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가는 서울 – 양화대교(글넣은 에디션)

글 찾는 애들이 있어서 글을 조금 써본다

원글(http://www.ilbe.com/6120293114) 이 있으니까 일베누르지 말고

그냥 내 찌질대는거 좋아하는 애들만 읽고 가 ㅎㅎㅎ

아 시발 휘어진 키보드 적응 존나 안돼 만오천원 짜리 이만원짜리 아 시발

우리 아버지는 실내 인테리어 업을 하셨었어

어디냐고 물어보면 항상 현장이야

해가 지고 8시에도 10시에도

열두시가 넘어도 오질않네

먼지 뒤집어 쓰고 페인트 묻은 신발을 끌면서 들어왔다가

새벽같이 또 나가서 다시 현장

이제는 엄마가 나한테 전화가 오네

아들 어디쯤 오냐

엄마 나 철야작업

밥먹고 해라

응..아버지는?

현장이래

내가 빨리 벌어야 좀 쉴텐데

이전편들은 30편가서 링크 타라..
30 / 서울의 밤 http://www.ilbe.com/4249798682
31 /용산가족공원 -> 전쟁기념관 http://www.ilbe.com/4336238023
32 / 신촌 + 선유도 http://www.ilbe.com/4349134589
33 / 중랑구 http://www.ilbe.com/4438293073
34 / 서울역 근처 http://www.ilbe.com/5909518821
35 / 변해가는 서울 – 낙산공원 http://www.ilbe.com/4495922007
36 / 성수 http://www.ilbe.com/4572447902
37 / 정동길 http://www.ilbe.com/4584018874
삼청동 거리 http://www.ilbe.com/4685859338
서래마을 http://www.ilbe.com/4740382310
약수 동대문 http://www.ilbe.com/4775002217
미아사거리 http://www.ilbe.com/4919657891
후암동  http://www.ilbe.com/4997496577
마장동 http://www.ilbe.com/5096225392
사당 http://www.ilbe.com/5278528255
잠실근처 http://www.ilbe.com/5338472545
수유-창동 http://www.ilbe.com/5440739648
고대앞-제기동 http://www.ilbe.com/5473956369
마포대교 http://www.ilbe.com/5530144661
고려대학교 http://www.ilbe.com/5578597792
동대문역에서 성신여대입구역까지 http://www.ilbe.com/5617337016
회기역 ~ 외대앞역 http://www.ilbe.com/5798112730
청담동 근처 http://www.ilbe.com/5832473230
건대 커먼 그라운드 http://www.ilbe.com/5914982811
 ddp내부,심우장,북정마을 http://www.ilbe.com/5981974718
잠실>> 구의 http://www.ilbe.com/6088706996

양화대교를 빨리 가려면 당산이나 합정이 좋아

선유도 역도 나쁘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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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회사 근처 공원에서

방금 나온 단팥빵에 소주 한병을 비우고

어디라도 가볼까 싶은 마음에 지하철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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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곳은 당산역

시간은 이제 막 해질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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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를 가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내려버린거 그냥 가보자고 생각했다

그럴때 있잖아 왜 시원한거 마시려고 자판기에 천원 넣고 

뭐마시지 하고 앞에 텁 하고 짚었는데

누른게 하필 꿀물(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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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도 추억이 구석구석 있으니까 되 새김질 하면서 슬슬 걸어 가보자

저 앞으로 가면 편의점이 하나 있는데

가끔 이 근방에 걸으러 오면 거기서 도시락을 사곤 한다

맥주 한캔하고 도시락을 사면 알바 아줌마의 측은한 눈빛은 서비스!

….동정하지 마라…죽일거야,,,

크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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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족발 보쌈집이 맛있다는 리플이 올라왔다 참고하도록

나는 아직 안가봤다

나중에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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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글쓰는 새끼는 족발을 무척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내가 손을 내밀면

아이구 우리 돼지새끼 이게 사람손이야 족발이야 하면서

외할머니가 삶아버리려고 하셨을 정도로 좋아함

아직 살아 계셨다면 이번 여름에도

나한테 개고기 수육을 소고기라고 속여서 먹이려고 하셨겠지

참고로 개고기는 안먹는다

내 취향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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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용품겸 마트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술먹는 사람이 많다

무슨 조합이냐

이때쯤부터 렌즈가 탈이 나기 시작했다

사라져가는 초점

멈춰버린 조리개

내 멘탈은 이미 산산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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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을 크게 걸어둔 건

이런 내용을 안내하고자 하니까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하는거야

맹인이면 내가 그러려니 할게 시발 놈들아

나도 자전거 타는데 이런 새끼들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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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토끼굴을 지나서

한강으로 간다

이름이 진짜 토끼굴 이라 중간에 있는 배드민턴 장에

토끼굴 배드민턴 회원 모집이라고 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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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은둔술 시전중인 아저씨를 목격

나오는 사람중 그 누구도 아저씨의 존재를 느끼지 못했다

아저씨 술드셨으면 집에가서 주무세요

이런데서 주무시면 모기 물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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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대한 기분 좋다

내 매그넘도 이랬어야 하는데

마치 농업수로의 간이 다리같은 위용을 자랑하는 내 주니어를 보면서 한없이 미안해진다

언제쯤 왕성한 황동을 기대할수 있을까

그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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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이 다니는 아재 줌마를 보니

정릉에 살던 시절에 동네형이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고무다라이에 시멘트를 비벼서

이런 시바랄 년놈들 공구리로 새신을 신겨서 정릉천 바닥에 담가버릴랑게

라고 하더니 경찰와서 끌려가며

저년이 갈보년이라니까!!! 하던 모습이

갑자기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난다

모텔에서 나오던 동네형 마누라가 다른놈하고 팔짱낀거 들켜서

말하지 말라고 나한테 만원줌

동네형에게 그 만원을 주고 형 마누라가 모텔에서 남자랑 팔짱끼고 나오면서 말하지 말라고 줬다고 함

근데 이얘기를 왜 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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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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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올라가는 경사식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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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김

나는 파오후 쿰척쿰척 하느라 계단으로 간다

돼지는 계단이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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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열심히들 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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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랑 ifc

멀리 여의도가 보인다

사실 멀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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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삐어서 집에 가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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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있길래 들어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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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벤치

이쁘긴 하더라 먼지가 좀 있긴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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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해가 넘어가서 빛을 잃어간다

약간 빨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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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파서 휴식중

스무디 사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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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으로 차들이 쌩쌩 달린다

대쉬 어택 b대쉬 점프 하면 바로 리셋 플레이 가능

록맨 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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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 가방에는

카메라

렌즈3개

작은타블렛노트북

를 항상 갖고 다닌다

거의 매일매일 쭉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맨날 같은답 한다

존나 힘든데

찍고 싶을때 카메라가 없으면 더 좆 같아서 들고 다녀요

시발 작가 나셨네 아주 똥을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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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좀 쉬다 나와서 다시 걷는다

발목이 시큰시큰 한게 한 30%밖에 속도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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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공기마저 약간 끈적한 기분인데

등에는 식은땀이 한줄기 흘러내리고

가방은 무거워지고 어깨는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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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다

밤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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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의 밝은곳에는 갈수 없는거 같은 기분

계속 이렇게 어두컴컴한 길을 걸어가겠지

우울 터진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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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를 해서 사정을 해도

나올게 안나오고 우울함이 질질 흘러 나올거 같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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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소릴 하는거지

나중에 책쓸때는 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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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강물을 보니 왠지 던전에 들어갈수 있을거같다

던전입장은 점프가 매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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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선유도에 들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선유도는 12시까지 놀수 있으니까 데이트하러 갈새끼들은

가긴 어딜가 시발 집에서 나오지 마라 다 죽인다

크르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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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다

히히히

나도 저런데 살고 싶은데

우리집에 가는길은 너무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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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다리를 다시 건너면 당산방향

온길을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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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선유도 구경을 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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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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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커플    커플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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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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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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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공원을 탈출

무서운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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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합정 방향이 보인다

진짜 아직 멀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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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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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에서

맥주 한모금 하고 담배 한개비 쪽 빨면서

하아 시발 인생 씨발…

그러는 맛인데

담배 안핀지 10년지남

입대하면서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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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꺼내기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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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벌벌버러 떨려오는 오르가즘을 느끼는 샷

은 개소리고 찍다 재채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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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했더니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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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느끼겠지만 이번편의 사진은 진짜 대충 술취해서 막찍었다

뭐 어때 나좋다고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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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너네도 너네만 좋고 남한테 피해 안주는 일이면 얼마든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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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뮤비에 나온 부분이라 나도 폰에 양화대교 인스트루멘탈 틀고 따라 부름

멀리서 오던 아가씨의 표정이 역대급으로

와 뭐 이런 개병신이 있냐는 표정이었던걸 빼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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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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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걷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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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새끼 달리는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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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걷는새끼

덤으로 자전거 타는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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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딜그리 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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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아가씨 귀여워서 도촬

은 뻥이고 사람 있는지 모르고 걍 대충 안보고 쳐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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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내려가는 길이랍시고 이런게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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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멀구나

여기서 우리집이 40킬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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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간다

글도 곧 끝이니까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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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들이 그리 많지는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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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했다 동네전체가

무슨일이냐 이게

이럴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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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여기쯤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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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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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사람이 없구나 요새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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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북적이는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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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헤메다 집에 갔어

이번주 한주도 다들 힘내자

나도 열심히 책써서 일베 광고도 하고 해볼게

다들 잘자고 다음편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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