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애매한 도시 13선.vulnerable cities

자연재해 때문이 아니라

물과 토양에 취약한,

살기 애매한 도시 13선

1. 베니스,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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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베니스.

백여년 전만해도 가장 아름답고도 낮은 도시 중 하나로서

일년에 열번 정도 물이 차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연간 백여 차례나 산마르코 광장에 물이 찬다고. 

참고로 산마르코 광장은 해발(?) 1미터도 안됨.

2.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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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자카르타

일단 매년 10-20cm씩 지반이 침강 중.

과거 30년간 4미터 가라앉았다 함.

그렇게 가라앉다 보니 자연적으로 (?) 분지 형태가 되어 버린 도시.

해수면 상승이라는 일반적인 이유에 더해,

자카르타 지역의 지하수 개발에 따른 지반 침하 또한 부가적인 이유이며,

비만 오면 물난리 걱정이라고 함. 

3. 마이애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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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의 마이애미 (Miami. My 애미 아님)

마이애미 문제는 한두가지가 아님.

일단, 도시 대부분이 해수면에서 3미터 채 안되는 높이에 위치.

태풍은 뭐 말하지 않아도 존나 잦음

결정적으로 지질 자체가 다공성 석회암지대인데,

이것이 바닷물을 품고 있다가 하수도의 배수를 방해하고 역류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음.

이러한 이유로 어느날 갑자기 마이애미에 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는데,

지역 정치인들이 ‘걱정할 만한 문제가 아니다, 아몰랑’을 시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

4. 자봉가,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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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라함.

최근 홍수 및 범람이 최근 몇년사이 4배나 늘었다는데

자세한 건 모르겠고,

여튼, 그렇다 보니 사는 집은 물론 농사지을 땅까지 모두 수몰되고 있다 함.

5. 말레, 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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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수도 말레

말해 뭐하노.

해수면 대비 1미터 높이의 도시.

도시 주민들 서서히 대피 해야 할 거임.

해수면 상승이 멈추지 않으면 도시 수몰은 지극히 예상 가능한 일.

6. 디트로이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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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한 천조국의 살기 어려운 도시, 디트로이트

자동차 산업의 운지로 도시 정비가 어려운 마당에

하수도 정비는 당연히 못하고 있었는데,

금년에 여름 내내 내릴 비가 하루 아침에 내렸고,

배수가 안되고 역류한 물이 곧바로 상수도까지 영향을 미쳤다 함. 

수인성 질환이 창궐한 것은 당연한 수순.

7. 친궤티, 모리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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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하라 옆에 모리타니

(인도양의 휴양국가 모리셔스 아님)

사하라 사막이 연간 30마일씩 남하한다고 하는데

모리타니가 뭔 수가 있겠노.

아마 몇세대 지나지 않아 전부 모래에 묻혀버릴 것이라는 도시

8. 하시마,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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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무인도라는데, 왜 vulnerable city로 꼽았는지 모르겠다.

여튼, 무도에서도 나왔었다는데 안봤으니 모르겠고.

석탄이 발견되면서 1887년에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설 정도였다는데

1974년에 석탄 고갈과 함께 무인도로 되었다 함. 

유네스코로부터 heritage site로 지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마 이래서 드나드는 사람은 좀 있는듯?)

여하튼, 섬은 바닷물의 침식에 의해 조금씩 부서지고 가라앉고 있다고 한다. 

9. 센트랄리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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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바니아 주의 센트랄리아 라는 도시.

1962년까지는 완전 번성하는 도시였는데,

이유는 무연탄 매장량이 어마어마 했다 함.

그러다 쓰레기 매립 및 소각을 잘못한 것이

무연탄 맥을 건드려 불이 붙었고,

아직도 무연탄을 연소시키면서 타고 있다고 함. 53년째 연소중.

동네 자체가 거대한 후라이팬 상황인 듯

10. 호치민,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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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도 매년 2cm 가량 가라앉고 있다고 함.

워낙에 모래가 많은 지역인데다

메콩강 하류 삼각지도 가까이 있다보니,

호치민 지반이 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그래도 이 글의 다른 지역에 비해선 살만한 듯.

11. 쿠얼러,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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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에서 더 사막쪽으로 있다는 신장 자치구 쿠얼러.

1960년대, 70년대에 석유 개발로 흥했는데

하도 모래 폭풍이 심해져서 도시 황폐화 진행 중이라고 함.

주변에는 타클라 마칸 사막이 있고 연간 40일 정도 모래 폭풍이 불어오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정부에서 나무을 심어 green wall을 만들고 효과를 기대 했지만,

모래 폭풍은 이를 민주화 시킴은 물론

급기야 원유 추출 수익보다 나무 심고 관리(관개)하는 비용이 더 들 정도.

원유 추출의 수익성이 더이상 없다고 판단될 경우 바로 황폐화 예상. 

12. 란초 미라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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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 라는 지역.

골프장도 많고, 날씨도 참 좋아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몇십년 내로 아마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라는 기사임.

이 글의 다른 도시와는 조금 다르게,

자연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인간의 과잉 개발에 원인이 있다고 봄.

100여년 전 캘리포니아 주의 인구가 50만명 정도일 때는 유지가 괜찮았는데

최근에는 3천8백만명까지 인구가 증가하였고, 

무엇보다도 사막으로 둘러싸인 저 지역에 물공급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함. 

 

13. 시드니, 호주

13_Sydney.jpg

호주 남동부, 시드니 및 멜번 인근

워낙에 들불이 많은 지역이라고 함.

들불이 난다고 저 멋진 도시를 훌쩍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하지는 않겠지만

못살겠다는 소리는 종종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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