병의 마인드가 ‘목표가 아닌 대상은 살생하지 않는다’였다면 임병장은 ‘목표를 죽이기 위해서라면 방해자들은 모두 죽인다’였어.
 임병장은 병사를 향해 첫판부터 화끈하게 필살기인 수류탄을 던져버려.(1킬), 그리고 계속해서 목표가 있는 생활관을 향해 달려가지.
  ” 아아아악! “
 사람들은 혼비백산으로 임병장을 피해 도망가기 시작했고 임병장은 그런 사람들을 쫓아가며 하나둘씩 사격해서 죽여버려. 여기서 임병장이 임레이너가 된 유명한 일화가 등장해. 바로 이때 임병장은 ‘사람들의 그림자를 보고 사격’을 했어. 때는 여름이었지만 8시가 넘은 시간이라 깜깜했거든. 그래서 희미하게 보이는 그림자를 보며 사격을 한거지.(추가 2킬)
   * 임병장은 처음에는 조준사격이 아니였다고 했으나 이후 일부 인정을 했어. 하지만, 백발백중은 아니야. 탄피개수와 맞은 탄수를 대조해보면 2발중 1발을 맞추었다고 해.
 임병장은 그렇게 생활관까지 도착했어. 마침 생활관에 목표대상이 있어서 바로 죽인 후에 임병장은 또다른 목표물을 찾아서 복도를 다니며 사람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해. (추가 2킬)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체되고 불안해진 임병장은 일단은 작전상 후퇴를 하게 돼.
 여기까지 임병장은 총 5킬을 하고 7명을 부상시키며 부대 밖으로 탈영에 성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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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닌 밤중에 부대는 초토화가 되버렸고 부랴부랴 국방부에게 이 사실을 보고해. 보고를 받은 국방부는 무장탈영병을 잡기위해 강원도 고성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해. 그런데 이게 부대도 정신이 없었을 뿐더러 야간이였기 때문에 신속한 보고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때문에 사고가 일어난지 2시간이나 지난 후에야 발령되었어. 이말은 즉 임병장이 도망갈 시간이 충분했다는 거야.
 이렇게 임병장의 탈주극이 시작되었어.
 ㅡ 사건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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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22사단과 인접 사단 병력 등 도합 9개 대대급 병력을 투입하여 대대적으로 임병장의 수색에 들어갔어. 하지만 새벽이였기 때문에 임병장을 찾기에는 힘들었고 결국 아침이 밝아.
 아침이 밝자 고성경찰서 및 읍사무소 등의 공무원들도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주민을 대피시켰어. 포위망에 포함되는 마을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해 모두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였어. 또한, 그 마을에 포함하지 않는 주민들도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외출을 삼가하라고 경고하지. 고성 전체가 카오스로 변해버린 순간이였어. (민간인 피해는 한명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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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탈영 후 약 19시간이 지난 22일 오후 3시, 부대는 드디어 임병장을 발견해. 임병장을 포위하고 투항하라며 스피커로 경고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첫 부상자가 발생해. 그 부상자는 임병장이 아니라 수색팀의 소대장이였어. 부상자가 발생하자 군단장은 투항을 거부하면 사살하라는 명령을 하게 돼.
  * 임병장은 도망 중에 K2의 노리쇠뭉치가 고장나서 격발이 불가능했다고 해. 즉, 소대장이 맞은 총탄은 임병장 것이 아니였다는 거지. 후에 결론내려진 사실은 수색조 병사의 오발사격으로 인한 부상이라고 해. 하지만 국방부는 임병장이 격발했다고 보도를 내고 계속 억지를 부리다가 결국에는 오발사격으로 인한 부상을 인정하지.
 임병장과 부대의 대치전이 계속되었고 이 자리에 임병장의 부모님까지 등장해서 스피커로 그만 총 내려놓고 오라고 설득하는데 다다랐어. 하지만 임레이너는 놀라운 도주능력으로 포위망을 피해 도망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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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망가버린 임병장을 찾기 위해 고성의 산이란 산은 모두 수색조로 가득 채웠지만 끝까지 찾을 수 없었고 또다시 밤이 되었어. 임병장은 포위망을 통과하기 위해 이곳저곳으로 도망다니던 도중 수색조들을 총 6번을 만나. 여기서 군부대의 수색능력이 얼마나 무기력한지 다 들통나버리지. 다음은 수색조가 임병장을 만났을 때의 상황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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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스1 >
임병장이 수색조 간부를 만났다. 간부는 임병장인지 몰라보고 어디를 가느냐 물었고, 임병장은 심부름을 간다고 대답하였다.
 간부 왈 “조심해서 다녀라.”
 < 케이스2 >
임병장이 수색조 병사 두명을 만났다.
 병사 ” 정지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문어! “
 임병장 ” 아 미안. 잊어버렸다. “
 병사 ” 몇연대냐! “
 임병장 ” 56연대다 “
 병사 ” 충성! “
 임병장 ” 고생ㅋ “
 < 케이스3 >
임병장이 또 수색조 병사들을 만났다.
 병사 ” 정지!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문어! “
 임병장 ” 응. 지금 피아식별띠 가지러가고있어. “
 병상 ” 고생하십시오. “
 여기서 수색조의 2가지 문제점이 있지. 하나는 ‘수색조가 탈영범의 신원파악이 안되었다는 것’, 또 하나는 ‘미흡한 수하’야.
 첫번째, 탈영범의 신원파악. 수색을 시작하기 전에 임병장의 얼굴과 복장은 모두 인쇄하여 간부들에게 배포했어. 간부들에게만 배포한 것도 잘못된거지만, 백번 양보해서 그냥 넘어가더라도 위에 간부들은 왜 임병장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을까. 시발, 심부름간다고 하니까 그냥 보내주는 클라스. 게다가 피아식별띠도 안찼을 텐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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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미흡한 수하상태. 간부는 수하자체를 하지 않았으며, 병사는 수하를 했는데도 답어를 까먹었다고 하자 그냥 보내줘 버리지. 겉으로 보기에는 이 병사들이 잘못한거같잖아. 그런데 내생각에는 이것도 간부들 잘못같아. 평소 병사가 간부한테 수하를 하면 받아주냐? 제대로 답하는 간부가 있는 반면에 모른다고 하거나 심지어 그냥 지나쳐버리는 간부들도 있잖아. 이런 평상시 문제점들이 실제상황에서까지 악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위에 병사들은 임병장을 그냥 허무하
게 놓쳐버린거지.
 ㅡ 사건 3일차
 밤중에 몇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임레이너는 끝내 잡히지 않았고 결국 다시 아침이 온다. 하지만 이틀동안 물과 먹을 것을 먹지 못한 임병장은 슬슬 지치기 시작했고 결국 23일 오전 8시 20분, 또다시 수색조에게 걸려 대치를 하게 돼.
 9시가 되고 수색조와 임병장 사이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서 대화를 할 수 있는 거리까지 돼.
 ” 임병장 : 아버지와 통화할 수 있게 핸드폰을 빌려주십시오. “
 수색조는 핸드폰을 임병장에게 넘겨주었고 임병장은 아버지에게 전화하지. 통화를 하며 임병장은 꺾꺾대며 울기 시작해. 아버지와 통화하며 만감이 교차했겠지. ‘ 곧 죽겠구나. ‘, ‘ 무섭다 ‘, ‘ 아버지가 보고싶다. ‘, ‘ 이젠 끝이다 ‘, ‘ 하지 말걸. ‘
 오전 9시 30분경, 또한번의 총소리가 들려. 아까 말했듯이 임병장의 총은 이미 고장나있었고 또 팀킬이였어. 하여간. 이번에는 관자놀이 바로 옆으로 총알이 스쳐지나가서 부상자가 쓰러졌으며 바로 헬기가 떠서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해.
 오전 11시경, 또다시 임병장의 부모님이 와서 임병장을 설득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마침내 오후 2시, 임병장은 포기를 했는지 교섭인이 던져준 음식을 먹고는 펜과 종이를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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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종이에 무언가를 적기 시작해. 바로 유서였어. 유서에는 자기가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지와 유가족들에 대한 사과, 그리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이 써있어. 눈물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울면서 쓴거같아.
 그리고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죽는다는말이 있다’라고 쓴 것으로 보아 그동안 부대원들이 장난삼아 임병장을 많이 괴롭힌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유서를 다 쓴 임병장은 곧이어 펜으로 총을 수리하기 시작해.
 그리고 30분 후,
  ” 임병장은 지금 즉시 투항하라. 투항하지 않으면 사살하겠다! “
  ” 투항해도 어차피 사형 아니냐!!!!!!!!!!!!!! “
 임병장은 이렇게 외치고서는 절규를 하기 시작하더니 자신의 가슴부위에 총구를 겨누어. ‘탕!’
임병장은 자살을 시도했고 그자리에서 쓰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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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길고 길었던 3일간의 탈주극이 막을 내린다.
  [ 사건 이후 ]
 임병장은 쓰러졌고, 즉시 근처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어. 임병장은 총알이 급소를 피해갔기 때문에 결국 죽지 않고 깨어나게 돼.
 그리고 즉시 임병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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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여기서 국방부가 임병장에게 한방 맞아. 수사 과정에서 ‘군대 내 따돌림’이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수색과정의 미흡함’까지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지. 국방부는 이러한 사실들에 이런저런 변명을 하기 시작해.
 사고의 원인은 ‘군대 내 따돌림’이 아니라 ‘개인의 문제’라며 임병장의 오점을 찾기 위해 자택을 수색하였고, ‘수하문제’ 라던가 ‘오발사격’ 이라던가 수색과정의 미흡함 역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얼버무려.
 하지만 결국 사고의 원인은 ‘군대 내 따돌림’과 ‘임병장’의 합작으로 결론이 지어졌고, 수색과정도 다소 미흡했음을 인정한다.
    * 임병장의 수사 내용을 각색한 대화
   ” 니가 죽인 사람이 다섯 명이야. 이중에 너를 평소에 괴롭혔던 애가 있니? “
   ” 한명이요. “
   ” 나머지 네 명은 왜 죽인거야? “
   ” 그새끼를 죽이려면 어쩔 수 없이 죽여야했어요. 한명은 저를 많이 도와주던 아이인데…. “
  라고 말하면서 울었다고 하더라. 사이코패스 ㄷㄷ.
 임병장은 재판을 받게 되었고 결국은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 피고인은 전우에게 총격을 겨눈 잔혹한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 과거 범죄 전력이 없고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이유만으로 면죄 사유가 도리 수 없으며 또, 피고인은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장의 반성문을 제출하지 않았고 책임을 동료에게 전가하고 있다. 범행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고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불가피하다 “
 임병장의 변호사는 ‘심신 미약’, ‘집단 따돌림’ 등의 이유로 항소를 시도해보았으나 결국에는 ‘사형’으로 재판은 끝나게 된다. 그리고 죽은 병사 6명은 순직처리가 되었고 현재는 현충원에 안치되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재의 마지막으로 이 글을 끝마칠게.
 이것으로 군대 사건사고는 그만 쓰도록 할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는데 다음에는 ‘대구지하철 사건’이나 ‘삼풍백화점 붕괴사건’같은 우리나라 대형사고에 대해서 쓸거야.
 그럼 게이들아 즐거운 밤 되길 바래.
  해병대 전설의 ‘빤스런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ilbe.com/7082707199
  육군 전설의 ‘윤일병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 http://www.ilbe.com/708627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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