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병 나으라고 약으로 만들었더니 취하려고 쳐먹었던 술을 ARABOJA

반갑다 게이들아.

사실 압생트 글 쓰고 자려했는데 숙취가 풀리면서 점차 정신도 말짱해지더라 ;;

일베 눈팅 하는 도중에 어느새 벌써 해가 중천에 떴다.. 미친듯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마냥 글만 보기 보단 기왕 일베 하는거 하나 더 적고 가자! 싶어서 하나 더 쓰고 자려고 한다.

참고로 난 댓글에 질문같은게 올라오면 꼬박꼬박 답글을 해주는 편이다.

궁금한게 있으면 알려줘야 하지 않겠盧?

그렇다고 마냥 갓수라 오해하는 게이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일베눈팅 하는 도중에 자꾸 알람 뜨니까 보이는 건 답글 달아주는거다 ㅋㅋ

어쨌든 압생트 글에서는 조금 무거운 분위기의 글을 썼다면 이번엔 좀 가벼운 글을 써볼까 해.

어떤게이가 맥주글을 써달라고 요청을 했던데 맥주의 경우에는 일베글 10개를 써도 다 못적는다….그래서 패스했다.

서론이 기노… 간 그만보고 바로 술 얘기로 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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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다룰 술이 뭐냐면 ‘진’ 이라는 술이다.

특별한 술만 이리저리 써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대중적인 술에 대해서도 중간중간에 써보는게 낫겠다 싶었어.

일단 술이란게 웃긴게 뭐냐면 매일 쳐먹는 것이지만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과는 천지차이라..

거기에 대한 이야기와 여러가지 지식들을 알고나서 다시 술을 먹으면 술 맛이 바뀌니까 참고했으면 좋겠어.

진.jpg

흔히 게이들이 많이 먹는 드라이 진이다.

이 진에대한 이야기도 제법 이야기가 많은데 일단 기본 탄생의 역사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진의 역사를 알기 위해선 우린 16~17세기로 가야해.

진은 사실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처음부터 술로 나왔던 것은 아니야.

1640년.

네덜란드에서 프란시스 쿠스 드 라 보에(이름 ㅍㅌㅊ?)라는 박사가 약으로 만들 었어.

쥬니퍼베리(노간자나무 열매 / 두송자),코리엔더,안제리카 등을 섞어 증류된 알코올에 침출시켜 만든 약이었는데

당시 쥬니퍼베리에서 이뇨효과가 있다는 것을 이 사람이 발견을 한거야.

그래서 진은 그 때 이뇨제,소독제,해열제 등으로 사용했다고 해.

이 쯤에서 눈치 챈 게이들 있노 ?

맞아.

이 당시에는 증류주라는 것이 말 그대로 귀족들이나 왕족들만 쳐먹던 술이었어.

워낙 가격도 비쌌고 증류주를 만들기 위해선 여러 기구나 기술력이 필요했지만

서민들은 그런 여건을 가질 수가 없었던 거야.

근데 프란시스란 사람이 약으로 떡하니 알코올을 약국에 갖다 쳐 박아 놓으니까 호옹이 ? 술이盧?!?!

하면서 서민새끼들이 좋다고 존나 사서 쳐 마신거지 ㅋㅋ

으따 우리 슨상님 계실적엔 이런 술이 없었는디 !!! 하면서 당시 서민들은 진에 대해 열광을 했다고 해.

약국에 있는 진이 모조리 다 팔려나가고 오히려 진짜 약으로 쓰려 했던 사람들은 없어서 못 사갈 정도였다는 카더라도 있어.

근데 이때 쯤일까.

영국왕인 윌리엄3세가 프랑스에서 수입하는 와인과 브랜디 등의 술의 관세를 대폭 상승시켜 버린거야.

그러다보니 영국사람들은 값싼 술을 찾다보니 읭 ?! 네덜란드에 있는 저게 뭐시당가 ?!

하면서 네덜란드에서 작전수행하던 영국인이 진을 발견하게 됐어.

그리고 그 후로 군인들에 의해 영국에도 진이 서서히 퍼지게 된거야.

작전하라고 군인 보내 놨더니 술 무역함ㅋㅋㅋㅋ

어찌됐건 그 때부터 진은 비록 의약품이지만 서민적인 알코올이 들어간 약으로서 널리 퍼졌지.

그리곤 어떻게 됐겠노 ?

압생트때와 똑같아.

맛있다고 진쳐먹고 길거리에 노상방뇨하고 똥싸고 오바이트하고 단체로 시민들이 미쳐가니까

이놈의 술이 사회적인 문제로 변질되어 버린거야.

그러니 이 귀족새끼들이 가만히 있겠노 ?

전땅크.jpg

아니 이 새끼들이?.

당연히 자기들만 쳐먹어야 하는데 좆도 없는 서민새끼들이 값비싼 증류주를 싼값에 쳐마시니 배알 꼴렸겠지?

거기다 서민들이 미개해서 그런지 몰라도 술쳐먹고 전부 나자빠져 있으니까 골머리를 썩는다 이기야 ㅎ

그래서 그냥 너 님들 술 쳐먹지 마셈 ㅎㅎㅎㅎ 하면서 진을 금지시켜 버렸어.

그 후로는 서민들이 진을 더이상 접할 수가 없게 되었고 만들지도 못하게 하고 있어서 점차 진은 잊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레이디갓카 한분이 즉위를 하게 됐어.

앤여왕.jpg

앤(ANN)여왕이라고 해.

이  레이디갓카는 즉위하자마자 런던증류업 조합에 걸려있던 전매법률을 폐지 시켜버려.

거기다 진 제조금지법을 아예 폐지 시켜버렸어.

즉, 진을 다시 쳐만들어라 이기야 ! 했던거지.

그동안 증류주를 입에도 못 대던 서민들은 갑자기 이 여왕에 의해 다시 진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호옹이?! 레이디 갓카 찬양합니다 ㅇㅂ!! 부어라 ! 마시라 ! 퍼지라 ! 하면서 다시 진을 만들게 됐어.

그 후로 진은 의약품으로서가 아닌 진짜 술로서 처음으로 자리매김 했던 거야.

당시 1725년에는 500만갤런으로 소비가 늘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가졌다고 해.

그리고 그 후 진은 진정한 ‘술’로서의 여러가지 종류로 퍼지며 그 후로 다양한 방법으로 음용이 되어왔어.

그리고 진은 미국까지 진출하게 되었고 미국에서도 다량의 진이 현재까지 계속 생산되고 있는데

이걸두고 하는 말이

‘진’은 네덜란드인이 발명하여 영국인이 연마하였고 미국인에게 영광을 선사해 주었다

뭐 이런 말도 있어.

어쨌는 기본적인 진의 탄생배경과 역사는 이렇다 ㅎㅎ

그럼 이제 간단하게 정말 유명한 진만 몇가지 알아보자.

고든스.jpg

고든스 진

이 진의 경우에는 진 최초로 영국왕실 인증서를 받았다고 해.

그만큼 제조법도 250년동안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 메이커 진이야.

아마 진 중에서는 탑이라고 봐도 될 것 같아.

그리고 이 진의 경우에는 다른 진보다 두송자열매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진의 특유의 향이 매우 강해.

생산지 : 영국

도수 : 47.3

봄베이.gif

봄베이 진

원래 진은 두송자열매로 만들지만

거기에다 아몬드 레몬 뭐 이상한거 9가지였나.. 더 들어갔다고

이 진의 경우는 다른 진 보다 향이 너무 강해서 별명도 있다.

지옥의 이발관에 비치된 스킨로션이라는 이상한 별명을 가지고 있어.

특히나 이 진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고 알려져 있는 진이기도 해.

생산지 : 영국

도수 : 47

비피터.jpg

비피터 진

비피터 진은 맥아를 주 원료로 만들어 졌고 거기다 두송자열매같은

다양한 식물들을 혼합해서 만든 진이야.

비피터라는 말은 영국여왕에게 쇠고기를 받은 근위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더라.

왜그런진 나도 모른다 묻지마.

생산지 : 영국

도수 : 40

탱그레이진.jpg

탱그레이 진

근데 이 진의 경우에는 4회에 걸친 증류방식이 특징이라고 해.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진들과 비교했을 때

맛이 훨씬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나.

그 외에 별다른 특징은 없다.

생산지 : 영국

도수 47.3

진들.jpg

그럼 이제 진의 종류도 알아봤으니까 먹는 방법도 알아야 하지 않겠노 ??

참! 방법을 알아보기에 앞서 난 진을 정말 싫어한다..

진을 안먹어본 게이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 해 줄게.

진을 먹어보면 알겠지만 일단 술의 향이 너무 좆같아. ㅇㄱㄹㅇ

우리나라로 따지면 측백나무 ? 소나무 진물 ? 그런 향이나.. 개인적으로 이 향 정말 싫어하는 편이다.

근데 은은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나게 강하게 나니까 이 향에 알코올도 묻혀버려.

실제로 40도짜리 진을 먹어도 향때문에 알코올 맛보다는 강한 향에 눌려서 인상을 쓰게 된다. ;;;;;

물론 진을 좋아하는게이도 있다.

저번 글에서 썼던 압생트는 개인적으로 난 맛있게 먹었지만 대부분 먹어본 게이들이 좆같다고 하는 것 처럼

진도 역시 사람마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술이기 때문에 뭐라고 객관적인 표현을 하기가 힘드노..ㅋㅋ

얼음.jpg

우선 어느 술이던 다 똑같지만 기본적으로 시음할 때는 스트레이트와 온더락으로 나뉜다.

온더락은 스트레이트로 잔에 따른 후에 얼음을 넣어 희석시켜 마신다는 것을 온더락이라고 해.

근데 난 솔직히 온더락으로 먹어도 진은 못먹겠더라 ….진심이다.

내가 도수가 제법 있는 술을 즐기기 때문에 진 정도는 괜찮다 싶었는데

진을 먹고나면 항상 강한 향과 알코올의 향이 너무 믹스가 안되고 거부감 들어서 억지로 먹다보면 항상 목에 무리가 갔어.

내 글에선 모두다 온더락이 언급되었으니까 이제 이 정도는 그냥 알거라 생각하고

온더락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한다.

 진토닉.jpg

이거 익숙한 게이들 있노 ??

대중들이 가장 많이 먹는 진 토닉이야.

좆고딩 혹은 갓 대딩 된 새끼들이 칵테일 아는 척하려고 쳐먹는 술도 대부분 진토닉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

(참고로 난 블랙러시안으로 가오잡았다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만큼 대중적이란 말이지..

재료는 매우 간단해.

드라이진 과 토닉워터 , 그리고 레몬즙만 있으면 돼.

가니쉬는 레몬을 슬라이스로 썰어서 끼워주는 거지만 귀찮으면 굳이 안해도 됨 ;;

사실 진 토닉의 경우는 레시피가 너무 다양해서 이것 역시 그냥 넘어가자.

네그로니.jpg

이것 역시 진으로 만든 칵테일인데 네그로니라고 불러.

드라이진 , 캄파리 , 스윗 버므스를 빌드기법으로 만들고

글라스는 올드 패션드 글라스를 사용해. (근데 아무거나 써도 비슷함 ;;)

그리고 가니쉬는 원래 레몬 껍질을 잘라서 술 위에 즙을 짜주고 살짝 글라스에 걸쳐주는

Twist of Lemon Peel 이라는 가니쉬를 사용하지만

짤처럼 그딴거 귀찮으니까 걍 슬라이스 해서 넣어버려라 ;;

이 칵테일의 경우에는 스윗버므스가 단맛을 가미해서 알코올 향을 살짝 죽여주고

캄파리의 뭐랄까 좀 쓴맛 ? 씁쓸한 맛이 나름대로 진의 향과 잘 어울리는 술이야.

개인적으로 부재료와 베이스의 조합을 따지자면 추천을 해줄 수 있는 칵테일이야.

드라이마티니.jpg

이건 내가 조금 먹기 힘들어하는 칵테일인데 드라이 마티니라고 해.

재료만 봐도 좀 그렇다.

드라이 진과 드라이 마티니를 스터기법으로 섞어 준 후에 그냥 올리브 띄워 먹는거임 ;;

진의 향에 드라이한 맛을 극대로 올리고 싶은 게이들에게 추천해주는 칵테일이야.

물론 난 싫어함 ^오^

그 외에 진을 베이스로 한 칵테일은 너무나도 많이 존재하지만

모두 다 쓸 수는 없기에 간단하게 이 정도만 써야겠다..

이미 충분이 스압인듯 ;;;;

——————————————————————————————

이제 전편과 마찬가지로 내가 만들었던 칵테일을 알려줄거야.

근데 개인적으로 진의 향을 위에서 언급했듯이 너무나도 싫어했기 때문에

칵테일을 조주하는 동안 어떻게 하면  저 좆같은 향을 없애버릴까만 내심 고민하다가

차라리 향을 좀 더 좋은 향으로 바꿔보자 ! 라고 생각해서 만든 칵테일임. ㅎㅎㅎ

물론 맛은 보장 못한다.

진.jpg

내가 처음 진칵테일을 만들 때 드라이진을 사용했어.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구하기 쉬워서 이걸로 썼어.

2oz

레몬주스.jpg

그 다음은 레몬주스야.

진의 그 향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향기롭게 느끼도록 바꿀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나온게

바로 레몬향이야.

레몬향으로 사워한 맛을 살리면서 동시에 진의 향을 조금 덮어 줄 수가 있었어.

생각보다 두 향이 잘 어울리기도 하더라.

1+1/2oz

 라임주스.jpg

레몬주스는 내가 썼던 건 너무 사워한 맛이 강해서 약간 비슷한 단맛을 끌어 올려 줄 필요가 있었어.

라임주스를 넣는데 너무 많이 넣어버리면 라임의 맛이 칵테일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해.

3/4oz

토닉.jpg

그 다음 약간의 스파클링과 술을 희석시키기 위해 토닉워터를 넣었어.

그렇다고 많이는 넣지 않고 이건 개인 취향에 갈린다.. 그냥 적당히 넣어.

2oz

기법은 그냥 바로 빌드기법으로 했어.

무슨말인지 모르는 게이들은 그냥 컵에다 저 위에 재료 다 따라서 얼음넣고 휘저은 다음에

얼음만 걸러서 버리고 술만 먹으면 된다 ㅎㅎ

후아…. 힘들다 이것도 막상 쓰다 보니 1시간이 훌쩍 넘어 버리노 ;;;;

계속 이런 정보글 쓰려면 진짜 좆빠질 듯 하다.

컴퓨터 앞에 오래 쳐 앉아 있으니 허리 디스크 올 것 같노 이기야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게이들아 좋은 아침이다.

난 슬슬 자고 오늘 저녁에 또 술먹으러 나가야 겠노 ㅋㅋ 술쟁이 ㅍㅌㅊ?

어쨌든 아까 옥상에 바람쐬러 갔었는데 날씨도 좋더라.

집에서 부랄긁으면서 일베하는 게이들 할일 없으면 밖에 나가서 술도 한잔씩 먹고해라 ㅎㅎ

필력딸리는 글이라 재미도 없지만 읽느라 고생 많았고

다음에는 좀 더 재밌는 내용으로 글을 써 볼게.

좋은 하루 돼라 ㅎㅎ

3줄요약

1.약으로 발명되어

2.술로 퍼져있는 진이라는 술이 있다.

3.근데 내가 싫어하는 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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