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사 팀장이 꽃뱀한테 물린.SSUL

꽃뱀글들이 살살 올라오길래

예전에 바로 옆에서 직접 목격한 꽃뱀 SSUL을 풀어본다.

한 5~6년된 일임.

썰주화 달게 받는다.

내가 올린글들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난 IT게이다.

꽃뱀 사건에 엮여있었을때는 어떤 회사의 전산실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같이 근무하던 우리 팀장이 꽃뱀한테 엮이게됨.. 하아..

나까지 죶될뻔한건 아니지만 죤나 귀찮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어쨌든 썰을 시작해볼게

우리 팀장은 노래방을 죤나 좋아해

그냥 노래만 부르는 노래방 말고, 아가씨들이 나오는 노래방을 좋아함.

나는 그당시만해도 사회 초년생이고 나이도 좀 어리고 그래서 그런 유흥문화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다.

(유흥에서 노느니, 주말에 밖에 나가서 여대생들 꼬셔서 따묵하는게 더 개꿀인데?)

암튼 그런 나를 데리고 팀장, 나, 거래처 직원, + 아는형 이렇게 넷이서 또는 셋이서

한달에 두세번 꼭 노래방을 갔다.

나는 노래 부르는걸 좋아해서 그냥 노래만 존나게 부름, 트로트, 락, 힙합, 발라드

완전 시발 아가씨를 부르는게 아니라 내가 남창이 되어 노는 기분이랄까

암튼 노래방에 앉아서 아가씨들 싸악~ 들어오면 알아서 데리고 감

주로 폭탄은 내가 데려갔음. 어차피 난 안놀거라서 ㅋ

그렇게 한 반년 다니다가..

어느 지역 노래방에서 (지역은 비밀)

그 꽃뱀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당시 그년 나이가 25였음. 이쁘게 생겼는데 노티나게 생김

평소에 노래방에서 아가씨들이랑 놀기만하고, 2차 안갔었는데

그날따라 2차를 가데?

당연히 나는 혼자 팀장 차에서 밤샜다 ㅠㅠ.. 추위에 덜덜 떨면서

그뒤로 고년이랑 팀장이랑 사귀는 것 같더라고 –;

얼마 못갈줄알았어. 그런데 3달을 가더라고

그래서 나랑 거래처 직원이랑 이제 그만 하는게 좋을것 같다고

왜냐면 팀장은 결혼한 유부초밥이기 때문에 ㅋ

걸리면 잦되는거지

근데 팀장은 존나 븅신같이

얘 불쌍한애라서 자기가 좀 도와주고 싶다고 이지랄하더라

대학교도 좀 보내주고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팔 ㅋㅋ 그때 깨달았다

아.. 이제 내 손을 떠났구나.. 아무말도 안들어쳐먹을듯.. 될대로 돼라

그래서 그냥 옆에서 지켜보기만했다.

저 아슬아슬한 시한폭탄이 언제쯤 터질지..

그러던 와중에 팀장이 나한테 내 공기계폰 잠깐만 개통좀 해달라는거

내 명의로 ㅋ 그래서 그냥 나는 병신같이 해줬음. 잠깐 지 쓰려는줄 알았는데

이 십탱이가 그 꽃뱀년한테 내 폰을 주네? ㅋㅋㅋㅋ

물론 요금은 팀장이 냈지만서도

슬슬 짜증이 나더라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둘이 사귄 시간이 4~5개월쯤 됐을거야..

주말에 집에서 쳐자고 있는데

내 다른 전화번호로 나한테 전화가 오더라고.. ㅅㅂ.. ㅋㅋㅋㅋ

그래서 받았지

그랬더니 받자마자 꽃뱀년이 쳐울면서 ㅋㅋ

알고있었냐고 ㅋㅋ 대뜸 물어보더라

그래서 뭘? 뭔데 물어보니

팀장놈 유부초밥인거 알고있었냐고 처음부터 ㅋㅋㅋ

그럼 시발 내 팀장이 유부초밥인지 미혼인지 내가 모를리가있냐 ㅋㅋ 라고 아주 당당하게

받아쳐주니 그년 조금 당황하면서

왜 자기한테 말 안했냐고 나를 공범으로 몰아갈려고 존나 조성하대?

그래서

내가 성인들끼리 연애하는데 뭘 간섭하냐고

니들끼리 알아서 지지고 볶고 하는거지 하고 딱 잘라버렸음.

그리고 그 다음주에

팀장한테가서

“팀장님 혹시, 들켰어요?”

그랬더니

“ㅇㅇ”

시발 ㅋㅋㅋ 결국 걸렸더라고 유부인거

그래서 그 뒤로 뭐 잘 헤어진줄 알았는데 몇주 지나니까 팀장이 자꾸

회사를 안나와 ㅋㅋ

팀사람들도 존나 이상함을 감지하고, 다른 팀사람들도 존나 수군대면서 나한테 물어보는대

미치는줄 알았다. ㅋㅋ 무슨 내가 청와대 대변인도 아니고 존나 맨날 철벽방어하느라 어휴

제일 쇼킹했던날은

그 꽃뱀년이 우리 회사를 찾아온일인데

사무실을 누가 노크하길래 문열었더니

왠 첨보는 3사람 + 꽃뱀년 이렇게 4명 있더라 ㅋㅋㅋ

남자 1명은 전형적인 양아치 건달스멜

나머지 남자 1명은 부동산 중개업자 느낌의 50대 남자

그리고 여자1명은 꽃뱀년보다 2살 많은 동종업계의 언니 ㅋ

나 보자마자 XXX 새끼 어디있냐고 ㅋㅋ 존나 크게

회사 사람들 다들리게 ㅎㅎㅎ

그때 팀장 안나왔었는데 이양반 눈치는 존나게 빠르더만 ㅋㅋ 올줄 미리 알고있었는듯

나는 임기응변으로

팀장님 외근 나갔다고, 강원도 철원으로 ㅋㅋㅋㅋ 오늘 안온다고

뻥쳤음.

이렇게 말하니까 가더라고 ㅋ

근데 이십새기들이 나를 존나 빡치게.. 가면서 한마디 날리더라고

ㅇㅇㅇ씨도 공범이니 조심하라고

와 그말듣고 벙쪄서 사무실 문닫고

앉아서 곰곰히좀 생각하다가

오줌싸러 화장실을 갔음. 화장실 창문으로 밖을 보는데

회사앞 벤치에서 4명이서 노가리를 까고있네? 작전회의 하는듯

내가 그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저새끼들 한번 존나 엿맥이고 싶어서 그냥 내려감 ㅋㅋ

(20대의 패기 ㅍㅌㅊ?)

내가 뚜벅뚜벅 패기있게 걸어가니 앉아있던 4사람중

건달아저씨 한명이 일어나더니

실실 쪼개면서

“왜? 한대 치려고?” 이러길래

“아뇨 좀 쉬러 나왔습니다.” 하고 건달아재 옆에 앉음 ㅋㅋ

이때부터 4명이 쉴새없이 질문 & 공격들어오는데

“언제부터 팀장 유부인거 알고있었냐”

“왜 꽃뱀년한테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

“팀장 언제오냐”

“팀장 와이프는 사실을 알고있냐” 등등

한 10분넘게 질문 존나게 , 무슨 청문회인줄 알았다.

일일히 들어오는 질문 진중권 빙의해서 다 받아쳐주니까

건달아재 좀 답답했던지

“아~ 화나네~ 한대 치고싶네~” 이러길래

“아 돈도 없는데 깽값으로 용돈좀 벌어야겠다 ㅎㅎ” 소곤소곤 이랬더니

건달아재 죤나 빡쳐서 부들부들거리는데 때리지도 못하고 ㅋㅋ

보다못한 나머지 50대 아재가 나보고

“아저씨, 일 안해요? 무슨 신입사원이 30분넘게 나와서 놀고있어 빨리 들어가서 일해, 상사들한테 혼나”

ㅋㅋ 나를 걱정해주는 아저씨의 마음에 좀더 있고 싶었는데

다른 팀 사람들이 담배피러 내려와버려서 어쩔수없이 ㅌㅌ했음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꽃뱀년이 처음부터 공사칠려고 한건아니고, 유부인거 알게되고 존나 배신감 느끼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주변에 언니 삼촌들이 설계 잡아준것 같더라고 ㅎㅎ

그 눈물만큼은 진심으로 믿고 싶었으니까.. 흐흑 시펄

암튼 그 후에..

꽃뱀년이 1억 5천인가.. 내놓으라고 했는데.. 팀장이 와이프한테 커밍아웃하고

변호사 선임해서 합의금 3천으로 끝냈다 ㅋㅋ..

팀장은 이혼안당하고.. 애들 둘 낳고 잘살고 있음

결혼 하나는 진짜 잘한듯..

시펄 여기서 끝난게 아니야

팀장은 합의금 내고 끝났을지 몰라도

나는 시펄 내 핸드폰이 그 꽃뱀년한테 있어서, 요금도 시발 꽃뱀이 나한테

계좌이체 해주고 내가 직접 내고 이지랄 하면서 3개월을 그 꽃뱀이랑 더 연락했다.

마지막으로 폰 해지하는데 직접 만나서 폰 인계받고 그뒤로 헤어졌는데

그년 지금쯤.. 어느 남자 등쳐먹고 잘 결혼해서 잘 살고있겠지..

시펄.. 한번 먹었어야 했는데.. 마지막으로 헤어지기전에

야 나한테도 함 대주냐? 한번 못해본게 아쉽네..

노잼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3줄 요약

1. 유부 팀장이 꽃뱀에 걸림

2. 옆에서 구경함

3. 3천에 합의보고 쫑냄, 그뒤로 3달동안 나는 꽃뱀년과 연락함.. 내 핸드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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