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3년살며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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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증겸 직찍

카자흐스탄 외노자다. 나는 구 수도인 알마티에 살고 있으며 수도인 아스타나는 출장차 일년에 4~5번 방문한다.

여기서 쓰여지는 대부분은 알마티에 한정되며 한국교민은 2000명에서 2500명 정도이다.

일찍부터 핵포기를 하며 문호를 개방한 탓에 “탄”자 들어가는 나라중에서 다른 “탄”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 수준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좀 저평가되어 있지만 한국인이 살기 나쁘지 않다.

1. 날씨

한국인이 주로있는 알마티 기준으로

여름에는 건조하고 더우며, 겨울에는 온도는 낮지만 춥지 않음.  봄 가을은 거의 느낄수 없으며, 11월부터 4월까지 긴 겨울이 있음.

더운기간이 시작인 5월부터 끝나는 9월 까지는 살만한 날씨가 지속됨.

수도 아스타나, 여름은 살만하나 겨울이 알마티보다 좀 더 길고 영하 20~40을 오르락 내리락함.

2. 치안

역시 알마티, 아스타나 기준, 예전과 달리 요새는 치안은 좋은편. 경찰이 시비걸고 가끔 삥뜯는 경우가 있으나 외국인과 현지인을 가리지 않고

공평하게 삥을 뜯기 때문에 아주 겁먹을 정도는 아님. 늦은 밤까지 술먹고 돌아다녀도 남자라면 거의 문제가 없는 편.

아이러니 하게도 경찰이 제일 주의해야하는 치안요소.

3 교육.

국제학교와 외국인 학교들이 몇개 있으며 국제학교는 경쟁이 심해서 거의 못들어가는 편, 외국인학교는 싸진 않으나 못 보낼 정도는 아님.

현지인 기준 교육열이 높아서 왠만한 학생들은 전부 대학을 나오는 편, 알마티와 아스타나에 많은 대학교가 있음.

한국에서도 매스컴에 노출된적 있는 키맵대학교(KIMEP)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한국인이 총장으로 있음.

4. 근무태도

유목민족이였던 탓인진 모르지만 자존심이 강하며,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핑계가 많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즐긴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나 높은 교육열으로 인해 젋은 층이라면 어느정도 영어를 사용할줄 안다.

모든 소비에트 연방이 그렇듯, 노동자를 중시하는 노동법으로 인해 진단서만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병가가 가능하다. 그리고 해고하기가 쉽지 않다.

해고하려면 그들의 저렴한 변호사들과 싸워야 한다. 대개 월급 2~3개월치를 주고 쇼부본다.

한국식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든점이 많다.

5. 인종차별

워낙 다양한 민족들이 섞여살다 보니 (흑인제외)  인종차별은 없으며, 오히려 러시아계열 애들이 동양인에게 무시 당하는 편 살짝 멍청함.

하지만 리얼 순혈 러시안은 존중 받는편. 고려인들이 주요 요직에 있고 성공한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인도 비슷한 이미지로 알고있다.

중국인을 싫어하며, 한국이라고 하면 남한인지 북한인지 물어본다. 남한사람들에게는 호의적인편. 강남스타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라 싸이 이후로

한국 호감도가 급상승했음.

6. 물가

물가는 1달러에 185텡게(화페단위)정도 했었으나 최근 평가절하로 인해 현재 278텡게 정도로 조정됨.

그래서 수입되는 공산품을 제외한 나머지 현지 물가는 그나마 저렴해짐. 수입되는 물건들이 비싸지다 보니 판매율이 저조해진 한국 기업들이

전례에 없던 어려움을 최근 겪고있음.

7. 사람들

대체로 순박하며 가끔 뒤통수를 치려고 드나, 닳고 닳은 한국인이라면 대충 감 잡을수 있음. 하지만 고려인에게는 가끔씩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있음.

예를 들면 친구처럼 접근했다가 나중에 수틀리거나, 돈이 관계되면 안면몰수 하는 경우를 종종봄(업무상).

8. 교우관계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드카좀 먹다보면 모두다 친구됨. 하지만 술을 먹지 않는 사람들과 친구되기는 내 경험상 쉽지 않았던 경험이 있음.

그리고 관광 자원이나 정상정인 놀거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젋은 층은 밤에 거의 클럽이나 술집에 몰려있기 때문에 외향적인 성격의 일게이라면

언어를 초월한 관계를 유지할수도 있음.

9. 여자

빈부격차가 심한동네라 여자는 두부류로 나눌수 있는데, 한국인을 좋아하는 부류, 신경도 안쓰는 부류로 나눌수 있다.

아무래도 조금 빈곤하게 사는 친구들은 한국인을 본인 이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친해질수 있지만, 조금 있는집 친구들은 한국인을

그냥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인 외국인이구나 하고 생각하고 일반인 정도로만 생각한다.

종족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동양인이라고 별개로 생각하지 않고 쉽게 친해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순혈 러시안은 제외.

대개 클럽에서 만날수 있음.

10. 교통

생각하는 모든 대중교통이 이곳에 있음(알마티 기준) 지하철, 지상열차, 버스, 택시 등등.

버스는 생각보다 노선이 잘 정리되어 왠만한 곳은 버스로 다 갈수 있음. 비용은 300원 정도. 하지만 지하철은 1개의 선로밖에 없어서 별로임.

가장 주요 교통은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 택시 회사보다는 길택시를 많이 이용함. 길가다 손을 들면 차가 멈추는데 흥정후 탑승함.

가격은 매우 저렴한 기본요금 1달러 정도. 1달러에서 ~3달러면 시내 곳곳을 다 갈수 있음.

11. 관광

관광할 거리는 매우 적지만 날이 좋을때는 나쁘지않은 산으로 둘러있어서 자연환경을 감상하기 좋다.

스키장이 잘 정비되어 있어 1월부터 4월까지 스키를 탈수 있다. 장점은 여기서 스키를 타는것은 현지사람들에게는 낮은 비용이 아니기 떄문에

스키장에 사람이 없어서 좋다. 스키에 자신있다면 한국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스키를 타는 것이 가능하다.

시내에서 30~40분 정도면 스키장에 도착할수 있다.

12. 언어

카작어가 공식언어이고 공용어로 러시아어, 영어를 사용한다. 러시아어만 알고있어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다. 영어는 올해부터 공요어로 지정되었는데

영어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관광지나 표지판에 점점 적용되는 중이다.

카작어가 공용어지만 러시아계열, 고려인등의 오리지널 카작인이 아니라면 카작어를 배울생각도 안하기 때문에 카작어는 오히려 사용이 적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서 의무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점점 카작어가 많아지고 러시아어는 사라져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자면, 평가절하가 된 이후로 물가도 많이 내려서 살아가기는 나쁘지 않다.

자원이 풍부한 나라답게 전기료, 난방기가 저렴하며 식료품 역시 저렴하다.

하지만.. 해산물이 종범이기 때문에 회좋아하는 사람들은 살아가기 힘들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년내내 고기 먹으면 된다.

많은 한국인이 20~30년전에 이곳에 정착하러 들어왔다. 그 시기때 들어온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현재는

외국자본이 많이 들어와서 부동산이나 많은 블루칩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내륙이라 운송이 쉽지 않아서 운송비고 차띠고 포떼다 보면

원가를 넘어서는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무역에 있어서 여러움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부족한점이 많은 나라고 계속해서 빠른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공돌이들은 한번 도전해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탄”자 들어갔다고 해서 너무 겁내지말고 도전하자 이기야. 심지어 카자흐스탄은 탄자를 없애기 위해 국가명을 바꾸려는 시도도 하고 있음.

이렇게 길게는 처음 써보는데, 힘든 시기 방구석에서 한국에서만 보내지말고 젊음 남았을때 어디로든 밖으로 튀어나가라.

시간은 한국보다 3시간 느리다. 그래서 난 지금 밥먹으러간다..


3 thoughts on “카자흐스탄에서 3년살며 느낀점

  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 나라인거 같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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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역겹네요 정말. 위에 좋은글은 제 정신인가 ? 사진에 일베 찍혔을 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검색해서 들어왔더니 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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