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보) 1500억 가지고 재계 18위 그룹을 인수한 사람은?

“아름다운 기업 금호아시아나”

한때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2위까지 올랐던 그룹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6년 대우건설을 6조 6천억에 인수

대한통운(CJ에 인수되어 현재는 CJ대한통운)을 2008년에 4조 1천억에 인수

그리고 운지…. 

결국 대우건설, 대한통운 다 토해내고 그룹 전체 워크아웃…

게다가 동생 박찬구가 금호석유화학 떼가서 분리..

근데? 그런 박삼구가 이제 그룹 재건에 거의 성공했어… 

<참고>

image.jpeg

공개입찰로 금호산업(실질적인 아시아나 지배회사) 지분을 채권단이 매각하는데

같은 동향 기업인 호반건설이 아시아나항공을 먹으려고 입찰에 뛰어들었고 여러 액션을 취했으나

알고보니 통수… 가격을 말도 안되는 금액인 6000억원 초반을 제시하며 알아서 나가리..

(당시 채권단 중 미래에셋은 최소 1조 2000억까지 얘기했던 상황)

기여코 박삼구는 7228억에 금호산업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기로 계약 체결..

마치 호반건설은 박삼구의 싼가격으로 금호산업을 인수하기 위한 조연 역할을 한 것에 불과

근데 박삼구가 가진 돈은 1000억원대에 불과…

근데 7228억원을 어떻게 마련했다고 계획을 냈을까?

일단 기존에 박삼구와 그의 아들 박세창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8.1%, 금호산업 지분 9.9%를 전략적 투자자에 매각해서

1차적으로 현금을 마련해 이게 약 1500억원

(근데 보통 블록세일(시간 외 대량매매) 시에는 보통 시가 보다 5% 안팎 할인하여 매매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할인율 0%로 매각함..) 

그리고서는 이 1500억원으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는데 이름이 “금호기업”

여기에 효성, 코오롱을 포함한 대기업과 금융회사 10곳으로부터 2,900억원을 지원받고

금호기업 주식을 담보로 NH투자증권으로부터 2,800억을 대출 받지

그래서 만들어진 7200여억원으로 인수자금을 충당하겠다는 거야

근데 대기업들에게 어떻게 지원 받았는지 볼까?

image.jpeg

보면 다 이해관계 얽혀있는 기업들에게 앞으로 금호 계열사들 일감 잘 챙겨줄테니 돈좀 주쇼 이거지

물류업무부터 기름, 심지어 보험까지.. 참 저 자료 보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저거 말고도 더 많은거)

그리고 NH투자증권한테 담보대출 받은건 쉽게 말해 니네가 돈주면 그걸로 내가 물건 소유주가 되니깐 돈좀 빌려줘 이거지 

쉽게 말해 자신 돈은 1500억인데 다 차입해서 7228억에 금호 그룹을 사버리는거야 

이게 말이 돼?

난 기업정보 쓰면서 개인적인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팩트 위주로 글을 쓰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건 너무 아닌거 같다는 생각밖에는..

STX 강덕수 구속후 겨우겨우 집행유예로 이제 석방되었으나 가진 재산 0원에 채무자 신세..

웅진 윤석금 웅진 그룹 몰락 후 주요 회사들 다 팔아치워서 겨우 재기 중

동양 현재현 알다시피 구속 중 완전 몰락

근데 왜 금호 박삼구는 저렇게 지원 받으며 아무런 피해업이 그룹을 재건하게 되는 것일까?

정치적인 이유 외에 다른 어떤거로 설명이 될까?

박삼구가 가진 정치권 및 재계의 Networking이 상당하다고는 다들 기사로 접해서 알겠지만..

이건 좀 너무 하다는 생각 밖에는 안든다…

요즘 하도 재계가 조선-해운 불황, 삼성 빅딜, 면세점 입찰 등으로 이슈화가 안되지만… 

이건 분명 짚고 넘어가야 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요 약

1. 금호 박삼구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대우건설, 대한통운을 11조 넘게 들여 인수하다가 운지 

2. 두 기업 토해냈고 그룹 워크아웃 이후 금호타이어가 회생하면서 그걸 발판으로 금호산업 지분 인수를 통해 그룹 재건하고자 함

3. 근데 정작 자기가 가진 돈은 1500억 나머지는 타 대기업 및 금융권 기업 원조에 주식 담보대출로 돈 끌여들인 빚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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